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미슐랑 2-3 스타를 받은 곳들 중 프렌치와 이탈리안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ㅠㅠ 요즘은 거의 다 modern cuisine 을 표방해서인지 프렌치/이탈리안 둘 다 매우 흡사해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로마의 imago 나 pergola 같은 경우도 EMP 랑 비슷하게 느껴져요. 물론 EMP 의 개구장이스러운 요리를 imago/pergola 에서 찾아볼 순 없지만요 ㅋㅋㅋ EMP 같은 경우도 french cuisine 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프랑스 음식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그래서 결론은 전 EMP 도 좋고 미네르바님이 말씀하신 전통 이탈리안 식당들도 좋아라한다는 겁니다 ㅎㅎㅎㅎ
노마 빼고 다른 곳들은 조만간 곧 갈 예정이예요! 아마도 제가 음식 사진을 찍으려면 혼자 가야할 것 같네요 (...) 일행이 있으면 맘편하게 사진을 못 찍겠어서 ㅠㅠ
말씀하신대로 요즘은 죄다 modern American + French를 표방하고 있어서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당은 뉴욕에 있는 Marea라는 곳인데 미슐
랭랑 2스타 치고 가격도 나름 착하고 이태리식에 가까운 (역시 정통 이탈리안은 아니지만 파스타, crudo 등 이태리식 요소들이 있습니다) 음식을 지향하고 있어서 좀 더 제 취향에 맞았어요. 물론 간지는 French 계열만큼은 안 납니다 ㅎㅎ저도 레스토랑에서 사진 찍는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진은 주로 같이 가는 일행에게 찍으라고 하죠 ㅎㅎ 암튼 다른 후기들도 올리실 계획이 있다면 기대하겠습니다^^
대리만족저 Marea 도 단골인데....... 미네르바님이 아는 곳은 아마 저도 다 알거예요. 왠만한 곳 매니저랑 친한 척하고 지내기도 하고 ㅎㅎㅎㅎ
역시 셀레님에게 한 수 접고 들어갑니다 ㅋㅋ 다음에 가게되면 "do you know mylifeinseoul aka Celestelle?"을 시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