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732]몇 달만에 퇴근 후 산책인지…엉덩이가 무겁다.

in #photography16 days a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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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파견 301일차
어제는 300일을 기념(?)하며 산책을 나갔습니다.
운동량이 현저히 떨어지다보니 파견직후 대비 8키로가 찐 상황인데요.
몸이 무거우니 이런저런 불편함도 많고 맘도 안 좋아서 퇴근 후 운동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도 집에 오면 그냥 눌러 앉게 됩니다.
몸과 마음이 매우 무거워서요.
아직도 더 이 곳에서 일을 해야하고, 그러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겠단 생각에,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나갔습니다.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길래 다시 들어갈까 말까 하다, 계속 걸었는데 다행히 집에 돌아올 때까지 비가 더 오진 않았어요.
30분의 짧은 산책이였고, 귀가해서 단백질을 보충하느라 체중감량에는 큰 도움이 안 됐겠지만, 그래도 마음의 무게는 1g 정도 줄인 것 같습니다.
퇴근 후에도 일이 있거나 회식때문에 맘대로 안 되긴 하지만, 진짜로!!! 퇴근 후 산책해야겠어요.
이렇게 계속 있다간 몸도 마음도 못 버틸 것 같거든요.
특히 40대라 더더욱 몸을 관리해야할 때…
늙는단 체감이 크지는 않았었는데, 여기 와서 많이 느끼규 있습니다.

작심삼일이라도 계속 해보아야죠!
안전 제일! 건강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