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베트남 중부]#12 여섯째날 : 호이안 최고식당 "MISS LY" + 시원한 발마사지!!

in #tripsteem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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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늘 여행을 꿈꾸는 @greenapple-bkk 입니다.
고팍스 천하제일연재대회에 대한 고마움도 전하지 못 한채 끝나버렸지만, 베트남중부 여행기는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아주아주 이른 새벽에 일어나 오전에 미션 투어를 마치고, 샤워를 하고 피곤하기만 하고 잠이 안 와 잠깐 쉬다가 나갔습니다 라고 쓰고 싶지만 배고팠어요 ㅜㅜ 호이안은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만큼 어딜가도 아기자기 예뿐마을입니다. 호텔은 나와서 걷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곳!!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펼쳐지는 경치~

몸이 좀 노곤노곤 해서 저희는 사진은 많이 담지 않고 이동했습니다. 투어하고 밤미 실패로 하루종일 먹은게 별로 없어서 이른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지금 가는 이곳은 정말 매일매일 줄이줄이~~ 아직 오픈도 안 했는데 줄서기 시작했네요~ 현지인 외국인 할꺼 없이 많은 사람들이 매일 이렇터라구요~ 평소엔 너무 줄이 길어서 엄두도 안 냈고, 오늘은 아직 오픈전이라 그나마 줄이 많이 길지 않아 줄 거봅니다. 줄이 너무 길어지니까 주인으로 보이는 나이좀 있으신 유럽남자분이 셔츠입으시고 먼저 입장시켜주셨습니다. 주문은 아직 안되지만 먼저 앉아 있으라고 안내하더라구요~ 다행히 저희까지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줄서는 사람이 뚫어져라 볼 입구자리 이지만 저희는 너무 신났습니다. 여기는 " MISS LY "
미리 말하면 이집 음식 완전 다 맛있어요!!

(식사 주문전 기다리면서 한컷~ 이 옆건물도 같은 가계였지만, 안쪽에 꽉찬 손님들~ 저희는 바깥쪽 자리라 긴 줄이 좀 신경쓰여 빨리 일어났지만, 안 쪽보다 답답하지 않아 나름 더 좋았습니다)

타 레스토랑에 비해서 메뉴판 좀 고급진듯요~^^

(White Rose 60,000vnd-> 3000원정도 : 이집 완전 예술이네요~ 너무 맛있어요!!! 쫀득쯘득 후루루룩!!! 튀긴 마늘 올려진꺼까지!! 소스도 정말 예~술입니다!! )

(Fried Wontons 100,000vnd-> 5000원정도 : 사진만봐도 무슨맛인줄 아시겠죠? 줄만 좀 안 길어도 맥주 한잔 여유롭게 하는건데요!!)

(Morning Glory 90,000vnd-> 4400원정도 동남아에서 유명한 모닝글로리 볶음!! 비주얼만 봐도 이집 맛있겠죠? 채소도 적당히 잘 볶아서 나오고~ 이 식당은 마늘을 많이 써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 입맛에 더 잘 맞는것 같아요~)

(Fried Rice with Shrimp 130,000vnd-> 6000원정도 : 대부분 볶음밥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중국식 볶음밥이랑 거이 비슷한데 이집은 한국식 볶음밥이랑 거이 비슷하고 밥이 살아 있습니다 ^^ 새우를 같이 볶아 주지 않고 토핑처렁 튀긴 마늘과 같이 듬뿍 줘서 그런지 완전 풍성한맛이 났습니다. 라면인데 생면으로 된 그런 느낌이랄까요 ㅋ )

( Spring Rolls Fried 110,000vnd-> 5500원정도 : 제가 워낙 스프링롤을 좋아해서~ 이 집 심지어 이거까지 맛있네요~ 베트남에서 실패한적 없는 스프링롤!!! )

( 여자 둘이 시킨 한상!! 배가 고파서 이거저거 시켰더니;;; 결국 볶음밥 모닝글로리 스프링롤은 반정도씩 다 남아서 포장해갔다는요 ㅋ )

(위에 음식과 음료 두잔 포함해서 635,000vnd-> 3만원정도이구요~ 여기는 서비스차지 포함되어있더라구요~ 너무 바빠서 서비스 해준건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까!!! 저희는 못 시켰지만 여기는 완탕 맛있다는 소문이 많았습니다 ^^ )

너무 사람이 많아서 음식 사진외에는 사진이 거이 없더라구 계산서 요청할때 겨우 직원한테 가계 나오게 찍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 셀카 만큼이나 인물을 크게 잡아주신 직원님덕에 빵터져서 웃기는 했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때문에 영혼 좀 털렸던거 같아요~ 안쪽 테이블이었으면 좀 편히 먹긴 했지만 웅성웅성 거림으로 아마도 영혼 더 털렸겠죠? ㅋ

(계산하고 나오니 하늘은 깜깜 해지는중~ 오픈전보다 더 길어진 대기줄~)

핫스톤 마사지가 별로였던 탓에 오늘은 다른곳에서 발마사지!!! 시설은 어제 스파가 확실히 나았지만 목에 따뜻한것도 주고 아기자기 하고 발마사지도 보통!!( 제가 방콕에 있어서 기준이 높은거겠죠?) 무션도 주고 목베게랑 안대까지 전부 챙겨 주니까 뭔가 좀 대우받는 기분입니다. 연두색이라 좀 상큼해보이기도 하구요~ 오전에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발마사지 받고 나니 확실히 몸이 편해지더라구요~ 가격은 발사지 1시간 1인 350,000vnd -> 17,000원정도 입니다~ 팁까지 2만원정도 생각하시면 되세요~ ^^

역시 발마사지를 받고 나니 몸이 노곤노곤해지고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골목 구석을 걷고 또 걷고 이러다 호이안 길 다 외울듯요~ ㅋ카페가 너무 맘에 들어서 밤에 커피 한잔 할까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요 강가를 따라 오다보면 바로 호텔!! 밤마다 이렇게 강가를 동생과 도란도란 걸어오던 기억이 아득히 느껴지네요~ )

결국 카페를 지나쳐서 맥주 사가지고 호텔로 고고!!! 아까 식당에서 너무 많이 시켜서 반이나 남아버린 음식과 함께 호이안의 마지막 밤을 저희만의 테라스에서~~

그밤의 사진은 없지만 이만하면 테라스 넓죠~ ㅋ 강가라 모기 뜯길까봐 조금 두렵긴했지만....
다음날은 다낭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




인사로 못 드리고 고팍스 천하제일연재대회가 끝났습니다. 분명 끝나는날밤 인사글 올리려고 했는데 금밤 굿밤이라;;; 고팍스 천하제일연재대회덕에 미뤄뒀던 여행기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완전 감사합니다!!! 원래는 말레이시아 여행기를 잘 정리하는걸로 목표삼고 시작했는데, 베트남까지~ 베트남을 마무리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중간에 연재대회가 끝이 났습니다. 원래 순서는 베트남쓰고 말레이시아를 써야 했는데 제가 스스호 너무 과소평가 했나봅니다. ㅋ
여행을 다녀오고 정리하지 않으면 더 빨리 잊혀짐을 알면서도 좋은 기억을 정리하는 건데도 왜이렇게 귀찮은건지요~ 실은 전 귀찮은 것도 있지만, 정리하는게 자신이 없어서 더 미루게 되는거 같아요~ 앞으로도 조금씩 미루면서 쓰겠지만, 꾸준히 쓰고 정리해 나가면 더 늘어갈꺼라고 믿으면서 부끄러운 마음 조금씩 정리해가며 써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위 여행기는
2017년 10월 01일 베트남 중부지역 : 후에 3박-호이안3박-다낭2박
총 8박 9일간의 동생과 단둘이 하는 첫 여행을 추억하면서 쓴 글 입니다.


여행지 정보
● Miss Ly, Minh An, Hội An, 꽝남 성 베트남



[주절주절-베트남 중부]#12 여섯째날 : 호이안 최고식당 "MISS LY" + 시원한 발마사지!!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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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reenapple-bkk님

랜덤 보팅 당첨 되셨어요!!

보팅하고 갈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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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완전 감사합니다!!

아니... 두 분이서 저렇게나 많이 시키셨다니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완탕을 못시킨 아쉬움이 느껴지다니;;;ㅋㅋ)
입이 즐겁고 몸이 편안해지는 포스팅입니다~!!

배고프다고 욕심만 앞서서 시켰다가 반이상 남아서 다 포장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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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2.0 프로젝트 참여 대단히 감사합니다!
보팅용 계정 4개를 포함해 총 5회 보팅하고 갑니다^^

아 그리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보팅태그가 있습니다.
greenapple-bkk 님 앞으로는 제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thegivingtree'태그를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완전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되세요~
그리고 앞으로 테크 달겠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오늘 식목일에 마음의 나무를~♥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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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아낌없이주는 나무에 대한 후원으로 왔어요. 미약하나마 보팅 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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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