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책임이 막중하군요 'ㅁ' 순례길도 여러갈래가 있고, 같은 길을 다녀왔어도 순례자의 수만큼이나 다른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raah 님은 @raah 님만의 길을 걷게 되실 거랍니다. 보통 저리 태풍이 불면 다른 길로 돌아가게 되어있기 때문에 강풍경험을 하신 분은 다행히 별로 없으셔요. 저는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ㅁ; 첫날부터 영혼이 반쯤 나가는 경험이었습니다.
세번째 사진 저도 사심으로 올렸어요. 그림을 못그리니 사진이라도 이렇게 찍는 거랍니다. 저기 하얀 점처럼 찍힌 건 먼지가 아니라 별이예요 ;ㅁ; @raah 님의 물감을 입으면 어떻게 변할 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