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수익 공유가 왜 중요한가? 스팀의 시총은 페북 광고 수입의 0.215%에 불과
입장바꿔 생각해보십시오. 페북이 뭐가 아쉽다고 페북입장에서 제 살 깎아먹기 식이 될 스팀잇같은 sns만들지.
스팀 블록체인을 사용한다 해도 뭐하러 스팀을 삽니까? 오픈소스이고 포크해서 돌리면 무료인데 새로 시작하면 되는데. 기존 고래들 눈치 볼 것도 없고 이제나 저제나 원하는 기능 구현되나 기다릴 필요없이 자기네가 구현하면 되지요. 유저베이스도 너무 작아져서 큰 의미가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안하는 이유는 역시 다시 cannibalization 때문일 겁니다.
페북도 정체기이긴 해도 어쨌든 소셜네트워크1위 기업인데 섣불리 자신이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습니다. 올드스톤님은 상당한 스팀홀더분이신 것 같아 아마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모를 것 같기도 합니다. 감히 저처럼 이런 다른 의견을 댓글로 다는 경우조차 잘 없겠지요^^
하지만 냉정하게 한번 페북에게 스팀잇같은 SNS가 필요할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회사 이미지에도 하등 도움될게 없습니다. 유저수도 이제 너무 줄었고 어떻게든 돈만 벌면 장땡 마인드의 비중이 너무 커진 유저풀을 반기지도 않을것이고요.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스팀잇 비슷한걸 한다해도 새로 시작하고 싶을 겁니다. 그걸 최소 근 미래에는 하지도 않을 것이고요. 페이스북이 스팀잇 그래도 한때 잘나갈때 검토안했을 것 같습니까. 분석결과 당장 이득보단 손해가 더 많다로 결론을 내린 것일 겁니다.
반면 전 리브라가 성공만 한다면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규제문제등이 해결된다면 자연히 스팀에도 도움이 될테고요. 결제/송금시장의 규모 자체가 엄청나게 클 뿐더러 기타 페북과 연동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까지 생각한다면 정말 파급력이 큰겁니다. 그러니 리브라 이전에 페북까지 규제해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 것입니다.
(올드스톤의 코인이야기) Blockchainstudio님의 댓글에 대한 저의 생각에 저와 제 댓글을 언급하셨던데 @oldstone님이 전혀 잘 못 생각하고 계시길래 아래 댓글 달아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annibalization은 한국말로 "제살 깎아먹기"란 뜻입니다. 경제 마케팅에서 영어그대로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라 그냥 영어로 쓴 것인데 제 과거 글에서 언급한 적도 여러번 있고 그냥 검색을 해봐도 알 수 있는 것인데 이걸 본인께서 전혀 엉뚱하게 해석하시고 광고가 희망이다. 어느덧 스팀잇 광고수입 월 1억원같이 희망을 준 글을 바로 얼마전에 쓴 사람보고 "댓글의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지금의 스팀은 가능성이 없다는 것 같다."니 안타깝군요.
https://steemit.com/sct/@blockchainstudio/re-oldstone-blockchainstudio-20190704t104351629z
ps. 관심 있으신분은 Cannibalization 자기잠식효과 / 제살 깎아먹기란?에 cannibalization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두었으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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