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주제1: 현 시점의 주요, 시급한 사회적 이슈

in #sago5 years ago (edited)

‘기회의 평등’은 그 무엇보다도 국민 정서와 밀접한 주요 이슈라고 생각한다. 정치, 경제, 교육 중 특히나 교육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이는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한다. 최근 입시 전형이 암기식 교육에 특화된 과거 학력고사에서, 수학능력시험 또, 현재 수시로 급격하게 변화하며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화두는 끊임없이 제시되어 왔다. 사실 선진국형 교육의 일환으로 다면적 잠재력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 수시 입학 비중의 확대는 긍정적 요소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신속한 현장 적용만을 목표로 평가의 불공정성에 대한 충분한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제도만을 답습한다면 추후 이러한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교육은 교육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추후 경제적, 사회적 지위의 많은 부분이 그 사람이 여태까지 받은 교육의 질과 양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적지 않은 만큼 교육에 있어서 기회의 평등은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고 추후 국가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 제도의 혁신을 도모함에 있어 의식의 변화가 선행되지 않고 제도만을 도입하는 지체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587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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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교육의 결과로 인해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뀌죠.
교육에 있어 기회의 평등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입니다.

그 교육의 결과를 만들어낼 때 항상 잡음이 많이 나오는 것은 수시 전형입니다.

왠만해서 그런 일은 없겠지만 마음만 먹으면 학교 측에서 얼마든지 써 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평가 방법 자체가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쨌든 미심쩍은 일이 생겨날 여지가 있습니다.

정말 평등한 기회를 원한다면, 애초에 수시전형 자체를 활용하지 않는 게 정답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독일처럼 모든 대학을 국공립화 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급여를 받을 수 있어야 하지요. 그러기 위해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불공정 계약도 없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대학은 원래 목적대로 학문을 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만 나와도 취업에 문제가 없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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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pig 님의 말처럼 기회의 평등은 현 교육 시스템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수시전형을 없애고 다시 정시로 돌아간다면 한국의 고질적 문제인 주입식 교육에 대한 사안을 해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국가적 차원에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 체계도 중요하지만 그 교육을 받는 사람들의 기회 측면에 있어서의 한 쪽방향으로만 너무 기회가 치우치지 않는 평등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회 평등'에 관한 좋은 견해이신 것 같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