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365일
하루세번 설거지를 하다보니
어떤 날엔 귀찮을때도 있고
또 다른 날엔 이런저런 사유로
정성을 덜 들이는 경우가 있다.
설거지 역시 기계적인 것이라
그저 평소에 하던대로 문질러 주는데
정성이 조금이라도 덜 들어가면
물로 씻고 있는 동안에는 모르지만
마르고 나면 흔적이 남는다.
심지어 때로는 밥풀이 붙어있는 경우까지 생긴다.
밥상을 차리는 사람이 지적을하면
내가 했으니 누구를 책망할 수도 없고
가슴이 뜨끔할 뿐이다.
그때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어, 왜 이런일이 생겼지?"
그저 무안함을 달래려고 빈말을 하고 만다.
자국을 없애려고 작업을 했는데
그 자국을 전혀 없애지 못한 무능력
눈에 보이는 흠
눈과 생각은 그런것이다.
몸에 나쁜것을
눈에 보이지 않는 다는 이유하나로
거침없이 먹어대며 만족하지만
단지 말라붙은 익은 쌀인 밥티는
무안을 느끼게하는 심판의 낫이된다.
저도 그런거 가튼거 같습니다 ㅜㅜ 제가 한다고 하는데 ....... 밥풀이 남아있는경우도 많더라고요 ㅜㅜ
neojew님 즐거운 수요일되세요^^
저는 진짜 어머니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매일매일 설거지와 청소 빨래 등등 집안일은 하는지 정말대단한거 같아요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그냥 하는겁니다. 숨쉬는 것처럼요..
맞아요~별거 아니라고 대충하면 기름기도 남기도하고
밥풀도 눌러 붙어서 민망할 때가 있는거 같아요^^
괜히 옛날에 대신해주는 요정을 생각한게 아니겠죠.
우렁각시..콩쥐팥쥐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