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니어스님 성격에, 제 글 보시고 열심히 리서치하셔서 객관적으로 판단하려 한 것 잘 전달되었습니다.
멤버쉽에 관한 걸 제가 찾다찾다 못찾았어요. 6개월전에 것이네요. 그 이후엔 단 한번도 멤버쉽에 대한 포스팅은 못찾겠습니다. 혹 최근것 보신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그때는 60불이었네요. 40불로 내린 멤버쉽 포스팅을 찾아 볼수 있음 좋겠네요.
제가 이곳에서 느낀게 바로 exclusivity(배타적) 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이 개방되고 건강한 곳에서 다른 포스팅들과 현저하게 차이나게 보상을 해주는 것, 그리고 멤버쉽이 되는 길을 어렵게 만들어 놓은것(왜 한국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한국어로 멤버쉽 포스팅을 한번도 안올렸는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팀잇의 탄탄한 재정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남용하는 것. 40불내고 450의 수익은 그 안에 이 사업과 관련이 안된 모든 사람들의 돈이 안들어가곤 생길수 없는 수익률이라고 봐요.
40불내고 100불 얻어가는게 아니잖아요. 그럼 제 눈에 띄지도 않았겠죠.
만약에 폴로니어스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들의 취지가 스팀 파크 프로젝트나 밋업, 사람들의 스팀잇 안착을 돕는 프로젝트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 보상을 열배로 뿔려주는 것보다, 멤버들을 더 늘릴 생각을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하려는 사업으로의 접근성을 더 용이하게 하고, 멤버들이 그들의 사업을 함께 프로모션해주고, 더 많은 스팀잇유저들을 창출하는 게 목적이어야지, 이렇게 멤버쉽으로 이루어져 그들의 배를 너무 뿔려 주변에 막 티를 내고 다니면, 당연히 배타적인 단체라고 생각하게 되죠.
그리고 무엇보다, 스팀잇은 개개인의 파워를 개개인들이 업시켜주는 것에 즉, 파워를 탈중앙화하고 분산화 하는 것에
그 취지와 정신이 있고 그 것이 스팀잇 최고의 매력이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이죠.
이 곳에서 수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글을 다듬고, 올려서 다른 동료인간들로부터 진정한 피드백과 보팅을 받고 하루하루 조금씩 올라가는 보상에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폴로니어스님도 아시잖아요.
갑자기 이 곳에 고래도 아니고 고래회사가 들어와서 몇몇에게 쾅쾅 열배에 넘는 이익을(그것도 우리모두의 투자금으로) 주고 다니면, 어떤 것이 미래의 스팀잇을 그려봤을때, 그 그림에 어울리는 그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sndbox 가 어떤 취지로 이 사업을 시작했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아주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가 시스템을 남용하면서 서로에게 어마어마한 금액들로 품앗이를 해 줄수 있는 것을 알고 그쪽으로 변질되었을 수도 있고, 정말로 수익금으로 큰 꿈을 안고 멋진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어 많은 사람들이 스팀잇을 더 애용하도록 하는데 큰 공헌을 할수도 있고.
저는 여전히 전자라고 보기에 이런 고래회사들의 개입은 부패의 시작점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요.
이 고래회사가 하는 일을 개인이 왜 못하겠어요. 개인들도 좋은 글을 찾아내고 좋은 그림을 찾아내는 능력이 다 있거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사실 gateway 로서 다른 분들의 컨텐츠를 모아 홍보를 해주고 있잖아요.
어쨌든 여러모로 저도 생각을 더 정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