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CommentsPayouts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장 마크 발레, 그리고 <빅 리틀 라이즈>현재 활동 중인 영화감독 중 좋아한다 말할 인물이 한 명 늘어날 것 같다. 그의 이름은 장 마크 발레. 캐나다 퀘백 주 출신의 1963년생 감독이다. 각본가이기도, 편집자, 제작자이기도 하다. 크레딧에서 다재다능함과 활동성이 느껴진다. (장 마크 발레, 출처: IMDB) <달라스 바이어스…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2019년 2월의 감흥이달의 영화: (두 번째 본) 콜드 워 (파벨 포리코브스키) 이달의 책: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70가지 (주성철) 이달의 음악: Wicked Little Town (Hedwig) 이달의 공연: - 이달의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노기 아키코) 이달의 예능:…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신형철의 표현을 빌려 정의하는 ‘좋은 영화’신형철 평론가의 신간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을 읽으며 공감하는 순간이 많았다. 이렇게 생각이 비슷한 것이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그에 대한 마음이 단지 호감이 아니라 존경심인 것은, 나의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문장으로 풀어 제시한다는 것에 있다. 그런 문장을 마주할 때면 나의…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2019년 1월의 감흥이달의 영화: 가버나움 (나딘 라바키) / 콜드 워 (파벨 포리코브스키) / 낭트의 자코 (아녜스 바르다) 이달의 책: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이달의 음악: 신청곡 (이소라 feat. SUGA of BTS) 이달의 공연: - 이달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 (연출 김원석, 극본 박해영) 이달의…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2018년 12월의 감흥이달의 영화: 팬텀 스레드 (PTA) 이달의 책: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이달의 공연: 김동률 콘서트 '답장' 이달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 (연출 김원석, 극본 박해영) 이달의 예능: 나 혼자 산다 이달의 공간: 직장 카페 -12월 바빴고, 카페 지원이 제일 힘들고 보람찼다! 이달의…momoswims (39)in #kr-newbie • 6 years ago올해의 영화해의 끝자락에서 올해 내게 특별한 감흥을 준 영화를 꼽아 보았다. 보통 언론과 평단에서 (기사를 준비하고 내는 시점 때문에)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12월 초순까지 개봉한 것을 기준으로 베스트 영화를 뽑는 것과 달리,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개봉한 영화 중 본 것을 기준으로 했다. 그래서 지난해 말 개봉한…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영화 단상] 기대 이상의 경험과 이하의 경험9월에 이어(관련 포스팅: 10월과 11월에도 개봉작을 많이 봤다. 특히 기억 남는 것만 말하자면, 기대 이하의 음악영화 두 편이 있었고(<스타 이즈 본>과 <보헤미안 랩소디>) 기대를 알맞게 충족하는 영화 한 편(<퍼스트맨>)과 무방비 상태로 있던 나를 놀라게 한 영화 한…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2018년 11월의 감흥이달의 영화: 위대한 유산 (알폰소 쿠아론) -가장 좋았던 거 아니고, 경험이 특별했음 이달의 책: 불완전한 경이로움 (안드레아 데 카를로) -이달 유일하게 읽은 책 이달의 음악: 지난날 (유재하) 이달의 공연: 에쿠우스 (이한승) -이달 유일하게 본 공연 이달의 드라마: - 이달의 예능:…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우연히 두 편의 흑백 영화를 본 하루최근 어느 하루 우연히 흑백 영화 두 편을 연달아 보았다. 하나는 길이가 2시간을 넘었고, 다른 하나는 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하나는 약 1년 동안 일어나는 일을 느슨히 다뤘고, 다른 하나는 시간 배경이 하루를 넘기지 않아 빼곡했다. 무엇보다 하나는 프레임 후면에 배치되는 배경이 깊은 심도를 이뤄 흑백임에도…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다르덴 형제의 변화(1)나는 ‘제일 좋아하는 00’에 답하는 걸 어려워 한다. 덕후 기질이 약해서 좋은 게 생겨도 그것을 깊게 파는 일이 거의 없고, 가뭄에 콩 나듯 깊게 파는 대상이 생겨도 덕질의 기간이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무엇보다, 하나만 꼽기엔 세상에 괜찮은 예술과 예술가가 너무 많다. 그런 내가 유일하게 답할 수 있는 ‘제일…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2018년 10월의 감흥이달의 영화: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 감독) 이달의 책: 잘돼가? 무엇이든 (이경미 저) 이달의 음악: - 이달의 공연: -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가 될 수 있었는데.....ㅠㅠ) 이달의 드라마: 최고의 이혼 (KBS) 이달의 예능: 방구석 1열 (JTBC) 이달의 공간: 커피사…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다시 본 고레에다 히로카즈<그렇게 아버지가 된다>(13)를 시작으로 <어느 가족>(18)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근작들만 보고, 줄곧 그를 설명적인 감독이라 생각해왔다. 또 어떤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영화인지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점이 조금은 유치하다고 생각해왔다. 영화는 소설과 본질적으로 다르기에 메시지를 전달하는…momoswims (39)in #kr • 6 years ago최근 본 영화들에 대한 간단한 평 (2018년 9월 개봉작)(좋은 순 / 5점 만점) <린 온 피트> (영국, 앤드류 헤이) 4.5점 (출처: 영화 <린 온 피트>) 감독의 전작(<45년 후>)과 마찬가지로 인물들의 감정이 섬세하고 요란스럽지 않게 묘사되어 있다. 섬세한 것과 요란스럽지 않은 것, 내가 딱 좋아하는 두 가지다.…momoswims (39)in #krnewbies • 6 years ago허우 샤오시엔과 에드워드 양에게 세대(世代)란허우 샤오시엔의 <동년왕사>(85)와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00)을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 허우 샤오시엔과 에드워드 양은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허우 샤오시엔의 <동년왕사>는 대만 뉴웨이브가 정점에 있던 80년대에 만들어졌다. 이것과 <펑꾸이에서 온…momoswims (39)in #writing • 6 years ago나를 위한 글이지만 남에게도 유익한 글1등이 되고 싶단 목표 하나만으로 교과서를 통째로 몇 번씩 읽던 중고등학생 때의 열정을 다시 발휘할 수 있을까? 어떤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의 노력을 한지 약 10년이 되어 간다. 근 10년 동안은 뭐든 적당히 했고, 그러면 운 좋게도 적당한 결과를 손에 쥘 수 있었다. 그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