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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꿈꾸는 미스티 @mistytruth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의 국기에 그려져 있을 만큼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유적지로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0순위 관광지이자 1992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사원이다.
앙코르와트를 방문했던 날, 우리나라 한 여름을 무색게 하는 찌는 듯한 더위와 사원에 오르내릴 때의 위험스러웠던 계단을 잊을 수가 없다.
이 사원은 바이욘 사원이 있었던 앙코르톰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0년 대 베트남군과 크메르루주의 게릴라가 번갈아 장악하면서 포화와 약탈로 훼손되었고 많은 수의 유물이 도난, 파괴되는 불행을 겪긴 했지만 앙코르 유적 중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크메르 제국의 수준 높은 건축 기술이 가장 잘 표현된 유적으로 융성했던 크메르 문명의 흔적이 남아 있다.
9~15세기에 수리야바르만 2세에 의해 세워졌으며 사원의 정문이 서쪽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사원이 왕의 사후세계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중앙의 높은 탑은 우주 중심인 메루(Meru) 산, 즉 수미산이며 주위에 있는 4개의 탑은 주변의 봉우리들을 상징한다.
앙코르톰처럼 해자에 의해 둘러싸여 있어 해자를 건너기 위한 다리를 건너야 앙코르와트 사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캄보디아 국기에 들어 있는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를 둘러싼 해자를 건너는 다리 위에서.
회랑에 새겨진 심조
크메르인들의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부조
앙코르와트 사원에서 가장 높은 곳. 가이드로부터 천상의 세계라 들은 듯.
천상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내려오는 계단.
계단의 폭이 좁고 경사가 급해 위험천만하다. 가이드 얘기로는 여길 내려오다 영국인 관광객이 추락사를 당해 그 후로 계단 양쪽으로 붙잡고 내려올 수 있는 쇠줄이 생겼다는...
앙코르와트를 나오며 사진찍는 포인트에서 앙코르와트를 배경으로.
해자의 물에 비친 앙코르와트를 담는 게 팁.
앙코르톰과 앙코르와트, 타프롬의 위치도
- 캄보디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글
크메르 왕조는 이곳에서 동남아시아 역사상 가장 크고 번성하고 발달한 왕국으로 한때 동남아 일대의 광대한 영토를 다스렸으나 15세기 경, 타이 군대에게 앙코르를 점령당하여 약탈당한 이래 쇠락의 길을 걸었다.
앙코르 시대 이후 400년에 걸친 쇠퇴기에 이어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 때는 잠시 일본의 식민지가 되기도 했던 캄보디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독립을 했으나, 다시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정국이 되었고, 1975~79년에는 크메르루주의 집권으로 수많은 캄보디아인들이 피살되거나 사망했던 불행을 겪고 황폐화되었다.
1990년대 정치적 자치를 회복했고 헌법에 기초한 정부를 재수립하고 보통선거를 시행한 이래 캄보디아 경제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현재 국민 소득이 250달러가 채 못 되는 매우 낙후된 가난한 나라이다.
앙코르와트는 1863년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면서 이 유적 전체는 학문적 흥미와 관심의 대상이 되었으며 프랑스의 고고학자와 언어학자들에 의해 고생스럽고 힘든 복원계획이 이루어져 고대의 사원, 저수지, 운하망 등 원래의 장관에 어느 정도 가깝게 복구했다.
하지만 1960~1980년대 초의 정치적, 군사적 소요 기간 동안 앙코르의 사원들은 전쟁으로 훼손, 도굴되었으며, 이후 방치되면서 관리 부족으로 무성히 자라는 식물과 물 등의 자연현상으로 황폐해졌다.
여행지 정보
●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앙코르 톰
● Angkor Wat, 시엠레아프 캄보디아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캄보디아 국기에 앙코르와트가 ? 저는 처음 알았네요^^ ㅎㅎ
워낙 소개도 많이 된곳이지만 볼때마다 이곳도 참 신기하단 생각이...
14년 전에 다녀온 곳이라 포스팅을 하다 보니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국기 속의 건물이 앙코르와트인 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14년 전이면... 오래전이네요!! 그래도 사진도 잘 간직하고 계시고! ㅎㅎ
전 1년만 지나도 사진이 어디갔는지 모르겠던데...ㅋㅋㅋ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고맙습니다.
사진 욕심이 많은 편인데 몇 년 전 컴퓨터가 렉이 걸려서 그 후로 사진 다 날리고
거금을 들여 복구한 게 이 정도입니다~
사진 때문에라도 한 번 더 가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계단이 무섭네요. ^^
실제로 추락사가 있기도 했답니다.
인간세상에서 왕의 세계인 천상의 세계에 오르는 것이 쉽지 않음을 저런 식의 게단으로 표현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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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할까 싶은생각이 이나라 정치인 에게서도 적용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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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정치인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여행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리 기분 좋아지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하시겠어요.
너무 오래 전 여행인데도 포스팅 하다보니 감회가 새롭고 좋으네요.
여행은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무언가가 있어요~^^
젤 아래사진촬영장소가 "인생샷 남길 수 있는 곳이다."라고 그때 그당시 가이드가 말해줬는데요. 14년전에도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물속에 잠긴 앙코르와트가 보여야 돤다는 주문과 함께요~^^
오우... 멋진 궁전.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저런 위대한 건물을 지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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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당시에는 동남아국가 중에는 상당히 뛰어난 문명과 권력을 지닌 국가였나 봅니다.
예전에 ebs에서 다큐로 보았던 것 같아요~^^
아낌없이주는 나무에 대한 후원으로 왔어요. 미약하나마 보팅 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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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