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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ongvely Tour: Maldives] 게으른 신혼여행

in #artisteem7 years ago

저도 휴양지 다녀오면서 해변가에 하루종일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이해하겠더라구요. 예전엔 멀리까지 와서 돌아다니지도 않고 하루종일 누워서 책만 보고 있나, 이러려면 뭐하러 여행왔나 싶었거든요. 때로는 뜨는 해, 지는 해를 바라보며 바다도 보고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느끼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만큼 힐링을 가져다주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좋았어요. 핑크빛 하늘이 참 예뻐요 ^^ 와 송블리님 글 보니 저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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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바쁜 일정 속의 여행만 생각했었는데 여유 지향파 신랑을 만나며 색다른 여행의 묘미를 알게 되었어요.^^ 시곗 바늘도 느리게 만들 것처럼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건 일상에서는 잘 되지 않더라구요... 해야 할 일들이 계속 눈에 보이니... 여행을 떠나면 약간은 일상과 단절되기 때문에 생각도 비울 수 있고,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