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벌돈과 불리면서 지킬 돈을 구분해서 투자를 할 것인가...라고 말이죠. 아내는 '이런 회사는 어때... 저런 회사는...'이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고 했지만, 제가 딱 한마디를 하자 쉽게 대답하지 못하더군요. 이렇게 말이죠.
"내가 지금 1억을 줬다...라고 생각해봐. 그리고 그 돈으로 네가 말한 주식을 사서 정말 계속 버틸 수 있을지 생각해봐"
쉽지 않아요. 자기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했을 때는 (뭐 대부분은 아내에게 구좌를 만들어주고 거기에 꾸준히 넣어라...라고 했지, 아내가 자기 돈을 직접 넣은 것은 별로 없거든요...아니 거의 없죠) 쉽게 생각하다가, 그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 순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겁을 내더군요.
아직은 미국의 장이 좋아서 그나마 ETF로 근근히 버티며 아주 조금씩 벌고 있지만, (제가 전업 트레이더는 아니기에) ETF가 아니고 개별 주식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생각해 볼 때는 아주...돌아버립니다.
그리고 코인판은....ㅎㅎㅎㅎ stop loss 안합니다. 개별주식은 모두 투기성이고, 그게 아니면 ETF 나 Robo advisor에게 ... 쉽게 살기로 했어요 :D
읽었습니다. 님의 고뇌가 아주 아주.... ^^;;
아내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벌돈과 불리면서 지킬 돈을 구분해서 투자를 할 것인가...라고 말이죠. 아내는 '이런 회사는 어때... 저런 회사는...'이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고 했지만, 제가 딱 한마디를 하자 쉽게 대답하지 못하더군요. 이렇게 말이죠.
쉽지 않아요. 자기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했을 때는 (뭐 대부분은 아내에게 구좌를 만들어주고 거기에 꾸준히 넣어라...라고 했지, 아내가 자기 돈을 직접 넣은 것은 별로 없거든요...아니 거의 없죠) 쉽게 생각하다가, 그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 순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겁을 내더군요.
아직은 미국의 장이 좋아서 그나마 ETF로 근근히 버티며 아주 조금씩 벌고 있지만, (제가 전업 트레이더는 아니기에) ETF가 아니고 개별 주식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생각해 볼 때는 아주...돌아버립니다.
그리고 코인판은....ㅎㅎㅎㅎ stop loss 안합니다. 개별주식은 모두 투기성이고, 그게 아니면 ETF 나 Robo advisor에게 ... 쉽게 살기로 했어요 :D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LA Korea Town 근처에 사시나봐요?
20 mile 정도 북쪽에 살고 있습죠.
아....그러시구나...저는 400 mile 동쪽에 떨어진 동네에 살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