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팜업데이트: 오늘 시장이 요따구 모양인 이유: 비트코인 캐쉬 전쟁

in #dclick6 years ago

오늘 이상한 날이죠?

갑자기, 정말 갑자기 시장이 바닥으로 내려가다니....

아무 이유도 없어요.

사실, 아무 이유도 없다라고 말하면 곤란합니다.

오늘 팜업데이트가 갑자기 왔습니다. 시장이 뜬굼없이 이렇게 움직이면, 티카가 종종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곤 합니다.

이 사람의 설명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 캐쉬가 분리될 때, 똑같은 현상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당시에도 사람들은 도대체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몰라서 혼동에 빠졌고, 그러다보니 비트코인에 신뢰가 줄어들면서 사람들이, 한마디로, 시장에 비트코인을 내다 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본 현상은 처음 보는 현상은 아닙니다.

티카의 말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캐쉬가 나누어지면서 전쟁중인데, 이것을 a nerd war라고 하더군요. 서로가 기술적으로 이게 맞다, 저게 맞다, 욕도 마구 해대고...

저는 이래서 비트코인 캐쉬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가 시작한 방법으로 똑같이 당하고 있는 것과 뭐가 달라요. 게다가, 이 두 놈들이 ㅈㄹ을 하는 바람에 사실상 피해를 입는 것은 투자자라는 것을 지네들은 알긴 하나 모르겠네요.

이들의 지꺼리가 결국 시장을 이렇게 흔들어 놓고, 앞으로도 잘 먹고 잘살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 두잡것들 뒤통수에다가 '밤길 조심하그레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하여간...

현재 뭘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사실 그렇죠 뭐. 시장이 흘러가는대로 둬야죠. 어차피 장기전인 것을, 어차피 암호화폐는 현재 초기단계인 것을....

저는 오늘부로...비트코인 캐쉬를 버릴 예정입니다. 그냥...팔아버려야죠. 손해를 보던 말던, 신뢰할 수 없는 것들을 내 포트폴리오에 담아두고 있는 것은, 결국 봐도 찝찝하고, 드럽고 치사해서라도 그냥...이 두놈들이 싸우면 싸우는대로 두고, 저는 비트코인 캐쉬에서 손을 땔 예정입니다.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아...하나 있군요 HODL이요.

여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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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장이네요~

쓴 커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 오늘은 더 내려갔네요 ㅎㅎㅎ

이런 흙탕물 싸움으로 생태계가 망가지면 어떻게 제도권에서 인정을 받을수가 있나 싶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제도권이 싼값의 비트코인을 보면서 좋아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돈이 들어오면, 일반투자자들의 투자금과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금 비율이 5:5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뭐...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일반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비율은 4:6이나 3:7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일반투자자들은 시장을 그렇게 쉽게 좌지우지 못할 것 같아요. 오히려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엿을 먹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나 않을까...하는 우려가 좀 있습니다.

흑흑 ㅠ 강제 존버입니다

12월과 1월을 기대해봅시다 :)

비트가 처음부터 제대로 갔으면 이런일도 없는데

저는 처음부터 제대로 갈 리가 없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만, 지네들끼리 싸우지 왜 투자자나 소비자들까지 엿먹이냐구요....
어차피, 뭔가 새로 등장하면, 거기에서 갈라지고, 갈라지고, 갈라지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문제는 이것들이 갈라지면서 왜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을 언급하면서 갈라지냐구요. 그냥 '나는 비트코인에서 나온 개똥코인이야'라고 하면서 나오거나 '나는 비트코인에서 나온 소똥코인이야'라고 이름을 바꾸고 나오지. 이게, 지네들이 알아요. 이름을 바꾸면 안팔리고 지지얻기가 힘들다는 것을... 그러다보니 물귀신처럼 저러는 것이죠.

물리고 또 물리고
정말 인연이 아닌 것 같네요 저는..ㅋㅋ휴

심호흡하시고, 습습후후~습습후후...ㅎㅎ

놔두고 보는거죠 뭐. 관상용.... 암호화폐 투자는 관상용입니다. 오르면 기분좋아지고 내려가면 엿같아지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ㅎㅎ

굳이 찾자면 이유가 하나 있긴 합니다.
제가 오늘 새벽 6100선에서 '어, 좋은데?' 하고는 용돈 털어 샀거든요. 제가 괜히 사서 하락했나 봐요 ^^;;

에.....그럼 저도 일조 했네요. 매주 0.01BTC씩 사는데...이게 문제가 되었을까요......ㅎㅎ 그럼 우리 반성합시다 ^^;;

슬프지만 호들이 답...ㅠㅠ

호들마져 흐들흐들하게 만드는 장이죠. 그냥.....쩝....

차트를 아무리 봐도 17년도 비캐쉬 하드포크랑 비트 떡락이랑 관계를 찾을 수가 없는데요. ;;

2017년 7월 16일이요. 그리고 7월 17일 뉴스를 보세요

비캐 하드포크의 여파가 스팀한테까지 왔군요
보클~

감사합니다. 답방했어요:)

그렇군요 스팀이 박살라서 기분이 영 아니네요
보클하고 갑니다
https://steemit.com/dclick/@dailypro/056why-should-i--1542242242862

감사합니다. 답방했어요:)

올해 바닥을 보려는지...별로 좋은 징조는 아닌듯요 보클꾸욱

ㅎㅎㅎ 12월과 1월이라는 좋은 달이 있습니다. 사실, 시장이 이렇게 떨어져도 개의치 않는 이유는 바로 12월과 1월이라는 기대할 수 있는 달이 있기 때문이죠.
감사합니다. 답방했어요:)

내후년 2월까지는 HODL입니다 ㅠ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저는 2022년까지 호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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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BCH해쉬파워 장악으로 btc가격이 등락한다고 하는데 잘 이해가 안가네요.
혹시 쉽게 설명 해주실수 있으신지요?
Btc체굴 난이도가 높으면 가격상승?? 지식이 짧아 잘모르겠네요.ㅠㅠ

이 부분은, 사실 기술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쉬파워, 체굴난이도 등등...이것은 현재 시장하락과 관계없어요.

문제는 시장이 이 싸움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갖고 있냐는 것입니다. '시장'이라는 곳은 마치 성질급한 네살짜리 애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 소식이나 상황이 마음에 안들면 떨어지고, 뭔가 좋아보이면 급상승하고죠. 해당 소식/상황/뉴스 등이 참/거짓, 진실/조작이냐와는 '전혀'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좋아보이면 올라가고, 싫으면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게 시장이에요. 그리고 우린 사람들의 감정이 '비트코인 캐쉬'에서 시작해서 '비트코인'이라는 것에 이르기까지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비트코인 캐쉬와 관련된 싸움은 그들만의 싸움이에요. 투자자나 소비자와는 전혀 관계없어요. 그런데, 이 싸움에 채굴자들이 가세를 했죠. 투자자들은 처음에 비트코인 캐쉬가 하드포크되면 '공짜'로 또 하나의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개판 싸움중에 서로 오고가는 욕지거리나 협박 등을 보았을 때, 공짜로 새로 포크되는 코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그러지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시장은 '내가 이런 개싸움때문에 투자를 해야할 이유가 없지'라고 보고 '돈빼자...'로 옮겨간 것이라고 말을 하내요.

즉, 개싸움에 구경꾼들이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입장료 반환해달라....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 가격이 상승한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마이닝을 하는 사람들은 소비해야할 돈이 많아집니다. 즉, 자기에게 기회가 왔다 하더라도, 난이도가 높아서 이것을 풀지 못하면 패스해야하니까 그만큼 풀지못할 기회가 줄어들게 되죠. 그렇게 되면 자기에게 기회가 한달에 열번와서 열번 풀어왔었다면, 기회가 열번와도 여덟번, 네번, 두번...(좀 과장이지만) 이렇게 줄어들어요.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기위해 마이닝기기는 돌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기회조차 잡지 못하니까요. 그렇다면, 예를 들어, 전기세는 계속 내야하고, 기계를 교체해줘야 할 일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마이닝업자는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그만큼 생산량이 줄어드니까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을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래왔어요.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음.... 제가 Gambler's Fallacy 즉, 도박사의 오류 또는 겜블러의 오류라고 하는 것을 조금 좋아하는 편이라.....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 앞으로도 채굴도의 난이도가 올라가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오히려 '시장'의 기본적인 힘에 따라, 사람들이 모이면 가격이 오르고, 사람들이 흩어지면 가격이 떨어진다...라고 생각하는 편이니까요.

그렇군요. 심리,수요와 공급,이시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항상 굼궁한점 시원하게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팅+디클 왔어요

감사합니다. 답방했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