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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낭독] 글 읽어주는 여자 #006 가로등/순간 written by @qrwerq

in #dlive7 years ago (edited)

오늘 오프닝 멘트 정말 좋았어요~
글자들이 목소리에 착~ 감기는 듯한 느낌~^^
아직 시나 수필을 읽어주실 때는 살짝 어색한 감이 있는데
오프닝 멘트 읽을 때는 완전 프로~^^

중간에 '사연 읽어주는 여자'를 언급하실 때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프닝 멘트처럼 자연스럽게 소개해주실 것 같아요~!!
한 번 시도해 보시죠??!?!?!
'사연 있는 여자'보다 낫잖아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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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가 '말'로 표현되는 글을 많이 써왔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시나 수필은 소리로 읽히는 것보다 텍스트 그 자체로 소비되도록 작성된 글이기 때문에 눈으로 볼때와 읽을 때, 귀로 들을 때 차이가 있죠 ^^
시와 수필의 그 '글 맛'은 '말 맛'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사연 있는 여자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사부작 사부작 슬슬 준비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