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웹툰 챙겨보기를 필수 패턴과도 같이 행하다가
개인사로 바쁘고 하락장에 우울하기도 해서 웹툰을 한동안 끊었드랬죠.
가끔 보려고 해도 수많은 썸네일들 중에서 막상 정붙이고 볼게 거의 없기도 했고.
볼만한건 이제 다 유튜브에 있더군요.
하락장 우울증을 달래기 위해 침착맨, 주x말 유튜브 같은걸 보면서 힐링하다가
추천영상에 주호민채널이 뜨고 거기에 또 주작가의 현재 연재작 빙탕후루가 있길래 그걸 이제야 발견하고 뒤늦게 달렸는데...
강추합니다. 네이버 웹툰 빙탕후루.
기억나는 댓글 : "노블레스였으면 요런 간단한 스토리 진행 하는데 5주 걸렸다"
군더더기 없이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일품입니다.
여러 다른 웹툰들이 질질 끌면서 산으로가는 전개를 보고 있자면
작업장, 어뷰징 등등의 안좋은 이미지들이 떠오르면서 그 플랫폼 자체에 대한 급격한 피로감이 들고
거길 아예 안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인간이 소비할 수 있는 관심의 총량에는 한계가 있어서
노잼은 손절, 꿀잼을 스캔하고 다니게 마련이고
정말 좋은건 어디에 있든 빛이 난다는...
빙탕후루를 보면서 안고있던 고민이 해결되는 듯도 합니다.
좋은 작품에는 그런 힘이 있네요.
naha님이 morning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20 SCT)을 하였습니다.
3회까지 봤는데 정말 전개 속도가 끝내주는군요.
아껴가며 보세요~
새작품 연재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어라 17년부터 연재한거네요. 왜 몰랐을까..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체... 그런데 생각해보면 엄청 고어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충격... 재밌게 보다가 가끔 섬뜩할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