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스팀#8]부모님과 함께하는 첫 제주도 2 (2일차)

in #trip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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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길고 길었던 첫날이 지나고, 이튿날.
어린 조카와 어른 5명이 움직이다보니 생각보다 늦게 출발했어요.

일기예보는 비, 그래서 흐림.

오늘의 목적지는 제주 아쿠아플레닛!
저 혼자 왔으면 안 갔을 곳이지만, 조카를 핑계삼아 어른들이 가보자 하셨어요.
저도 머 why not!
그런데 제주도가 생각보다(?) 아주 크네요.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려니 2시간.
가는 길 곧게 뻗은 도로.
그때 오빠가 제주도 도로확장을 위해 나무를 벤 것때문에 뉴스에 나왔더라고 말한 순간,
그 현장이 눈 앞에...
길이 막히면 갑갑하지만,
그렇다고 오랜 세월 제주도를 지켜온 이 나무들을 한 순간에 베어낼 정도로 중한 일인가...
우리 모두 생각해봐야지 않을까요?

그리고 도착한 아쿠아플레닛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을 가봤지만, 이게 여기 있는지도 몰랐었네요.
볼거리가 많았던,
조카보다 울 아버지, 그리고 저를 포함 모든 어른들이 더욱 즐거웠어요.
종합권으로 구경한 공연도 좋았어요.
큰돌고래가 점프할 땐 워~워~ 소리를 연발 ㅎㅎ
저도 즐거웠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길.
길가에서 계속 눈길을 끌던 귤나무들.
귤따기 체험장이 꽤 많았어요.
근데 체험대신 언니들에게 선물용으로 몇개 구입했네요.

그리고 엄니가 가고파하셨던 천지연폭포 가기 전 들린 정방폭포.
근데 이미 마감을 해서 저 멀리서 구경만 해야했네요.

그리고 야간개장하는 천지연폭포.
엄니가 일전에 오셨을땐, 투어그룹의 다른 무리들 일정때문에 예정돼 있던 이 곳에 못 와 보셨다고.
다행히 9까지 개장을 해서 와볼 수 있었어요.
전 10년전에 와본 듯 해요.
첫 제주도 여행때?
밤에 보는 폭포도 넘 멋있었어요.

비가 온 뒤, 촉촉한 밤공기와 물 흐르는 소리가 맘을 편하게 해줬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빡쎈 하루였네요.

내일은 또 어디로 갈까요?

주말 기대하며, 좋은 밤 되세요~^^



[트립스팀#8]부모님과 함께하는 첫 제주도 2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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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graceful, friend.

안녕하세요 @tsguide 입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폭포 두 곳을 보고 오셨군요~ 낮에만 가보았는데 야간 개장을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ㅜ 사진으로 나마 야간 개장 한 모습을 보니 참 멋지네요~^^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하시는군요..ㅋㅋ
제주 날씨 좋아야하는데 말이죠..
낼도 좋은구경 기대할께요 ㅋ

즐거운 여행중이시군요~좋은 추억 많이 담아오시길 바래요~

부모님 여행이 제주도 셨군요^^

와 역시 제주도는 자연도 정말 아름답고, 수족관도 너무 좋아보여요 ㅎㅎ 날씨도 지금 막 추워질 초가을 날씨인데, 제주도는 남쪽이라 더 따뜻해서 완벽한 날씨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ㅎㅎ

부모님과 함께 여행다니는 모습 너무 좋아보여요!!

그때 오빠가 제주도 도로확장을 위해 나무를 벤 것때문에 뉴스에 나왔더라고 말한 순간,
그 현장이 눈 앞에...
길이 막히면 갑갑하지만,
그렇다고 오랜 세월 제주도를 지켜온 이 나무들을 한 순간에 베어낼 정도로 중한 일인가...
우리 모두 생각해봐야지 않을까요?

이러한 추세가 훗날에 후회로 다가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