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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좋은 글을 쓰려면 좌절과 친해져야 한다

in #writing7 years ago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라는 '진부'한 격언이 떠오르네요.
진부라고 표현한 것은 아주 오래전 듣고 잊고 있었는데 불연듯 @hobbits84님의 글을 보고 "역시 진리는 단순하구나"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진부하지만 진리인것같은 말이다.

나는 언젠가 '망'이라는 글을 쓴적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거름망'이었다. 요지는 이렇다.

세상에는 커다란 여러개의 ''이 있다. 그망을 통과해야만 다음 망으로 갈 수 있다. 말하자면 '거름망'에서 한번씩 걸러져야하는 데 이것이 바로 실패, 좌절, 고통, 절망같은 것들이라고.

이런것들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성공'으로가는 하나의 망을 통과하는 것이라고.

'성공'은 쉽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다. 여러개의 망을 설치해 여러번 거르고 걸러내 비로소 자신의 자리를 내어 주고 떠나는 것이다.

댓글을 적는 다는게 장문의 잡설을 달았네요.
@hobbits84님 글 보고 또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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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소중한 모든 게 다 힘들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