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들램이 유치원에서 깍두기를 세번이나 먹었다며 집에서도 깍두기를 주라고 하네요.
잘 먹는게 기특하기도 하고 '엄마가 만들어 줄게' 대답은 했는데 어떻게 만들어야되나 막막하더라구요.ㅠ
레시피야 인터넷 들어가면 많겠지만 이것도 김치라는 생각에 미리 겁을.....
7년차 주부지만 요리는 간단한 것, 늘 하는 것 이상은 못 넘어서고 있어요.^^;;;;
오늘은 검색 후 최대한 간단한 레시피를 고르고 무와 파프리카를 사왔어요.
근데 무를 사는 것 부터가 어렵네요. 무를 이거 집었다가 다른거 집었다가 나름 맛있어 보이는 무를 고른다고 골랐는데 껍질 벗기는 순간 매운향이 나서 식겁했어요.
아이 먹을 깍두기라 작게 썰어 절여두고 양념을 만들었는데 아이들 김치는 맵지않고 색을 내기위해 파프리카로 양념을 만든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네요.^^;;;;;;
없는 양념은 패스하고 고춧가루도 한 스푼 넣었어요.
그런데 절인 무가 너무 짜서 씻어도 짰는데 익으면 괜찮겠지하며 버무리다가 설탕을 한 스푼 넣었더니 맛이 괜찮은 거 같아요.
해보니 이렇게 쉬운 걸 여태 왜 안해줬을까 싶어요. 하루 지나 냉장고에 넣으려고 두고 혼자 뿌듯해 하는 중인데 별이가 잘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다 내가 먹는 일은 없기를 ^-^
steemzzang은 @mimistar님 과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 팔자 뭐든 팔자
🌕 palja는 여전히 영업 합니다.
⭐️ 운악산 삼순이네 된장
크로아티아 갔을 때도 파프리카 가루로 매운맛(?)을 내더라구요!
우왕 깍두기 만들기 쉬운 음식이였던가요? 먹는 건 좋아하는데 저도 한 번도 만들어본적은 없었어요. 문득 별이가 부럽네요 ㅋ
깍두기는 쉽다고들 하는데 저도 처음 해봐요. 유아용이라 너무 쉽네요.^^
파프리카 많이 남았는데 고물님이 파프리카 가루 팁 주셨네요 ㅎㅎ
별이 왈 : 엄마 다먹엉~~~~~~~~~~~~~~~
ㅋㅋㅋㅋ
미루고 미루더니 몇개 머겄당 성공 ㅋㅋ
맛있게 생겼네요. ㅎㅎ
아이가 원하면 다 해주는 부모죠. ㅎㅎ
건강에 관한건 다 하게 되는거 같아여 ^^
가장 쉬운방법
엄마 깍두기 어떻게 담가? 한마디면 끝!ㅋㅋㅋㅋ
이거지 ㅋㅋ 근데 너무 많이 써먹어서 ㅋㅋㅋ
깍두기가 익으면서 무의 매운 맛은 없어집니다.
제 경우는 매운 맛이 있는 무가 오히려 익었을 때 더 맛있더라구요.
자꾸 하다보면 깍두기뿐 아니라 김치도 쉽게 담으실 수 있을 거에요.^^
하이트님은 깅치도 담그시나요? 와^^
매운무가 익으면 맛있다니 다행이예요.^^
파프리카로 양념이라 색다른데요 언니 ㅎ
애들은 파프리카로 담는다네요 저도 신기방기해요.ㅎ
미미별님 깍두기 먹어보고 싶네용^^ 일단 깍두기 성공 축하드려요~~~
썩 맛있진 않지만 그래도 먹을 수 있음에 만족해요. 감사해요.^-^
갓만든거라서 아삭하게 맛있어보임니다^^
먹을만은 해서 다행이다 하고있어요.^^
깍뚜기 사이즈가 좀 작아 보이는데 사진때문인가요? ㅎㅎ
아니요 아이꺼라고 좀 작게 썰었는데 너무 작네요.ㅎ
맛있어 보이는데!!
나 좀 보내주라 ㅎㅎ
광주 손맛 야무진데
이언니는 믿지마~~~~
무에 고추가루 넣고 비비면 그게 깍두기죠.. 뭐.ㅋㅋ
애들이야 땅에 떨어진것도 주서먹을 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