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현상이지만,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기묘하게도 다른 분야에서의 사건이 덩달아서 같이 일어나게 되는 것을 징크스라고 한다. 예를 들어서,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에 무슨 소리를 듣게되면, 그 날 회사에서 꼭 무슨일이 일어나더라" , "밤에 잠자기 전에 무엇을 하고 자면 그 다음날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 는 식으로 좋은 일보다는 안 좋은 일이 일어날 사전 징조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현상이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넓게는 경제시장과 정치세계 등의 거시적인 세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지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그래서 징크스 적인 현상을 부정적인 관점으로서 많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저주에 걸렸다' 혹은 '액땜' 한다는 식으로 해석하기가 더 쉽다.
징크스를 다르게는 '저주를 걸었다'라고도 설명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투탕카멘의 저주" 같은 경우가 그런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1922년 이집트에서 파라오였던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한 팀원들이 연이어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을 말하는 사건인데, 실제로 당시 무덤에서 발굴한 왕의 부장품들 중에는 " 왕의 안식을 방해하는 자는 죽음의 날개에 닿으리라"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 징크스적인 저주의 사례들은 스포츠계에서도 자주 인용되어지는데, 전설적인 브라질 축구선수 '펠레'가 승부를 예측하면 언제나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는 '펠레의 저주' 가 있다. 또한 미국프로야구에서는 '염소의 저주' '밤비노의 저주' '와후추장의 저주' 등이 유명하다.
경제 분야에서는, "어떤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짓겠다면서 첫 삽을 뜨면 최대한 빨리 그 나라의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와라 " 라는 마천루의 저주라는 것이 있다. '마천루의 저주' 는 초고층 빌딩을 건설 한 후에 경제위기가 닥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만도 벌써 몇 차례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했었다고 한다.
기업의 인수합병에서는 '승자의 저주' 라는 징크스적인 현상이 있다. 한국에서는 과거 금호타이어의 매각 이슈가 있었고, 이것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승자의 저주' 에서 시작되었었다는 후평이 아직도 남아있는 사건이다. 과거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항공 및 물류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었지만 항상 대한항공으로 대표되는 한진그룹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이에 금호그룹은 부단한 노력을 통하여 2006년엔 대우건설, 2008년에는 대한통운을 인수했고, 그 결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한진그룹을 제치고 재계 순위 9위까지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무리한 M&A가 누적되면서 유동성위기, 구조조정 이슈가 발생하였고 결국은 대한통운 매각, 금호렌터카, 금호생명의 매각등으로 이어지면서 금호타이어까지 그 여파가 오게 된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무리하게 기업인수합병을 하면서 확장해 나아갔지만, 결국에는 가장 중심지였던 금호타이어까지도 매각의 대상에까지도 올라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징크스적인 저주를 받는다는 식의 해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현상들은, 기묘하게도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왠지 일치성을 보이면서 드러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것을 그냥 재밌는 공상소설식으로만 치부하기에도 꺼림칙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앞으로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어떠한 징크스적인 현상들이 발생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스토리가 등장하게 될 지 사뭇 궁금하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서 지금까지 ICO(가상화폐공개 [initial coin offering])를 금지하고 있는 국가들이, 전면적으로 ICO를 허용하려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국내에 상장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전수조사를 통해서 10~20%기업의 가상통화공개(ICO)추진 의지를 확인하면서, 앞으로 ICO에 대한 기준 마련, 투자자 보호방안 등 제도 마련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ICO 전면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ICT 기업과 스타트업 시장은 블록체인 사업검토와 진출로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라서, 조만간 ICO에 대한 빗장을 열어제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만약 전세계가 ICO를 전면 허용하는 분위기로 흘러간다면 새로운 신생기업들의 도약이 두드러질 것이고, 주식시장의 투자금들이 대거 가상화폐 시장으로 유입되는 현상도 벌어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가상화폐시장에서는 어떤 징크스적인 현상이 등장하게 될 것이 분명한데, 그것이 어떤 현상으로 어떤 명칭으로 불리우게 될지 궁금하다.
혹시 "기존의 대기업이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 망하게 되더라"는 식의 저주가 등장할지 않을지 모르겠다. 왠지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없지 않아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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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와후추장의저주 ㅋㅋ 오랫만에 듣네요.
2016년에 염소의저주vs와후추장의저주 참 재밌게봤는데..ㅎㅎ
이미 'songa0906가 사면 귀신같이 떨어지더라' 라는 징크스가 생긴듯합니다.ㅋㅋㅋ
마천루의 저주, 승자의 저주. 알아갑니다 : ) 주식시장의 자금이 암호화폐로 흘러 들어온다면 추후에는 암호화폐로 주식을 사는 시장또한 생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와 멋진 생각이네요.
암호화폐가 현금처럼 쓰이게 된다면 주식시장이 화폐시장에 종속될 날도 올 수 있겠네요.
요상하게 스팀잇의 회원수가 많아질수록 스팀가격이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ㅠ
요것도 가상화폐 징크스의 한종류이려나요?ㅎㅎ
그런가요?
제가 최근에 가입했는데....
저 때문은 아니겠죠?
마천루의 저주는 들어본거 같네요~
팔로 꾹~💕
재밌고 훌륭한 글입니다
가상화폐의 징크스 이야기도 잘 읽었습니다!!!
나쁜 주술적 예언은 살아가는 데 참고 정도로만 간주하고
좋은 징조는 긍정적으로 즐겁게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은 머피와 샐리 또는 철수와 영희처럼 슬픔과 기쁨이 같이 공존하는 도가니 같습니다
기쁘다고 너무 흥분할 필요도 없고 슬프다고 너무 슬퍼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일부로 징크스에게 말을 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순리대로 타인과 더불어 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어나는 회원수 만큼
점점 떨어지는 시세는 스팀시세에 징크스가 될지 않될지....
잘 보고 가요
주식시장에서도 경기가 호황일때 ipo가 활발하죠
Ico쪽도 그런것 같네요
암호화폐쪽이 작년에 호황이라
더 활발히 진행된것 같습니다
트레이더 입장에서 저도
징크스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파란색 빨간색 2개를 같이삽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
제가사면 떨어지는 징크스도 있는거 같은데요?ㅎ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과연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징크스가 생길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글이군요 !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네요..
새로운 경제개념은 새로운 징크스 또한 만들어갑니다 ㅎㅎ
가상화폐 관련해서는 어떤 신개념 징크스와 전설이 생겨날지 궁금해지네요
ico는 언제 오픈하려나 모르겠네요.. 시간이 답인거같습니다
다양한 파트에서 나타나는 저주 시나리오가 많네요.. 덕분에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던 중, 금호에 대한 이야기는 몰랐던 내용인데, 알고 있는 기업이어서 그런지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현재도 그런 위기 속에 있다니.. 놀랍네요...!
승자의 저주
그러나 스팀잇에는 곱게 지나가길 바랍니다.
마지막 바람~ 공감해요^^ 너도나도 가상화폐에 뛰어드는 날이 언제쯤 올까요?ㅎ
징크스라는 현상이 어느 정도 인과관계가 있군요.
이를테면 마천루의 저주는 경기호황 때에 마천루를 짓게 되기 때문에 호황 다음에는 반드시 불황이 찾아오는 이치와 같지 않을까 합니다.
징크스는 심리적인 현상이지만, 승자의 저주와 같은 것은 인간의 욕심을 경계하는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징크스가 꼭 나쁜 영향만을 미치는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유익하게 쓰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에서 ICO를 허용하게 될 것이라는 말은 사실인가요?
제가 사면 떨어지는 이 징크스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