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말레이시아 파견 후 두번째 본국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터로 돌아갑니다.
김해나 인천이나 공항이 엄청 붐빈자고 해서 걱정했는데, 샌드위치 연휴로 이미 떠날 사람들은 떠났는지 걱정한 정도는 아니네요.
그래도 사람이 많긴 합니다. 이런저런 수속에 시간이 꽤 걸렸어요, 인천2터미널이 그립네요.
무튼, 한국에서의 달콤한 휴가, 아니 배터지는 휴가를 보내고 갑니다.
맛나는 엄마집밥을 시작으로, 방어회 밀치회 등 맛난 회도 먹고, 매생이죽도 먹고, 겨울에 더 맛있는 향어회도 먹고, 싱싱 매콤한 해물찜에, 반달집 석쇠불고기, 서울에선 잠봉뵈르에, 짜짱짬뽕, 떡순, 싱싱한 통골뱅이, 포장마차 느낌나는 우동 한그릇, 분위기 좋은 바에서 칵테일, 끝으로 제주 오겹으로 마무리~
한국 물가가 원래 이렇게 비쌌던가 싶기도 했어요.
비싼 듯 싼 듯한 한국 물가.
어쨌든 이렇게 푸지게 먹고 몸무게 2키로 업해서 돌아갑니다.
이번에 돌아가면 연말이라 바쁘겠지만, 생활의 루틴을 찾아서 건강을 좀 챙겨야겠어요.
체중이 불어난지가 이제 6개월이 다 되어 가는지라 그대로 두면 안 될 것 같아요.
내년 목표는 운동!!! 건강한 다이어트!!!
몸이 건강하면 맘도 같이 건강해 지겠지요?
한국의 겨울이 매섭다보니 한편으론 따뜻한 곳으로 돌아가는게 좋기도 하네요.
오래는 아니라도 몇 년은 따스한 곳에서 살면 몸에 좋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생각도 듭니다.
저녁이나 되어야 목적지에 도착하겠지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24년 12월 27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