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런 점이 있습니다. 마치 2차세계대전 독일처럼 매일 '승전보'를 전하는 뉴스만 보낼 수 없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마치 맛보기 예처럼 그냥 끄집어 낸 것이지만, 사실, 지난 몇달간의 기사들을 살펴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고, 기관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 보이는데, 반면 은행이나 정부에서는 뭔가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암호화폐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마치 예상이라도 했던 것 처럼 모든 기사들 특히 CNBC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뉴스는 마치 '빨리 돈을 빼라. 안그러면 망한다'라는 인상을 주는 듯한 기사들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며칠 뒤에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올해 가격은 이렇게 올라갈꺼야'라고 말하고 또한 며칠 뒤엔... 그러니까...한마디로 몇달간에 걸쳐서 기사가 점점 시장을 끌어내리는 듯한 방향으로 나오면서 기관투자자들에 관한 소식들이 심심찮게 툭툭 튀어나온다는 것이죠. 그러다가 갑자기 규제기관에서 좋은 방향으로 끌고가는 뉴스가 또 나오고...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이 없다거나 이들을 위한 장치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았던 작년이나 2년전에 비해서, 훨씬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