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팀잇 이름은 @afinesword 입니다.
#steemitnamechallenge가 아니면, 왜 저런 이름을 쓰는지 말씀드릴 기회가 없었을 거예요. 지목해주신 @mylifeinseoul님 감사해요.
스티밋 닉네임을 어떻게 선정하였는지 포스팅하세요.
afinesword는 제 좌우명 ‘잘 벼린 칼’, 그러니까 A fine sword 입니다.
익명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나를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평소에 아이디로 사용하지 않는 아이디를 찾다가 제 좌우명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썼습니다.
sword로 할까, 쓰기 쉽게 약자로 afs로 쓸까, A는 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afinesword로 정했어요. 마음에 들어요. 기존 아이디, 이메일 주소 등을 싹 다 바꾸고 싶을 정도로요.
잘 벼린 칼처럼 늘 날이 서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무뎌서 아무것도 벨 수 없는 칼은 칼이 아니니까요. 제 좌우명에 대해 더 쓰면 글이 늘어질 것 같아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따로 한 번 쓰겠습니다.
편하게 ‘칼’이라고 불러 주세요. 다르게, 마음 가는대로 불러주셔도 좋습니다. ‘칼놈’, ‘칼새끼’ 뭐 이런 것만 아니라면야.
본명을 알려주세요.
안 돼요.
이름이 특이해요. 본명을 밝히면 제 신상이 금방 다 드러나고 말 겁니다.
“야 너 프로필에 니 얼굴 걸어놓고 익명성 타령이냐” 고요? 그죠. 프로필에 제 얼굴을 박은 건 역시 익명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나를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충돌하면서 빚은 참사입니다.
가입하고 쓱 들러보는데 프로필 사진을 클릭해도 확대는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내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써도 되겠구나 싶었어요. busy.org로 접속해서 프로필 사진을 클릭하면 빵 커지는 건 나중에 알았습니다.
알고 나서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제 사진으로 장난질 한 자폭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어요.
그래도 역시 본명은 안 밝힐래요.
닉네임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으로 바꾸고 싶으신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이 좋습니다.
#steemitnamechallenge 태그를 달아주세요.
네.
다섯 분을 지목해주세요.
@shiho님. 시호... 장시ㅎ...는 아닐 것인데... 무슨 뜻입니꽈?!
@hwan100님. 왠지 닉네임 뜻을 알 것 같으면서도 또 확실히는 모르겠고. hwan100과 ‘그래하늘’의 연관성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그렇습니다!
@roundyround님.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갑니다.’는 문구로 미루어 뭔가 둥글다는 뜻인가보다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심오한 의미를 풀어주세요.
@songvely님. 송+러블리 맞습니꽈?!
그리고... 그리고... 아 해도 되나. 에라 모르겠다.
@clayop님. 보통 클레욥 또는 클레이욥이라고들 하시던데. 무슨 의미를 담으신 건지 알고 싶습니다.
언급한 분들 가운데 혹시 불편하신 분 있으시면 먼저 사과드립니다. 부담 없이 써주시거나, 혹은 부담 없이 무시해주세요.
막상 해보면 재미있답니다.
Great post.
생큐
ㅋㅋㅋ 외쿡분들의 아무말 댓글에 답글 다시는 모든 분들은 다 왜이리 웃긴지요 ㅋㅋ
크크... 저도 몇 분 댓글 보고 빵 터진 적이 있어서 벼르고 있었는데. 신박한 게 안 떠올라서 그냥 무난하게 했습니다.
좋은 단어들 쯤으로 마음대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보니까 s 위치가 fine 뒤에 있었군요 ㅋㅋ
멋진 좌우명 입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단어들도 좋은데요? ㅋㅋ
닉네임에 대해서는 가입하실 때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아닌가요? ㅎㅎ
헉 그랬나요? 가물가물... 요즘 단기 기억상실 증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과로하셨나봅니다.
예... 과음도 약간...
가입하시기 전부터 소문 들었습니다 ㅋㅋㅋ
그것은 아마 다소 와전... 과장된 소문일 것입니다...
제대로 들으신듯 싶습니다.ㅋㅋㅋㅋ
저도 비지 가보고서야 빵 커지는 걸 알있죠 ㅎㅎ
크크... 저희는 왜 너무 중요한 것들은 너무 늦게 깨닫고 마는 걸까요.
아 저런..저는 이제서야 알았어요 ;ㅂ ; 그래서 덕분에 저도 칼님의 얼굴을 빵 하고 봤습니다. ㅋㅋㅋㅋㅋ
크흛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셨군요. 또 괜한 걸 쓴 건 아닌가 싶습니다...
afs는 기계느낌나는..ㅋㅋㅋㅋ 풀어서쓰는게나은거같아요.ㅋㅋ
ㅋㅋㅋㅋ 듣고보니 그렇네요. 역시 지금 걸로 쓰길 잘 했어요.
방금.. 잘 벼린 칼님 사진 한번 보고 왔어요~~~ㅎ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으악 ㅋㅋㅋ 혹시 길거리에서 마주치시면, 제 오른쪽 옆구리를 찌르면서 윙크를 날려주세요. 그러면 아 올세일님이시구나 하겠습니다 ㅎㅎ 점심 맛있게 드세요.
오른쪽옆구리.. 윙크.. 이게 중요포인트 ㅎㅎㅎㅎ
맛있는 점심 드세요^^
정말 멋진 닉네임입니다 칼님~ 그리고 칼님의 술스팀 포스팅들은 정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헉 감사합니다! 스스로 모든 포스팅에 애착이 있습니다만, 왠지 술 포스팅에는 이제 어떤 의무감마저 듭니다. 아아 이번주에는 뭘 쓰지요.
나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동시에 드러내고 싶은 욕망의 충돌 ㅋㅋ 좋은 표현입니다. 다들 그럴거 같아요. 저도 제 이야기를 쓰다가 사진 한장 올렸다가 그냥 지우기도 한다는 ㅋ 좋은 좌우명입니다. 잘 벼린 칼... 비지에서 보면 빵 커지는군요. 비지로 가서 프로필 사진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ㅋㅋ afinesword님 지목에 clayop님이 첼린지 참여하시면 대박일듯ㅋㅋ
아시죠? 혹 언젠가 한국에서 저를 발견하시면 오른쪽 옆구리 콕 찌르시고 윙크 날려주세요. 남자분이시면 올세일님, 여자분이시면 북키퍼님인가보다 하면 되겠네요. 크크
클레욥님이 이 포스팅에 다운보팅 먹이실지도... 크크
오... 칼님 닉네임이 저도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풀어서 듣고 보니
다르게 보입니다. :)
더욱이 프로필 사진에 대한 이야기는
바로 그 이미지들을 떠올리게 한다는... ^^
아주 강렬했던 포스팅입니다. 하하
보... 보셨군요... 하하... 그때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봅니다.
후...후회는 안 합니다...
저도 프사를 걸어두었다가 busy.org에서 빵 하고 커지는 걸 보고 그날로 바꿨다지요. 나를 드러내고도 싶고 감추고도 싶은 이 양가적인 감정은 정말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어요 ㅋㅋ
본인 프사를 해상도 10X10 정도로 축소해서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인간이란 참으로 모순된 존재...
날카로운 칼! 제가 어느 정도 감으로 알고 있었군요 :)
역시 예리하신 시마님! 날카로운 감!
예전에 칼님이 사진링크를 올려주셨을 때 보고는 정말 빵 터진 기억이 납니다. 약간 개화기때의 지식인 느낌도 살짝 나고.. ㅎㅎㅎ 저의 메마른 일상에 단비같은 웃음이었어요 :D
늘 날이 서있는 사람으로 살려면 자기관리가 철저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칼님이 항상 자리관리를 하시는 걸 보면 칼님의 좌우명에 따라 살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저는 감히 따라갈 수 없는 확고한 의지가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어느덧 제 초심도 잃고 하루하루 주어진 일만 해치우는 데에 급급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ㅠㅠ
아 셀레님도 보셨군요... 개화기 지식인이라니... 거짓말...
자기관리가 철저해서가 아니라, 자기관리를 잘 하고 싶어서 저런 좌우명을 새긴 거겠죠. 늘 노력하는데 잘 안 됩니다. 저도 뭐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에 급급하죠.
저랑은 다른 의미로 이름을 밝히지 않으셨군요 ㅎㅎㅎ 저는 너무 흔한 이름이라 대놓고 공개해버렸습니다 :)
하하... 한 번 들으면 잊지 않을만큼 이름이 특이해서요. 멋진 하루 보내셔요!
이렇게 스티미언들의 이름 생성기들을 보고 나니..
저는 너무 생각없이 만든것 같은느낌이네요.^^
멋진이름입니다.!!
왜요 스타일골드도 좋습니다. 금스퇄~ ㅋㅋ 왠지 만수르 느낌이 나네요. 멋집니다!
하핫!! 제가 좋아하는 맨시티라는 팀의 구단주가 만수르 입니다.^^
저는 그냥 쓰...던...거.. 라서요.ㅋㅋ
afs는 뒤에 긴 숫자를 붙여야 할 것 같군요.. 근육질의 존칼님과 어울립니다.
감사합니다. 근육질은 아니지만... 그리 말씀해주시니 그냥 그런 걸로 흐흐
가끔 올리시는 뒷모습과 운동 기록을 보면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생각나서요 ㅋㅋ
ㅋㅋㅋ 이를테면 T1000이라든가... 그럼 저 나체로 무릎앉아 하고 사진 찍어야 합니꽈...
과연 어디를 향한 칼날일까
싶은 생각을 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칼날일까
싶은 생각을 하기도 하네요..
잘 보고 가요
어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를,
제가 능력을 발휘해야 할 때 제 몫을 할 준비가 되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방향성’을 물으시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제 칼 끝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 걸까요.
숙제를 받은 기분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예 누르면 확대된답니다
하하 확인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아직 젊은이 맞겠지요? 젊은이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