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상징과 묘사로 점철된 아름다운 고전을 가지고 왔습니다.
서늘한 바람과 닮은 그러나 내면은 누구보다 뜨거웠던 한 남자와 그가 살아내야 했던 시대를 담은 작품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44세의 길지 않은 생애를 살다 간 피츠제럴드는 동시대에 활동한 포크너, 헤밍웨이와 더불어 20세기 미국 문학의 삼총사로 꼽히고 있죠.
물론 그들에 비해 작품수는 적은 편이고, 장편 소설 역시 많지 않습니다.
그는 주로 잡지에 실릴 상업적인 단편에 주력하는 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무려 160편에 달하는 단편을 남긴 바,
돈벌이가 목적이었다고는 하나 실력은 비할 데 없었답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그의 대표작은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현대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이 소설은 미국에서만 해마다 30만 부 이상이 팔린다고 하며,
'위대한 미국 소설'을 언급하는 자리에서는 빼놓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뉴욕의 랜덤하우스 출판사에서 20세기에 영어로 쓰여진 가장 위대한 소설을 선정했는데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에 이어 '위대한 개츠비'가 2위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피츠제럴드의 작품에는 그의 고단한 삶이 반영된 것이 많습니다.
이 작품 또한 마찬가지고요.
책을 읽으며 접하게 되는 사랑과 젊음, 재산, 그로부터 얻어지는 안일과 여유의 서술은
작가의 정신적 편력을 가늠케 합니다.
그는 늘 물질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태도 역시 개츠비를 통해 보여집니다.
이미 읽은 분들은 제가 꼽은 문장에 어떤 느낌을 받으실지 궁금하고요.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은 앞 뒤 문맥 없이 뚝 떼어내 온 이 문장에서 어떤 느낌을 받으실지 궁금합니다.
그럼 황금 모자를 쓰려무나, 그래서 그녀의 마음을 움직일 수만 있다면.
높이 뛰어오를 수 있거들랑 그녀를 위해 높이 뛰어오르려무나,
그녀가 이렇게 외칠 때까지 "사랑하는 이여,
황금 모자 쓰고 높이 뛰어오르는 사랑하는 이여,
당신을 차지해야겠어요!"
책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입니다.
특별히 감명 깊었다기 보다 그저 비밀스런 시작에 끌렸고
조금은 답답한 전개에 가슴 치다가 담담히 마무리 되는 결말에 어쩔 수 없이 허전함, 무상함을 느꼈어요.
그 허전함은 금방 체념이 되었다가, 합리화가 되기도 했고요.
세계대전 이후 무너진 '아메리칸 드림'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작품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상징적 이미지를 찾는 재미가 있는 소설입니다.
혹시 기억하는 분이 계시다면 '작품 속에서 찾아낸 상징적 이미지'를 함께 떠올려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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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셨군요..
방 따로 있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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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 하면 "그 놈의 초록 불빛" 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 고등학교 다닐때 에쎄이 단골 주제인 '초록 불빛의 상직적인 의미가 무엇인가'에 희망이라고 써야할 것 같지만 다른 것을 쓰고 싶기도 했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
그 놈의 초록 불빛...ㅎㅎㅎ
상징적 이미지에 대해 댓글을 유일하게 주셔서
기쁩니다^-^
그 다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일단 지금은 둥이들 밥을 줘야 해서 이따 다시 올게요
이 책을 읽고,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의외로 진부한 스토리라는 거였어요. 하지만, 곧 알게 되었어요. 이 책 이후로 나왔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는 걸요. 이 책의 수많은 아류를 미리 접했기에 거꾸로 오리지널을 진부하다 여겼던 거구요.
다시 볼 때 디디엘님이 올려주신 것 같은 주옥같은 귀절들에 주목하기도 했지요.
지금은 개츠비하면, 디카프리오의 깊은 눈빛이 생각나곤 합니다.ㅎㅎ
역시 개츠비하면 디카프리오의 눈빛이.....ㅋㅋ
팥쥐님의 눈빛에 필적하는 디카프리오의 안광ㅋㅋ
후후후 디카프리오 짜식 계탔네
아 맞아요!!
이 소설을 계기로 미국 문학의 방향이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나 피츠제럴드는 독자층을 광범위하게 설정해 다양한 계층(?)에서 사랑받기도 했고요
다만 작가의 예상이 빗나간 건 평론가나 공연관계자들에게서 이토록 각광받을 줄 몰랐단 건데 이 때문에 더욱 무수한 아류작이 나온 건 아닐지 생각했어요^^
오... @kyslmate 공감합니다.
ㅎ감사합니다^^
황금모자를 쓰고 뛰어오른다라. 그게 뭐 하는 거져? ㅋㅋㅋ ㅇ_ㅇ???
대충 알아먹고 한 번 해볼까요. ㅋㅋㅋ
저 시는 가상의 인물(피츠제럴드가 생산한)이 지은 건데요
저 글로부터 '위대한 개츠비'의 제목을 떠올렸다고 하네요
개츠비 좋아요. 분명 읽었는데..머리속에 청소기가 있나.ㅎㅎ
저도 그래요
어떤 책은 안 읽은 줄 알고 또 사기도 하고요
읽다보면 어?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인데?? 하게 된답니다ㅎㅎ
같은 책을 세 번 산 적도 있어요;;
여기 해당되는 일인으로써...
뭔말인지 도무지 아무이해가 안갑니다....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는거야 이유라도 설명을 해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대댓 한꺼번에 뭉쳐서 다는 기능 있었음 좋겠당...ㅜㅜ
형아 못만들어줘?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래서 찌찌가 좋아
나도!!^-^♡
형아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대댓 한꺼번에 뭉쳐서 다는 기능 있었음 좋겠당...ㅜㅜ
이래서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줘 나는 이유를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이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고 난 후에도 똑같을듯
왜냐면 내가 그렇거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형아랑 나는 같다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다 도찐개찐 아님?ㅋㅋ
사랑합니다 지수님♡
감사합니다 디엘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찌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왜왜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를 말해달란 말이야 다들 웃기만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노력해 보겠습니다.
진심으로 노력해 보겠습니다.
어떤... 노력 형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랑과 젊음, 재산, 그로부터 오는 여유를 갈망해. 영화로만 봤는데 개츠비의 선택은 이해하기 싫었고, 기억에 남은건 현란한 파티 현장 뿐 ㅎㅎ
젊을 땐 재산이 없고
여유가 좀 생기려나 싶을 땐 늙어버리고...
어제 연락하려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어
너 저녁 준비 전 딱 좋은데 그 이후엔 늦은 시간이잖아ㅎㅎ
어쩌다 보니 여기가 새벽 1시가 넘어서 ㅠ
이따 만나~~~^^
그치. 나도 그래.
오늘은 할로윈이라 바쁠 듯. 저녁 내내 애들이 초인종을 눌러댈꺼거든 ㅋ 좋은 밤 보내 😆
아~~~ㅎㅎㅎ
사탕 많이 뿌려줘!!!ㅎㅎ
아이들 넘 귀엽겠다ㅎ
응 ㅋㅋㅋㅋㅋ
책읽는 내내 고구마와 달걀 한주먹을 먹은 듯 답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제목 자체에서부터 의문이 들어요. 왜 하필 “위대한” 개츠비였을까. 스토리상 전혀 위대하다고 생각된적이 없는데 말이에요^^;;
오이형의 위대함 같은걸까요?직접 확인하세요!!
@ioioioioi 님께..
연애소설로만 기대하니까 그렇죠!!!
맞죠???????
저 연애소설 안좋아합니다. 에로스소설만 좋아해요^^
전 요즘 유튜브에 서부 영화 가끔 보는 데
아메리칸 드림의 일부가 잘 보이더군요.
미국식 꿈이란...
그닥 향기롭지 않다는
서부 영화 궁금해요!!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아메리칸 드림에 관심이 생겼는데
저도 유튜브에서 찾아 봐야겠습니다^-^
사실 아직 읽지 못한 소설이예요 ㅠㅠ 근래 많이들 보시는것 같던데 저도 기회되면 한번... ^^
한 번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_^
심리묘사가 잘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제가 아직 읽지않은 사람중 1인이에요 디엘님 ㅋㅋㅋ
근데 황금모자쓰고 뛰면 무거운서 뛰어지려나 ㅎㅎㅎ
좋은날되세요^^
뛰다가 고꾸라지려나요?
ㅎㅎㅎ
마르스님 편한 밤되세요!
아마도 ㅎㅎ
디엘님두 편안한밤~~~^^
군대에 있을 때 읽었는데 당시엔 전혀 공감을 할 수 없었던. ㅎㅎ 그땐 꿈도 많고 희망적이라 그랬던 거 같은데 지금 다시 읽으면 그때 와는 다르게 다가 오겠죠? :)
제가 그랬어요.
이 책을 중학생 때 처음 읽었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맘이 가는 구절도 다르고, 공감되는 부분도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초코님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시 읽어보셔도 좋겠어요^_^
위대한 개츠비 영화의 장면들이 생각나네요. 디카프리오라서 그런가 더 몰입이 되는 ...
저는 영화로는 보지 못해서...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개츠비가 어떨지 궁금해 한 번 봐야겠어요^_^
이거 영화로 나왔던 것 같은데...
책은 수면제로 알고 있는 제가 좀 부끄럽네요.ㅎㅎ
저는 아직 영화는 못 봤어요,
댓글에 언급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궁금해집니다.
시간 날 때 한 번 봐야 겠어요^_^
저도 딱 저 표지의 책으로 이 소설을 읽었는데...
표지만 생각나고 내용은 전혀 생각 안나는 건 왜 일까요..ㅎㅎㅎ
아 이런 것 좀 읽고 살아야하는데..ㅋㅋㅋ
저도 잘 생각 안 나서 가끔 다시 읽어요 ㅎㅎㅎ;
미술관님 덕분에 플레이 리스트가 풍성해졌는데...
결국 아이유 노래만 계속 듣고 있어요.
오늘은 '가을 아침'이랑 '무릎' 무한 반복이네요.
모던 타임즈도 좋아요^_^
꽂히는 노래가 있을 때는 그것만 듣는 것이 순리입니다.ㅎ
계속 듣다보면 왜 계속 들었는지도 모르고 다른 노래를 듣게 되거든요 ^^
그렇게 또 한번 넘어가는거지요.ㅎ(제가 그렇다는 말입니다.ㅋㅋㅋ)
책 리뷰 잘 읽었습니다~
영화는 보다가 지루해서 다 못봤던 기억이 있는데, 책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영화가 지루한 감이 있나봐요!
책은...지루할 틈이 없이 슥슥 읽히긴 했는데요
중간 중간 고구마먹은 듯한 답답한 장면이...^^;;
그래도 읽어볼 만하답니다.
이거 디카프리오의 영화 그책인가요?
그런가봐요^_^
저도 영화는 못 봐서;;;
조만간 한 번 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