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흐린 날씨탓에 다음날로 미웠던, 통영케이블카.
아침부터 서둘러 올라갔는데, 밤 사이 비가 온 후라,
시야가 탁 트여서, 보는 이의 마음도 시원했습니다.
다도해를 눈에 담으면, 그 장관에 감동을 받게됩니다.
(오길 잘했어... ^^)
아이들의 성화에, 루지 한번 더 타고, 시장으로 가는 길에,
박문관이 있어서, 입장을 해봤습니다.
<통영 시립박물관 : 경상남도 통영시 도천동 중앙로 65>
일찌기 우리나라의 나전칠기는
그 문양과 빛이 화려하고 섬세해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 받아오고 있습니다.
특히 통영의 나전칠기는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인정 받는데, 4백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예로부터 통영에서는
원료가 되는 전복이 많이 나고, 인근에선
질 좋은 옻이 생산되기에,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통영시민들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전칠기, 우리나라에서 최고면, 전 세계에서 최고!
예전, 부잣집 결혼 때 혼수로 해가던 자개농 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들을 볼 수 있기에, 통영에 왔으면 꼭 한번
들러 보시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서호시장에 있는 "서호동 국수"집을
찾아갔습니다.
통영의 유명한 시장으로, 주말이면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건너편 여객터미널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인근 다른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방문 하시면 좋습니다.
서호동 국수 : 경남 통영시 새터길42
김밥이면 김밥, 국수면 국수, 맛집으로 소문나,
아는사람만 안다는 서호동 국수.
잔치국수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시원한 멸치국물이
정말 좋습니다.
맛있게 먹고, 시장에서 반건조 생선을 사고, 시장구경을
마친 후, 거가대교를 건너, 제 고향인 영도에 들렀습니다.
부산 하면 또 "어묵"이니까요.
삼진어묵 본점 :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39-1
이 만큼 사서, 트렁크에 봉다리 +1이 되었습니다.
부산 어묵은 어육 함량이 높아 탕을 만들어 먹어도
퍼지지 않고, 그 쫄깃함과 식감이 오래 유지 됩니다.
바로 건너편에 있는 "삼진주가"에서는 식사도 할 수있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마치고, 하루종일 운전한 나에게
작은 선물 하나를 줬습니다.
통영에서 산 가오리를 에어프라이어로 돌려...
어릴 때 할머니께서 연탄불에 구워주신 기억이 나,
통영 서호시장에서 파는 가오리를 몇 마리 샀습니다.
쪄서 반찬으로 해먹을거라, 사는 김에 더 사서,
이렇게 술 안주로...
처음엔 징그럽다고하던 아이들도, 잘라 주니,
더 달라고 해서 결국 두 마리를...
가족과 함께 부산에 이어 통영여행...
누군가에겐 매일 지나치는 동네이지만,
쟈니와 가족들에겐 소중한 추억의 여행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 도천동 중앙로 65
● 대한민국 경남 통영시 서호동 새터길 42-7
● 대한민국 부산 영도구 봉래동2가 39-1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나전칠기야 말 그대로 작품이죠!! 예전에 다큐에서 나전칠기관련 내용이었는데 통영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통영가면 저기도 꼭 방문해 봐야겠네요^^
통영의 풍화리 해안 도로도 추천 드립니다. 천천히 돌면서 경치 좋은 곳에 내리시면, 작은 어촌 마을에서 자연의 소리만 듣게 되실 수 있습니다. ^^
해안도로 멋지겠는데요^^ 아~ 여친이라도 있으면 옆에 태우고 달려볼텐데...ㅋㅋ
사진이 시원합니다..통영가보구 싶은데 ...아직가보지못한 1인 ㅡ.ㅡ
거제도와 묶어서 여행코스 잡으시면 더 좋으실 겁니다. ^^
위쪽에 다도해 사진 정말 멋집니다~!
정말 우리나라 예쁘고 멋있다는 걸, 살면서 더 느껴집니다. ^^
어리고 젊을 때 보던 느낌과는 또 다른 멋짐이 느껴지네요. ^^
와우 나전칠기 보고 우와하고 있다가... 스크롤 점점 내리면서 비빔국수와 어묵에 모든 관심을 뺏겼네요 ㅎㅎㅎㅎ 어묵 종류 진짜 많은데... 여기에도 좀 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저 어묵가게 아드님이 아버지와 함께 일 한후, 베이커리처럼 매장 꾸미고, 완전 대박이 났어요. 이후에 다른 어묵집들도 따라하고... TV에도 여러번 나왔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 추천 드려요... 두번 드려요. ^^
통영이 나전칠기로도 유명한 곳이었군요. 유명 정도가 아니라 세계최고일 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남해 여행 시 통영 찍고 부산갔는데 비슷한 코스네요. 하지만 내용은 훨씬 알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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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간 여행이라, 가급적이면 그 지역 역사관이나 박물관을 한 두군데 가곤 해서, 이 때도 이렇게 들르게 되었네요. 덕분에 저도 또 하나 배웠습니다. ^^
나전칠기 병 예쁘네요. 그러나 드신게 더 부럽습네요.. ㅎㅎㅎㅎㅎ 군침돕니다.
여행의 묘미가 먹는게 빠지면 안되니까요 ^^ 저도 다시 보니 군침 돕니다. ㅎㅎ
통영나들이 제대로 하셨군요~
자개로 만든 나전칠기도 예쁘고 다도해 풍경도 정말 멋집니다~^^
어릴적 집에 있던 장롱만 봤는데,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을 보니, 정말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
저기서 왜 스팀공정이 눈에 제일 띄는지^^;;
역시나 스팀잇 매니아인가봅니다..
루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죠??
ㅎㅎㅎ 스팀으로 살수 있는 날이 곧오겠죠? ^^ 따지고 보면, 현금화가 가능하니, 실제 스팀의 현금화 공정을 거쳐 구입가능하네요 ^^
통영은 예전 충무 시절에 가 보고 안 가봤으니 거의 몇 십년이 지났네요.
바닷가에 사니 더더욱 안 가게 됩니다.
충무 김밥이 없네요. ^^
늘 보던 바다를 떠나서 살다보니, 한번씩 바다가 보고 싶어서, 이렇게 가곤합니다. ^^ 전날 충무김밥을 먹어서, 이번 포스팅엔 안 올렸네요. ^^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은 충무김밥 ㅠ ㅠ)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으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일하게 통영에서 나전칠기를 배울 수 있는데 배우는 사람이 없다고하더라구요 배우는 것도 어렵고
그러게요... 이런 기술들은 전수자들이 있으면 참 좋겠는데, 현실적인 수입원이 많지 않아, 찾는이가 없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고향이 부산이지만 삼진어묵 본점이 영도인줄은 또 몰랐네요 ㅋㅋ
어릴 적에 시장 따라가면, 어묵공장에서 갓 만들어진 어묵 하나를 맛보라며, 공짜로 주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지금으로 따지면 무료 시식이었네요. ^^ 제 기억이 맞다면, 그 위치의 어묵공장이 지금의 삼진어묵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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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
자개농은 부의 상징!!ㅋㅋ
그렇죠. ^^ 수작업이라 대량 생산도 안되고, 정말 고가품이죠 ^^
아낌없이 주는나무 후원으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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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