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TEEM] 나에게 위로가 되었던 책 "우리는 사랑아니면 여행이겠지"

in #booksteem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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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아니면 여행이겠지

-최갑수-



여행을 참 좋아하지만 자주 가지는 못한다.
언제부터 여행을 좋아 했는지는 모르겠다.
사실 어릴때 여행을 다녀본 기억이없다.
매우어릴때 여행을 다녀왔던 흔적은 있다.
사진속으로 기억이 나는 정도(?)

조금 기억이 날 무렵은 아버지의 부재로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다.
엄마는 하루하루커가는 나와 오빠 뒷바라지 해주기 바쁘셨고...
그무렵은 여행이라는 단어도 잊고 살아 갔던거 같다.
마치 여행이라는 단어는 우리집에 올수 없는 그런 손님같은 존재였다.

직장생활도 집에서 아주 먼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는 시간이 되면 여기저기 여행을다녔다.
여행을 경험하고나니 그시간들이 나에게 위로가 되는시간이였다.
20대 휘청휘청 아프니까 청춘같은 시간들...
힘들고 고단했던 나에게 주는선물같은시간들...

우르르 몰려다니고, 술자리에서 떠들고, 눈치보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그런거 아무소용없어.

시간낭비일 뿐이다.

차라리 음악을듣거나 헤세의 인도여행기를 읽는 게 나아.

아니면 비틀즈를 듣던지 취향을 가다듬고 여행을 즐기는 게 인생에는 훨씬 유익하지.

지금까지 나는상당히피곤한 인생을 살았다는 것.

내게 필요한 건 비싼 구두와 빠르고 늘씬한 자동차가 아니라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난뒤 맛있는 우동 한그릇을 먹는 그런 즐거운 시간이라는 것.

책 제목에 이끌려 샀지만...
그이상으로 나에게 위로가 되었던 책이였다.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 적절하게 숨고르기를 하고나니
복잡하게 얽혀있던 실타래들도 풀어졌다.
생각해보면 아주 사소한 일들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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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여행 수첩,이 책으로 우리는 어디에서 아자를 썼는지 기억할 수 있습니다.

아자를 어디에썼을까요. T^T

갑수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작가입니다. 집에도 책이 여러권있어요 ㅎ 저는 이책도 좋지만

위로였으면 좋겠다.
사랑을 알때까지 걸어가라.

를 추천드립니다 ㅎㅎ

이분 진짜 책 잘쓰시는거 같아요 !!!
계속 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
김작가님 추천책도 위시리스트에 넣어 두어야 겠어요 1!!

좋은책이네요 무의미한시간을보내며인생을허비하지말고나자신을위한행복을찾아야겠어요^^

저도참 무의미한 시간들을 많이 보내긴 한거 같아요ㅎㅎ
그래도 제일 중요한건 나자신을 위한 행복인거 같아요 다른 누구보다더 !!!

내가 너를 위해 또다른 여행을 준비할게 ♡

사랑둥이 반. ♡

응~ 나두사랑해~♡

알라뷰 뿌잉뿌잉 ♡

매번 놀러 갈 생각만 하시고요 ~ ^^

역마살이 끼어서요 ㅠㅡㅠ

아름다운 우정..... ♥

러브흠님. 저도 어릴때 여행했던 기억이 거의 없고 저도 여행의 재미를 뒤늦게 알게된 사람이라.. 아이한테는 즐거운거 많이 보여주고싶어서 자주 가려고 해요.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알게해주는 시간 같아요. 긴장이 풀어지는 느낌도 좋고 낯선 도시도 좋은거 같아요..

맞아요 !!!

여행은 일상에서 멋어나 나를알게해주는 시간

그말이 정말 딱 맞는거같아요 !!! 나를 알게해주고 나를더사랑할수 있는 시간이되는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어요 흐흣

힐링되네요 :) 팔로우 하고 갑니다

헤헷 감사합니다. ^.^

와!!!!!!!! 이 책 정말 꼭 읽어봐야겠다!!!!!!!!!!
흠이 발췌한 문구마다 다 마음에 쏙 드네!!!

언니 이책 진짜 좋더라구요. ㅎㅎㅎ
두고두고 읽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 !!

책의 문구들이 너무 와닿아서 좋네요 ^^
기회되면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ㅋ.ㅋ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책 제목만 보고 끌려서 샀는데 내용이 훨씬 좋더라구요
나중에 기회 되시면 읽어 보셔요 !!!+_+

흠님 북리뷰로 좋은 책들 많이 소개받네요. ㅋㅋ 82년생...도 흠님 북리뷰 보고 처음 관심 가졌던 것 같은데... ㅋㅋ
요 책도 북마크 해놓겠습니다. ^^

음...저에게도 필요한 책인것 같습니다. 서점가면 찾아봐야겠어요~^^

헤헷 시간 되실때 읽어 보시면 진짜 좋으실거예요. !!

다음 와이프님 책 선물해달라고 하면 사다드려야겠어요!!
그러면서 제가 먼저 읽어버릴꺼 같은 ㅎㅎㅎ
러브흠님 오늘하루도 화이팅!!! 행복하게!!

여성분들 취향 저격 !!
근데 진짜 남편에게 책선물 받으면 정말 좋을거같아요.
전 아직 끙 ㅠㅠㅠㅠㅠㅠ

매력적인 책이네요. :)

여유가 필요한 직장인들의 감성을 제대로 파고드는 거 같아요.
집에 늘어져 있는 시간도 좋지만 작가의 말대로 재밌는 영화를 보고 맛있는 우동을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니까요. :)

매력있어요
정말 어제는 여유가 필요한 하루였는데.. 딱 이책을 만나서 넘 좋았던거 같아요. ^.^

발췌하신 구절들이 참 좋네요. 여행가서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그쵸 저도 여행갈때 끼고 가려구요 !! 한번 더 읽어야징. ㅎㅎㅎㅎ

제가 읽는 책은 전부 보험, 금융, 세무에 관련된 책이라 이런 감성을 느낀 수 없답니다 ㅠㅠ

헤헷 가끔은 이런책도 봐주심 좋을거 같아요 ^.^

책읽는 여유. .
어릴땐. .
여행까지와서 책읽으면 시간보내는 사람이 이해가 안갔는데. . 이제와 생각해보면. .
여행지에서 책읽는거야말로. .
진정한 힐링이더라구요. . .
후훗!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저도 여행와서 책을 왜읽어 이랬는데..
어느순간 여행갈때는 책은 필수더라구요.
어쩌면 책을 읽으려고 여행을 가는거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저는 진짜 정신 생태계가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오 책제목 섹시한데??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뇌구조가 어디가 잘못된걸까요 흠님...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책제목 섹시해요 !!
저도 책 제목에 끌린걸요. ㅎㅎㅎㅎ

저랑 비슷하시네요 흠님.
저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어 어머니가 우리 뒤치닥거리하시느라 여행은 꿈도 못꾸고, 대학 멀리로 오고 직장도 멀리로, 시집도 멀리로 왔거든요. 저도 여행으로 마음 다스리고 힐링하고 있습니다.
여행에서는 온전히 생각할 시간들이 많아서요!ㅎ

정말 여행을 하면서 저를더 돌아 보게 되는거 같아요.
아이들과 많은 추억 쌓아요 !! ^.^

제목은 많이들어봤는데 저도 아직 못읽어본 책이예요
간략한 내용만 러브흠님을 통해 읽었는데 보고싶어지는 책이네요!!

한권쯤은 가지고 있다가 훌쩍 여행떠날때 가지고 가도 좋을거 같아요 슈퍼유양님 ^.^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난뒤 맛있는 우동 한그릇을 먹는 그런 즐거운 시간이라는 것...
먹는 것이 최고요 ^^!

기승전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흐흣

책 제목에서부터 뭔가 끌리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
여행을 좋아하는 저도 언젠가부터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며
많은 추억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사실 평범한 일상에서도 여행을 만들어갈 수 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 일상 사랑 여행.... 푸욱 빠져들것만 같네요. :)

미미님도 정말 많은곳을다니셨더라구요 아이랑 같이 다니시는것도 너무부럽습니다. ^.^
(전아직 내공이 ^^;;;)
이책 가지고 여행가면 더 좋을거 같아요 헤헷

여행,,, 왜 그리 안 가지는지... 현실적으로도 어렵고, 귀찮고, 에궁! 언제 여행가냐고욧! 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엔 여행 좋아했었는데 ㅠㅠ

여행은 혼자가는것이 조금 어렵기 때문에 같이 다니는 사람과의 코드도 잘 맞아야 하는거 같아요. ㅎ

취저! 한줄의 문장이 정말 큰위로가 줄때가 있어요. 생각이 바뀌게 되고 생각을 바뀌니 여유가 좀 찾아오고 여유가 생기니 너그러워져 모든게 편안해지는!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

그쵸 솥밥님 정말 한줄의 문장이 큰위로가 될때가 있어요. ^.^
에세이의 매력인거 같아요. 히힛
행복한 하루 되셔요 ★

책읽는건 별로 즐겨하진 않은데 위로가 됐다하니 왠지 보고싶어지네요!!!
소확행이 생각나네요ㅋ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

소확행 !!!좋은데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

글귀가 가슴에 팍 와닿는 내용이네요..저도 꼭 읽어봐야겠어요..정말 쓸데없이 감정소모한 허송세월들 돌아보게되네요.. 좋은책한권과 커피한잔..여행..인생에 소소한행복들이 이렇게나많은데말이예요~^^

맞아요 저도 정말 20대에는 쓸데없는곳에 감정 소모를 많이 한거 같아요.
그래도 그시간들이 있어서 30대에는 좀더 나를 돌아보게 되는거 같아요. ^.^

러브흠님께서 올려주시는 부분들이 되게 와닿네요. 스스로의 진정한 행복은 뒤로 한 채, 눈치보고 사람들 의식하면서 살면서 피곤함에 시달리던 것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잔잔하게 감동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맞아요 20대에는 정말 많은 괜한것들에 대해 감정 소모를 많이 한거 같아요.
지금은 그렇지 않으려고 하게 되는거 같아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히바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