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Bree's 번역 이야기] #7. "나 잘하지?"는 뭐라고 번역하지?View the full contextstarjuno (72)in #translation • 7 years ago 잘 배웠습니다.^^ 근자감이란 말을 생각해 본 적도 없어요.ㅎㅎ 걍 over confidence 정도 ㅎㅎ
Overconfidence도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말 근자감은 낙차가 좀 큰거 같아요. 예를 들어 반에서 10등 하는 애도 자신감이 넘칠 수 있지만, 그런 때 근자감을 쓰기보다 전교 꼴찌가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칠 때 근자감을 쓰는 거 같거든요. "자신감이 있으면 안되는(?) 상황인데 자신감이 넘치는"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하는 의미로 이해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