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사모 사진 콘테스트 도전 작품 던져봅니다.
느즈막한 밤, 시청광장 앞 가족과 함께 나와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보던 아이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혼자 빤히 보고 있다가 언니가 와서 같이 보더군요.
당시 50mm 렌즈가 너무 핀이 안 맞아, 한동안 MF로 초점을 잡고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지금하라면 귀찮아서 못 할 것 같네요.
어린시절 기억을 더듬어보면, 대략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산타가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커가면서 상상 속의 인물이라는 사실과 함께 세상에 찌들어가게 되죠.
각박한 세상,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세상을 안겨주기위한 어른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궁리를 해 보지만 현실에 치여 쉽지가 않네요.
산타의 존재를 상상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그대로 깨끗한 그 마음을 가지고 성장하는
그런 세상을 상상해봅니다.
On a flashing night, in front of Seoul City Hall Square This is a picture of a child who was watching a Christmas picture with his family.
At that time, the 50mm lens was too out of focus, I took the manual focus and took pictures for a while ;;
I do not think I can handle it now.
When I look back at my childhood memories, I think I thought that there was a Santa until early elementary school.
But as everyone else is growing up, I am stuck with the fact that I am an imaginary person.
I am trying hard to be an adult to make a world that is a little bit better for our children, but it is not easy to hit reality.
I imagine a better world where children who have a mind to imagine the presence of Santa are growing up in their hearts.
Thanks :()
너무나 멋진 작품이네요 :)
감사합니다.
작년 겨울에 찍은 샷인데, 올 해는 좋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ㅠㅠ
멋지네요 ~~저도 초등학교 1학년까지 믿었던거 같아요 ^^
보통 그 때쯤 많이 눈을 뜨는 것 같더군요.
취학아동이 되다보니,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되는 것 같네요.
저도 잠귀가 어두웠던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믿었던 것 같습니다.
한 2, 3학년 즈음.. 어머니와 아버님의 분주한 발소리를 듣고... 어른이 되어버렸어요 ㅠㅎㅎ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때가 그립네요.
마음이푸근해집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셨다니, 정말 감사할 일이네요.
앞으로 더 좋은 사진 열심히 찍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떤걸 보든 신기해 하고 관심 갖는 아이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아버렸을까요. 요즘은 돈 버는 것에만 관심이 가니.. 참으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