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마르세 백화점 지하에 있는 여러분의 와인 저장고가 잘 있는지 제가 확인하고 왔습니다. 다들 잘 있습니다. 어떤 분이 후들후들한 가격의 와인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가격이 높아서인지 유리장 안에 우아하게 있었습니다. 11,000유로, 그것도 프랑스에서, 후덜덜합니다.
와인의 오해와 진실
- 오래된 와인이라 무조건 비싸다?
파리 최초 백화점 봉마르세 지하에서 와인에 대해 한 가지 배웠네요. 저는 오래된 와인이면 좋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냥 오래된 거는 좋음으로, 이유는 모르고 그냥이었는데요. 이번 방문을 기회로 심화학습 조금 했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와인의 태그를 보면,
- 2001년 3,100유로
- 2003년 3,700유로
- 2005년 4,700유로
같은 와인이 쪼르륵 놓여있는데, 와인 생산연도가 오래되었음에도 오히려 가격이 낮았어요. 어라? 뭐지?
와인의 가격은 생산연도 포도 작황이 반영된다고 합니다. 한파나 폭염 등 기후의 영향으로 포도 수확량이 줄어들면 와인 생산량이 감소하므로 가격이 높아지는 거구요. 그런데 가격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 열악한기후에서도 포도알이 맺히는 그 가상함, 최대한 땅의 기운을 쫙쫙 빨아들인 포도알의 정성이 와인의 맛을 높이기도 한다 합니다. 그래서 맛, 품질도 좋다 합니다. 다음에는 보르도 와이너리에서 와인 한잔하는 걸로.
대중적인 샴페인 MOET
가장 유명한 샴페인 모에쌍똥이랍니다.
심화학습은 다음 기회에^^
여행지 정보
● Le Bon Marché, 24 Rue de Sèvres, 75007 파리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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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어마어마 하네요
저걸 어떻게 마시나요 ㅎㅎ
손키님 와인으로 알았다는^^ 가족들과 함께 마시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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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가격에 대해 한수 배우고 갑니다..
저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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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머리 아파서 못마시는 일인은 눈으로만 감상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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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사는지~~ 지나고나면 다 아름다움인데~~ 와인도 그럴껴. 지금 못 마시는 와인이 더 내 와인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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