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작성했었던 것을 기준으로 하지 말고, 어제와 오늘 제가 읽는 cointelegrpah에 나와있는 기사를 살펴볼까요?
기사들을 타이틀만 보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Study: Crypto Could Become Mainstream Means of Payment Within Next Decade 라는 기사에서 그 해드라인만 보면, 암호화폐가 몇십년 이내에 지불 수단이 될 것이다...라는 연구 보고서이군요. 좋은 소식이죠?
Exclusive: Following ‘Security Breach,’ Bancor Expects to Be Online in 24 Hours라는 기사를 보면, Bancor에서 보안이 뚫렸다...라는 기사로 '아...아 암호화폐, 이거 불안한 것 아냐?'라는 신호를 내보냅니다.
Former World Bank Chief Economist: Bitcoin Will Fail as Governments Increase Regulation라는 기사를 보면, 비트코인이 규제때문에 실패할 것이라고 하는데, 언제 비트코인이 규제와 함께 움직였었나요? 규제와는 관계없이 움직이고 있고, 비트코인이 흐르는 범위는 한 정부보다 더 큽니다. 그런데, 어떤 규제요? 세계의 모든 정부가 다 한마음 한 뜻으로 규제한다구요?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분명히 '배신자' 정부가 나올 것이고 그곳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이 활성화될 가능성도 높은데. 여튼, 사람을 헛갈리게 만드는 불안한 기사입니다.
또한 Harmless for now, Dangerous in the Future: Here’s What EU Researchers Think of Cryptocurrencies에서 보면, 암호화폐는 쉽게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분 좋은 기사죠.
그러면서 China: 20 Arrested in Cryptojacking Case Allegedly Affecting Over 1 Million Computers 컴퓨터 해킹으로 인해서 암호화폐가 해킹되는 사건이 많다...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불안하게 만들죠.
반면 Platform for Enterprise Blockchain Adoption Nets $45 Mln From A16ZCrypto, Binance라는 기사를 통해서 대기업이 블록체인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드는 플랫폼 이야기입니다. 이런 기사를 읽으면, 또 미래엔 뭔가 있는 것 아냐...? 라는 생각에 뭔가 기대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오늘 여러곳도 아닌 바로 딱 한 곳, 'cointelegraph'라는 곳에서 암호화폐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사들로만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건은 마치 패턴이 없이 나오는 것 같지만, 일희일비하게 만드는 기사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래서 투자하라고? 아니면 관두라고?"라고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기사들이죠. 물론 이것이 계획되었다 또는 계획되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단지, 투자자들을 혼동에 빠진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겠죠. 사실, 사람들은 투자라 하면, 손해보지 않고 싶어하고, 확실한 것을 원합니다. 하지만, 투자에 확실한게 있긴 한가요?
그런데, 이렇게 혼동을 야기하는 기사들이 계속 나오니, 뭘 읽어야 할지, 뭘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헛갈리는 것입니다.
헛갈리는 생각을 계속 던져주니 투자자들은 활력을 잃게 되겠죠. 그럼, "이거 언제 오른다는 거야? 맥빠져...에이..."하면서 언제든 던질 준비를 하게 되겠죠?
그러니, 나무를 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숲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같은 경우,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 흐름을 파악하려고 하고 기사를 가려 읽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럼~~뿅!
saludos hermano como está todo
I'm great, how are you doing?
저한테 의미있는 기사는 딱 두 가지인 거 같아요. 비트코인 0원 됐다 / 비트코인 1억 됐다. 나머지는 다 땔감일 뿐.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ㅎㅎㅎㅎ
재밌네요
매체 입장에서도 긍정/부정 한쪽만 치우치기보다 균형있게 올리는 데스크의 의지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런 점이 있습니다. 마치 2차세계대전 독일처럼 매일 '승전보'를 전하는 뉴스만 보낼 수 없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마치 맛보기 예처럼 그냥 끄집어 낸 것이지만, 사실, 지난 몇달간의 기사들을 살펴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고,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 보이는데, 반면 은행이나 정부에서는 뭔가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암호화폐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마치 예상이라도 했던 것 처럼 모든 기사들 특히 CNBC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뉴스는 마치 '빨리 돈을 빼라. 안그러면 망한다'라는 인상을 주는 듯한 기사들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며칠 뒤에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올해 가격은 이렇게 올라갈꺼야'라고 말하고 또한 며칠 뒤엔... 그러니까...한마디로 몇달간에 걸쳐서 기사가 점점 시장을 끌어내리는 듯한 방향으로 나오면서 기관투자자들에 관한 소식들이 심심찮게 툭툭 튀어나온다는 것이죠. 그러다가 갑자기 규제기관에서 좋은 방향으로 끌고가는 뉴스가 또 나오고...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이 없다거나 이들을 위한 장치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았던 작년이나 2년전에 비해서, 훨씬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보팅만 하다가 오늘은 감사의 댓글을 달아야 할 거 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