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내가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인생

in #springfield6 years ago (edited)

저도 오랜시간 남들과 다르고 싶었는데, 나이들어선 남들과 다른게 좀 외롭고 불안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비교를 그만둔 순간, 굳이 다르고 싶다는 생각도, 비슷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않게 되었어요. 제게 특별한 용기가 있었다기보단 그냥 좀 더 자유로워진 게 아닐까요. 한국와서는 다시 비교를 당하고, 저부터 하게 되니 또 이런저런 신경이 쓰이지만요.

누군가와 함께 한다고 해서 외로움이 채워지는 건 아니잖아요. 우린 모두 다 외롭습니다.

너무나 공감합니다 :) 멋진 에빵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