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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마노 넌 누구냐?

in #steemmano7 years ago

아 그런건가요? 저는 스파도 얼마 없지만..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세우고 참 신중하게 보팅을 하고 있는데요 ㅠㅠ 하지만 그 보팅의 기준이 저에게 얼만큼의 보상이 돌아오는가에 대한 계산은 아직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제가 아직 투자를 못한 뉴비이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가진 작은 것을 보다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었고, 한달도 되지 않은 저보다 더 늦게 들어오신 분들께 힘을 드리고 싶었고, 또 좋은 글을 쓰는 작가분들을 응원하고 싶었던 제 진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먼저 활동을 시작하신 분들 중에 좋은 프로젝트로 뉴비들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있었고, 제가 아직 스팀잇을 잘 몰라 프로젝트 같은 것은 못하지만 신중한 보팅이 그런 분들의 행동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가입 후 어떻게 활동해 왔는지 되돌아본 적이 없었는데, 덕분에 한번 살펴보게 됩니다. 제 보팅 도넛입니다. http://www.steemreports.com/outgoing-votes-diversity/inverse-simpson/?account=thinky&days=31
이 분포도가 저의 한달도 채 안되는 스팀잇 보팅 활동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네, 몇몇 작가분들께 조금 자주 찾아뵙기는 했지만, 그것은 아무래도 개인적인 취향이 있었을것 같습니다. (아까 제가 셀프보팅을 한번도 안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보니 딱 한번 있었군요! 포스팅에는 분명 안했는데.. 뭔가 댓글같은데 실수로 눌렀는지 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거짓말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ㅎㅎㅎ)

제 보팅 파워가 미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들이 많이 읽고 공감하고 하면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글을 보면 보팅을 했었는데요. 저는 대세글 보다는 주로 피드글을 먼저 읽는 편이다 보니, 아직 제가 팔로잉 하지 않은 분들의 글을 접하는 기회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요호님처럼 스팀잇에 대한 분석의 글도 있고, 블록체인에 대해 알려주시는 글도 있고, 순수한 창작을 하시는 작가분들의 글이 가장 많았던것 같기는 하지만, 제가 세운 기준에 의해서 의미있게 보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글의 내용에 비해 이해하기 어려운 보팅이 높은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것은 고래들끼리 친구보팅(?)같은걸 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했었고..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저 처럼 신중하게 보팅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하는게 저만의 착각이었나보군요 ㅎㅎ;;

아무튼 말씀대로 큐레이터 보상을 올리면 좀더 신중하게 보팅을 할 수 있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생각지 못했는데 댓글로 주신 말씀해 주신 내용을 보니, 큐레이팅의 보상이 올라가면 보팅의 기준이 "좋은" 콘텐츠라는 기준 보다는, 어쩌면 "보상을 더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위주로 보팅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상을 더 받는 글이 반드시 더 좋은 글이라고는 생각지 않고 있어서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좋다"라는 것에 "수익을 더 낸다"라는 것 보다 훨씬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는 더 많은 수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물론 더 많을 수 있겠지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어리석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것이 사람사는데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고요.

만일 제가 요호님의 말씀을 잘못 이해한 것이 있다면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응원하는 뜻으로 보팅하고 답글을 달았고 요호님 역시 스스로에 대한 공부도 큰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좋은 뜻으로 이러한 분석과 연구를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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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멋지십니다.
@thinky님을 국회로!!!

100% 맞습니다.
그런데 ... 보팅은 저는 좀 신중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50% 세팅하고 누릅니다.
%를 나누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
그렇다고 100% 하면 너무 파워가 빨리줄어서 ... ㅠㅠ

@thinky님 같은 분만 계시면 이곳은 천국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뭔가 시스템을 바꿔보려는 것이죠

좋은 것과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글 ...
참 어려운 주제일 듯 합니다.
이 부분은 시스템으로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네요 ㅠㅠ

저의 진심은 믿어주시기를 ^.^;;

제가 머리가 좀 이상해서요
뭔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나 먼저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 제가 너무 곧이곧대로인 사람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 요호님 말씀이 칭찬으로 먼저 들리는게 아니라 스팀잇에서도 또 그런행동을 하고 있고 그걸 자랑처럼 떠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아무튼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니, 저보다 명성도가 높은 분들, 그리고 팔로잉을 많이 하신 분들일수록 공평(?)한 보팅을 한다는 것이 쉽지많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늘어날 수록 이런 문제점들은 더 커져가겠죠;;

요호님 글 보면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대책을 제안하기 위해서, 그리고 일부 부적절한 방법으로 수익을 취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진심을 다해서포스팅 하셨다는 것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구요, 다만 그 좋은 방법이... 어차피 수익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또다른 방편으로 활용될까 그것을 염려한 것 뿐이었어요 ^^;;

아무튼 늘 성의있는 글과 답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호님 같은 분들만 계시다면, 스팀잇 생태계는 매우매우 건강하게 돌아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화 정말 즐거웠습니다! 또 놀러올게요~

스팀잇 방송국 준비하면서 저도 수익에 대해서 지금 공부하는 중이라서 이 글 까지 찾아보게 되었네요. 덕분에 좋은 댓글과 고민들을 읽어보게 됩니다. 거의 2달만에 저도 혹시나해서 도넛을 확인해보았습니다. ㅎㅎㅎ 다행입니다. 제가 바빠서 많이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제가 염치없는 사람으로 보팅하고 다니지는 않았네요. ^^; (안도의 한숨~)

ㅎㅎㅎ 하늘님 정말 언제쩍 글인지..
근데 이거 달아두셔도 저만 보고 요호님은 못보시는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저도 아주 가끔가다 한번씩 도넛을 확인해 보는데, 아무래도 포스팅을 자주 하시는 이웃분들께 제일 많은 보팅이 가고 있더라고요. 이럴땐 스파를 좀 키워서 파워를 조정하며 보팅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좋은 휴일 보내시길 바래요 ^^

ㅎㅎㅎ 이번에 서울 다녀오면서... 씽키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조만간 안궁안물 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앗, 지난주는 제주, 이번주는 서울이셨던 거였군요!
ㅎㅎㅎ 봉지(?)는 어떻게 쓰고 가셨는지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

개봉박두, 일기를 통해서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출근해서 안바쁘면 월급루팡 짓 하면서 틈틈이 써봐야겠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