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건강검진 결과나 나왔습니다. 검강검진에서 좌측눈의 녹내장이 의심된다는 소견과 함께 전문 병원에서 재 검진을 받아 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유명한 김안과라는 눈관련 전문 병원을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후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날 병원을 다녀오면서 들렀던 곳이 문래동 등총 샤브 칼국수집이였습니다.
등촌 샤브 칼국수는 체인점으로 어느 곳에 가도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일단 메뉴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버섯 칼국수로 2인분 칼국수와 볶음밥까지 추가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먼저 얼큰한 국물에 버섯과 야채를 듬뿍 넣어 끓여 줍니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본격적으로 얇게 떠진 고기를 2조각씩 넣어 줍니다. 보통 성격 급하신 분들은 한번에 다 넣고 건져 먹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러면 나중에 먹는 고기는 너무 질겨집니다. 뜨거운 국물에 살짝 익혀서 버섯과 야채와 함께 먹는 게 제일 맛난 것 같습니다.
고기와 야체를 다 건져 먹으면 고기와 함께 나온 칼국수를 넣어서 끓여 줍니다. 칼국수 면이 적당히 익었다 생각되면 건져서 먹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볶음밥은 서빙해 주시는 분이 별도의 야채와 양념 그리고 계란을 넣고 적당히 볶아 준다음에 가져다 줍니다. 먹을 때 바닥이 조금 고들고들해지면 수저로 긁어서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등촌 샤브 칼국수를 먹으면 버섯과 야채, 고기, 칼국수, 볶음밥까지 다양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