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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현대 인간은 그 존재 자체로 자연의 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과학기술경제의 발전을 통해 환경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죠. 그리고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있죠. 그래서 어쩌면 타노스적 발상도 나올만 합니다. 인간이 만들어내는 쓰레기, 각종 공해, 동물 학살 등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위의 글은 '한국의 저출산'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을 아셨으면 합니다. 사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이제 한 나라의 경제는 세계 경제의 영향을 안 받을수가 없는 구조가 돼버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은 제조업 베이스에 반도체,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전자기기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유국도 아니고 독점적인 에너지,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이런 기술이 필요하고 결국은 기술을 운용할 사람들 그리고 기술력을 향상시킬 인재들 또한 결국 이들이 국내 내수시장의 소비자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앞서 말씀 드렸듯이 천연자원을 보유하거나 우수한 관광 산업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4차산업혁명에도 큰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출산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를 키우지 좋은 환경, 복지 등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한 전 지구의 관점에선 인간이 없는게 지구 건강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시대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술발전은 '사회문제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IC-PBL과 같은 수업이 나오는 것 처럼 말이죠. 특히 유럽의 경우 환경 규제를 강하게 걸면서 과거 기술발전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죠. 그래서 그것을 역행하는 미국과 중국은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이고요. 공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대안이 아닌 미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