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514]생애 첫 두리안

in #photography5 months a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동남아 여행을 하면 많이 보게 되는 두리안.
우리나라 마트나 시장에서도 이제 자주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딱히 먹을 일이 없었는데 말레이시아에 와서 처음 도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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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다른 두 가지 두리안.
직접 골라서 그 자리에서 바로 까줘서 먹을 수 있어요.
아마 냄새때문에 사가는 것보단 그냥 먹고 싶을 때 와서 먹고 가는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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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첫 시식!
생각보다 냄새가 안 나~
식감이 이상해~ 물컹물컹~
어라 근데 달큰하네!!?
결론 두리안 괜찮네~
나머지 한 종은 단 맛은 적고 좀 특이한 맛이 났는데 현지인들도 입맛에 따라 선호하는 게 다른 모양이였어요.
배가 너무 부른 상태기도 하고, 첫 시식에 너무 많이 먹음 탈 날까봐 딱 한덩이씩 맛만 보고 나머진 집에 싸왔어요.
차게 또는 얼려 먹음 맛있다고 해서 냉장고 넣었는데 냉장고안에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냄새가 강하긴 한가 봅니다.
처음 먹고 가스때문에 고생하신 분은 절레절레 손사레 치며 사양하시더라구요.
두리안 먹은 날은 알콜은 사절이라고 합니다.
어지러움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하네요.
무튼 조금씩 맛 들이면서, 두리안 즐겨보겠습니다. 귿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