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아이들과 왔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다녀왔습니다.
육지에 살 땐 한달에 2~3번은 도서관에 다녀오곤 했는데 제주에 와서는 뭐가 그리 바빴는지 아이들과 함께 가지를 못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작년에 이사왔을 때 보긴 했지만 내부리모델링 중이라서 나중에 가야봐야지 했다가 때를 놓쳤던 것 같아요.
도시의 큰 도서관들과 달리 작은 도서관으로 불리우는 곳인데요.
작은 도서관 답지 않게 야외에는 공연장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이긴 했지만 어른들을 위한 책도 많을 줄 알았는데요.
작은 도서관이자, 어린이 도서관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도서대출증도 만들고 이용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다행히(?) 어린이 도서관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책도 작지만 한켠에 준비가 되어 있긴했습니다.
이사를 온 이후로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읽거나, 패드로 전자책을 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는데 이제라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회사에서도 멀지 않으니 제가 자주 책을 빌려다 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