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은 좀 특이하게 극피동물중 하나인 성게피규어를 소개하겠습니다.
'이제 하다하다 성게까지...'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도 이런게 피규어로 나왔다는 것에 적잖이 놀랐습니다.ㅎㅎ
이번달 초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으로
오늘 일본에서 받자마자 이렇게 찍어 올려요.
극피동물은 성게, 불가사리, 해삼류등을 일컫는 무척추동물로
극피라는 이름은 '석회질의 가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태계의 주요 구성원인 동시에 포식자로 알려져 있으며
성게류만 보면 전세계적으로 900여종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보통 해조류나 바위에 붙어 사는 수생동물을 잡아 먹고 살지요.
국내에서도 35종의 성게류가 발견된다고 하네요.
이렇게나 많다니...
보통의 성게는 몸 표면에 독주머니가 달린 가시를 가지고 있으며
가시가 제거되면 가시가 있던 곳에 혹과 굴곡이 생깁니다.
조개껍질 못지않게 이 성게껍질을 수집하는 분들도
꽤 많이 있는데 이베이등에서 Urchin shells 로 검색하면
다양한 매물들을 보실 수 있어요.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제가 구입한 피규어 정도의 가격을 하는 것 같네요.
(진짜를 살걸 그랬나?)
지름이 크고 색이 화려할수록 가격은 비싸집니다.
$100 넘어가는 녀석도 봤어요.
살아있는 성게도 꽤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성게알이라고 알고있는 노란 부분은
사실 알이 아니라 성게살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피규어를 살펴볼까요?
참고로 자석형태의 8종과 그중 3종이 스트랩형식으로
중복되어 구성되었습니다. 그래서 11종이 풀세트! (개당 400엔)
1. 보라성게 (Purple Sea Urchin)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채취되는 성게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밤송이 닮은 그 녀석인데
가시가 제거된 후의 껍질의 형태가 이런 모습입니다.
피규어 뒷면에는 자석이 달려 있어
냉장고 등에 부착이 가능합니다.
(모든 피규어 동일)
2. 흰수염분홍성게 (White Spined Sea Urchin)
껍데기 표면은 피규어처럼 분홍빛이지만
가시는 흰색을 한 성게로 젓갈로 담아 먹기도 한다고 하는데
맛이 좋다고 하네요.
3. 황제성게 (Imperial Sea Urchin)
이 성게는 가시부분이 두툼하고 날카롭지 않습니다.
가시의 양도 많지 않아서 피규어의 돌출된 부분 정도의
뭉뚝한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4. 천공성게 (Burrowing Sea Urchin)
이 성게는 자료가 많지 않네요. 황제성게처럼 가시부분이
두툼하지만 끝이 뾰족하고 분홍빛을 하고 있습니다.
5. 턱시도성게 (Tuxedo Sea Urchin)
이 성게는 성게치고는 색이 상당히 강렬하고
가시부분도 특이합니다.
구글이미지 캡쳐해서 올릴께요.
6. 말똥 성게 (Green Sea Urchin)
이 성게도 봄에 우리나라에서 많이 잡히고
지름이 약 5cm 정도 되는 성게입니다.
가시가 짧아서 바다속 선인장처럼 생겼지요.
피규어는 좀 작게 나왔네요.
이렇게 2개가 한묶음으로 나왔습니다.
다른 한개는 앞서 나온 보라성게(Purple Sea Urchin) 소형입니다.
7. 연잎성게 (Sea Biscuit)
영어로 바다비스킷 또는 케이크성게라고 불리는
납작한 모양의 성게입니다. 원 중앙에 다섯개의 꽃잎
문양을 가지고 있으며 야생성으로 밤에 주로 먹이활동을 합니다.
몸전체에는 아주 짧은 잔가시들이 빼곡히 덮혀있습니다.
불가사리의 동그란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8. 구멍연잎성게 (Sand Dollar)
수심 30m의 모래지대에 서식하며 최대 15cm까지 자라는
대형 성게류입니다.
제주 성산포, 서귀포에 서식하며 피규어와 같이
다섯개의 긴 구멍이 존재합니다.
바다에서 주우면 행운이 온다고 믿어서 영어로는
Sand Dollar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연잎성게류는 먹이를 먹을때 납작하게 붙어있지 않고
세로로 서서 먹이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또하나 특이한 점은 가시로 호흡을 하며
먹이가 소화되기 까지 이틀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연잎성게류들은 밀가루반죽하다말고
장난친 것 같은 비쥬얼을 하고 있네요.
이상입니다.
외계생물 탐사를 위해 마시넨크리거 출동
바다산호와 함께 마무리!
▶ 리얼생물피규어시리즈
■ 1.심해생물1
■ 2.심해생물2
■ 3.버섯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4.버섯2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5.버섯3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6.도마뱀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7.세계의 거대갑충 - 데아고스티니
■ 8.원색 개구리도감
■ 9.원색 금붕어도감
■ 10.고슴도치와 슈가글라이더
■ 11.갯민숭 달팽이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2.엄지도치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3.원색 거북이도감
■ 14.게대전 - 카이요도
■ 15.원색 담수어도감1
■ 16.주라시아 동물원 보틀캡
■ 17.원색 담수어도감2
■ 18.원색 곤충도감1
■ 19.원색 곤충도감2
■ 20.원색 곤충도감3
■ 21.원색 곤충도감4
■ 22.원색 해수어(열대어)도감1
■ 23.원색 갑각류도감 1/2
■ 24.원색 갑각류도감 2/2
며칠전 제주에서 성게도 주웠는데... 성게 껍질들이 이렇게 예쁘군요
저도 가시를 제거하고 이렇게 모으는줄 피규어덕에 알았네요.
( ◠‿◠ ) 오늘도 해양생물에대해 잘 배웠습니다...마시넨크리커와 함께해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ㅎ
마시넨크리거 아시는군요!! 한때 마구 모았었는데 지금은 저 작은 것들만 남았어요.
(╹◡╹)일본에 있을때 구입은 못하고 보기만 했었어요. 저도 여러 피규어를 가지고 있었는데 다 사라져버렸네요... ㅠㅠ 키위파이님 보관하신거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오호 이뿌군요 ㅎㅎ 한국산은 안보이는 것 같...ㅋㅋ
위에 분이 제주도에서 주우셨다네요.ㅎㅎ
육해공을 넘나드는 키위파이님!! ㅎㅎ
불금보내세요~~
벌써 금요일이군요. 즐거운 불금되세요.
먹을번 했네요.ㅋㅋㅋ
내장은 다 제거된 껍데기입니다.ㅋㅋ
알이 아니라 살이었군요. 한 개 또 알아갑니다.
네. 저도 알인줄만 알았습니다.
가시를 제거하면 저렇게 예쁜줄 처음 알았네요. 모아 놓으니 더 이쁘네요^^
네. 이제 성게드실때 껍데기 챙겨달라 하세요. 잘 말려 팔면 돈이에요.ㅋㅋ
키위파이님의 피규어 세계는 봐도 봐도 끝이 없네요(!) 아직도 가득 쌓여있는 건가요? ㅎㅎㅎ
쌓여도 있지만 계속 구입도 하고 있지요.ㅋㅋㅋ
조선에도 있었죠 이성게..
80점 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후한 점수 감사드립니다
성게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네요:)
특히 너무이뻐요 ❤️
특히 어떤게 이뻤는지 궁금하네요.ㅎㅎ
흰수염분홍성게요!!!!!!
저는 저런 애들 먹는 방법을 찾아낸 조상님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아.. 오늘 저녁엔 성게알(살)이나 먹으러 갈까나.. ㅎ
성게알 안먹어봤는데 맛있나요? 비싸다던데...ㅎㅎ
제주도에는 저렴한 가격에 일본처럼 종지가 아니라 접시에 가득 담아주는 집이 있지요 ㅎ
와우! 테이스팀!
가 아니라 다음에는 어떤게 나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힘이나네요.^^ 좀 더 다양한 피규어로 찾아올께요.ㅎㅎ
피규어가 많아져서 집 늘려야하는거 아닌가요? ㅋ
연잎성게가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유명한 seabiscuit이라는 경마에게 밀려서 한참 찾았네요.
아직까지는 문제없습니다. 하하.
저도 말들때문에 뒤에 Urchin 붙여서 검색했어요.^^
성게들이 예쁘네요!! 이것도 먹을수 있나요? ㅎㅎ
아마 1번만 먹을 수 있을거에요.^^ 나머지는 석회질로 가득 차 있다고 하더라고요.
피규어 넌 어디까지 가봤니? ㅎㅎㅎ 진짜 그 끝은 어디란 말입니까? 대~박~ 입니다.
피규어는 끝이 없지요. 일본이 망하지 않는 이상...ㅋㅋㅋ
성게알 초밥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먹어본 적은 없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좋아하시더라고요.
네 비린거 안맞는 분들은 잘 못 드셔요~^^
옹기종기 모아 두니 이쁜데요^^
성게의 재발견입니다.ㅎㅎ
성게도 종류가 참 다양하네요.
연잎성게를 보니 왠지 절편떡이 생각나요 ㅎㅎ
성게에 꽃무늬가 있다니 신기해요
정말 어쩌면 저렇게 딱 꽃무늬를 하고 있는지 신기합니다.
저는 수제비가 생각나더라고요.ㅋㅋ
성게가 가시 엄청 많은 그거 아닌가요? 가시있는게 없네요~ㅎㅎ
맞아요. 같은건데 죽어서 가시가 제거되면 저런 모습이 되지요.
제일 흔한 모양의 성게가 안보이네요. 근데 저 성게들은 다 먹을 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그게 1번이에요. 죽어서 가시가 제거되면 저런 모습입니다.^^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마 1번만 가능할거에요.
밥에다가 성게알이랑 참기름이랑 챱챱 후루룩 비벼서 먹고싶어지는 좋은 포스팅이네요(?) ㅋㅋㅋㅋㅋ
꼬르륵...
뜻밖의 식욕자극이군요.
성게하면 가시 있는 모습만 생각했었는데
그 속에 감춰진 모습이 이렇게 예뻤다니!
저는 분홍빛 천공성게가 마음에 드네요~
성게껍데기가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분홍빛을 하고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ㅎㅎ
어릴때 바닷가에서 수영해서 성게 줍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ㅎㅎ
성게알 안드셔 보셨다고 댓글이 보이는데 꼭 드셔보세요!
성게알에 참기름 한방울 똑! 떨어뜨리고 드시면.. 신세계를 보실거에요ㅋㅋ
기억해 두겠습니다. 언젠가 먹어볼 날이 오겠죠.ㅎㅎ
성게가 이렇게 쁘게 생겼었다니...!! 거기다 종류도 다양했군용...
네. 저도 성게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성게 피큐어~~ 참 다양합니다.
네. 더 모으고 싶어졌어요.ㅋㅋ
진짜.. 이제 하다하다 성게 피규어까지 있네요.
도도리안 같은 녀석도 있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ㅋㅋ
일본은 정말 별의별것들을 다 피규어로 만들더라구요.ㅎㅎ
대체 피규어의 끝은 어디인가요?
이런것까지 있다니~ 싱기방기~
그쵸? 피규어의 끝은 없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ㅋㅋ
영롱한 색깔들...
어항에 넣어 두고두고 보고싶은 비주얼이네요
저도 칼라가 참 차분하고 좋습니다.
너무 이쁘네요~^^
성게의 재발견이죠.ㅎㅎ
극피..라고 해서 극혐같은 느낌으로 극도록피하고 싶은.. 뜻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ㅎㅎ
설마.. 피규어들중에 바선생도....? ㄷㄷㄷㄷㄷ.
근데 성게 귀엽네요. ㅎㅎㅎㅎ 심지어 옆입성게들은 떡같네요 ㅋㅋ
바선생 두개나 있지요..ㅋㅋ 조만간 구경시켜드리겠습니다.ㅎㅎ
어랏 성게라니~~~
벼룩 피규어는 없나욧 ㅋㅋ
벼룩도 있어요. 좀 크긴하지만... 기대해 주세요.ㅋㅋ
성게 피규어까지....
신기하죠? ㅎㅎ
키위파이님~ 포스팅에 키위파이님의 네드 지폐 사진 좀 활용했습니다. ^^ 네드형은 풀보하러 오지 않았던가요? ㅎㅎ
https://steemit.com/kr/@abcteacher/71jg6h-2
네드형은 뭐 늘 그렇듯...ㅋㅋ
포스팅 보고왔어요. 감사합니다.
방금 먹고왔는데 왠지 미안해지네요 ㅎㅎ
성게 드셨군요. 껍질 얻어오시지...ㅋㅋ
성게 피규어.. 진짜 같고 색도 이쁘고!! 여러종류가 있네요!
디테일은 정말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성게알 안 먹은지 넘 오래됐다는... 테이스팀도 아니고 입맛 다시게 만드시네요..ㅋㅋ
이제 드시면 성게 껍데기 얻어다가 장식해 보세요.^^
성게가 뭐 이래 이쁘지?? 라는 생각만 하면서 읽었어요 ㅋㅋ 흰배경이라 더 이쁜가... 근데 키위파이님 손 섬섬옥수....... > <
가시때문에 빛을 못봤는데 피규어덕에 재발견한 것 같아요.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ㅋㅋㅋ
진짜도 찾아보고 있습니다.ㅎㅎ
정말 취향의 세계는 넓고 넓군요. 성게까지. ㅎㅎㅎ
근데 키위님? 마나마인 footer는 어디에서 구하신 거에요?
다른 분들도 다 있으신가요?
정말 수집가들의 세계는 넓고도 넓죠.ㅎㅎ
세상에 이런일이 만봐도 엄청나신 분들이...ㅋㅋ
마나마인 footer는 제가 급조해서 만든거에요.^^
문제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저만 그냥 몰래 쓰고 있습니다.
성게가 이렇게 예뻤나요?
못생긴 검은 가시만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눈 앞에 이렇게 이뿐게 있으면 못 먹겠는데욤...
못생기면 먹어도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ㅋㅋ
그 검은가시뒤에 이런 예쁜 껍데기들이 숨어 있었더라고요.
다음에 드시면 껍데기 모으니깐 가시 제거한거 달라고 해보세요.
인테리어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니 성게까지~ㅋㅋ 2번성게 색이 곱네요. 뭔가 피규어로 영화한편 만드셔도 풍경과 등장인물이 다 등장할 수 있을것같아요.ㅋㅋ
ㅎㅎ. 감사합니다. 지난번 '행복했던 잉꼬부부'에서 병맛이지만 잠깐 만들었었어요.ㅋㅋ
으잉!? 성게가 이렇게 예뻤나요! 덕분에 처음알았어요 ㅎㅎ
네. 밤송이같은 가시속에 저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네요.^^
완전 새로운 세계입니다..정말 재미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그렇죠? 저도 피규어로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