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쌀한 커피의 쓴 맛이 좋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받아들고는 한입을 마시고 미간을 찌푸린다. 순간 이 쓴 걸 왜 마시는 걸까 싶으면서도 깔끔한 이 맛이 좋아 가끔 한번씩 마시는 라떼말고는 아메리카노만 사마신다. 몸에 좋다는 보약도 쓰다는 이유로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좋다해도 한사코 마시지 않는 나인데 커피의 무엇이 이리 좋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렇게 사발크기로 마시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예전엔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주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어 요즘 담배 한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5천원이 넘는 담배를 끊으면 가정 경제에 개이득이고 그 돈만 모아 적금을 들어도 좋겠다 싶었다. 그랬던 내가 요즘 한잔에 5천원이 넘는 커피를 하루 1~2잔 이상을 마시고 있으니 남 얘기 할 때가 아닌 것이다.
한 2주동안 스티밋에 글을 안 쓴 것 같은데 한달은 넘은 느낌이다. 잠잘 시간도 없는데 글 쓰기가 무슨 말인가 싶어 하루를 안썼더니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사흘이 되었다. 사실 스티밋 안 하니 편하긴 정말 편하더라. 무슨 글을 써야 하나 고민 하지 않아도 되고 마음 가는대로 보팅해도 되고 말이다. 그래도 하루도 스티밋에 안 들어 온 날은 없었던 것 같다. 정말 바쁜 날에도 단 5분이라도 스티밋에 들어와 포스팅도 읽고 보팅을 했다. 스티밋 하기 전에는 핸드폰이 손에 있으면 네이버 먼저 들어가 뉴스도 보고 연애 기사도 읽곤 했는데 요즘엔 자연스레 손이 크롬으로 향하니 이 정도면 커피만큼이나 중독인 듯하다.
그래도 커피와 스티밋의 차이는 커피는 가정 경제에 마이너스 영향을 주지만 스티밋은 단 몇푼이라도 가정 경제에 프러스 요인이 되니 다시 한번 의욕을 가지고 되도 않는 글이라도 글을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적인 이유를 떠나 얼마전 회의시간에 대표님이 일기를 쓰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는데 그렇다 답할 수가 없었다. 만약 한달 전 쯤이었다면 자신있게 손을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요즘엔 스티밋이 곧 없어지고 스팀이 바닥을 기는 날이 계속되더라도 평생을 간직할 나의 이야기를 계속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나날이다.
출처 : 구글 이미지
퇴근할때마다 happyworkingmom님의 글을 읽으면서 하루하루 공감했었는데.. 어느샌가 보이지 않으셔서 무슨일인가했네요. 많은분들을 올려주는 글을보면 재미를 느꼈던 공간인데 어느순간부터 많은분들이 안보이셔서 아쉽습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종종 포스팅 해주세요^^
해피언니 어디 가시는줄 알았잖아요 ㅠㅡㅠ
제가 예전에 딱 삼일 떠나있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언니가 무슨일 있는지 알았다고 하셨는데
언니가 이렇게 길게 텀을 두시다니 여유가 많이 없으신가봅니다 ㅠㅡㅠ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요!!
ㅋㅋㅋ그제 아주 힘든 프로젝트 하나 끝났네요. 그래서 조금 여유가 생길까 싶었는데 그게 착각이었어요. 매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 계속 쓰고 싶어요~
저도거의아메리카노만마셔요ㅎ쌉쌀한맛이왜맛있게느껴지는지ㅎㅎ커피한잔생각나네요^^
하루가 이틀이되고 이틀이 삼일이되고...
너무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사실 저도 요즘 스스로 편하길 자처하는것 같아서 다시 으쌰으쌰 하려는 중인데 물론 바쁘게 일하시며 아이들을 케어하는 해피맘님과 비교할순 없지만 다시 같이 화이팅했으면 좋겠네요^^^^
음... 전 애연가라... 커피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믹스만 먹네요!
카페를 안가니 그나마 다행인듯...ㅎㅎ
커피가 가정경제에 마이너스 요인이었군요!
다시 열정을 불태워 주세요^^
워킹맘님도 일조를 하고 계시네요. 저도 사발크기로 두잔씩 꼬박 마신답니다. ㅠ
하루가 이틀이 되고 삼일이 되고~공감해요.
그래서 자기전 일상이라도 남기려고 하네요.
주말 푹 쉬시고 충전가득 하세요^^!!
저도 일기 대신 스팀잇에 기록하며 살고 있습니다 :)
매일은... 아니다만 그래도 삶이 매일매일 특별한 건 아니니
소소하게라도 삶을 기록해가려구요, 그리고 아이의 다시 돌아오지 않는 귀여운 시절도^^
몇년전만 하더라도 4~5천원하는 커피는 일부 여직원이나 회사 고참들만 먹는 고급 음료였지요. 지금은 점심 먹고 커피를 안든 사람을 더 보기 힘든 시대가 된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하루에 한두잔씩 하는걸 보면...
힘들 땐 좀 쉬셔도 괜찮죠~
사실 포스팅 하나 올릴때의 고통이 상당해요ㅜ
어쨌거나 커피나 스티밋이나 어떤 활력소가 될테니,
둘다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ㅎ
저도 아메리카노 참 좋아합니다
오랜만이세요
마음은 편해 지셨어요
내심 걱정하고 있었답니다
그래고 소리없이 다녀가신거 알고 있지요^^
앞으로 유쾌한 워킹맘으로 자주뵈요~!!
커피는 가정 경제에 마이너스 영향을 주지만 스팀잇은 단 몇푼이라도 가졍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되니 앞으로도 종종 커피를 사마사는 제 자신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며 그 시간을 즐겨도 되겠습니다:) @happyworkingmom님도 커피를 마시는 순간만큼만이라도 여유를 즐기시길 바래요.
침이 고인다 휴지가 눈에 띄이는군요~? ㅋㅋ
글 안쓰면 편하죠~~ ㅎㅎ 강박증도 좀 없어지고요~
근데 하나 써야 하나? 라는 강박증은 계속 남아 있더랍니다.. ㅎㅎ
암튼 오랜만에 오셨군요~
이제 바쁜건 좀 나아 지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길 바래봅니다!!
커피는 마셔 주어야죠. 회사 주변 1층은 거의 커피 샵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데,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어요. 식사 후 커피 한잔은 문화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dear friend I wondered about you. I'm glad you are okay. after the last post I know you are tired and you have no time at all. but unfortunately we are very busy. drink the coffe and breathe a little ... :)I'm a coffee maker. but i like most turkish coffee ... :) I'm getting tired in the hustle and bustle of the day. coffee makes me feel good.
즐겁게 스팀잇 하시기바랍니다
홧팅입니다~!!
저번주 친정가며 갑자기 와이파이없는 세상에서 쉬다보니 집으로 돌아왔음에도 스팀잇에 글쓰는게 게을러지더라구요.가끔 천천히 나자신은 들여다보며 여유를 찾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다시돌아오셔서 더반갑습니다
워킹맘님 엄청 오랜만이신거같아요!
가끔씩이라도 워킹맘님의 공감되는 이야기 읽고 싶었어요! 매일은 아니여도 가끔씩 써주세요^^ 건강관리 유의하시고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푸욱 주무세요^^
오랜만에 접속하셨네요~ 그래도 스팀맛은 잃어버리기 힘듭니다~ 돈맛~~
5천원의 행복이죠!!!!
이것도 없음 어떻게 살아요ㅡㅠ
워킹맘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간 얼마나 바쁘셨길래
덕분에 이시간에 커피 땡겨요.
건강챙기세요!!! 해피맘님!! ㅋㅋㅋㅋ이렇게 가끔씩 글을 올려주시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됩니다 ㅎㅎㅎ 근데 너무 오랫동안 보이지 않으셔서 무슨일 있으신가 했다는요....(일단 커피한모금....)
전 담배값이라도 벌어보고자 스팀잇을 합니다 ㅎㅎ
끊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스티밋하기 전에는 네이버에 들어가 뉴스들을 챙겨봤다는데 격한 공감이 갑니다ㅎㅎ 이거 정말 한 번 발들이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블랙홀 같아요ㅋ
보고 싶었어요~
요즘 다들 안보이셔서 허전했는데...
저도 요즘 신랑때문에 커피에 맛을 들였습니다.
전 원두를 직접 갈아서 먹어보고 있습니다. 신랑 사무실 앞 커피집 아저씨랑 신랑이 친해지는 바람에 싼 값에 원두를 조금씩 사오거든요.
그래서 콜롬비아 커피랑 브라질 커피랑 맛이 다른 걸 알게 되었어요. 전 쓴게 싫어서 브라질 커피가 더 좋더라구요.
요즘은 야근에서 벗어나셨나요?
피곤한 몸과 정신에 내일쓰자 모래쓰자 하루이틀미루다 보니 저도 글을 안쓴지 8일이나 됬더라구요.. 역시 오늘일을 내일 미루지말자라는 말이 맞는거같습니다!
정말 바쁘게 사시는 워킹맘님 다시 돌아 오셨군요^^
워킹맘님 글은 공감이 많이 가서 너무 좋아요!!
아이들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자연스레 손이 크롬으로 향한다...
딱 중독된 저의 모습이네요^^
"평생을 간직할 나의 이야기"
저도 쓰고 싶네요...
아직은 제가 진솔한 제 자신의 이야기를 할만큼
완전히 열리지는 않았나 봅니다.
언젠가는 그런 날도 오겠죠...
그저 왜 굳이 저걸 살까
싶었던 생각에서 벋어나서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손이 뻗어가는 과정을
보노라면
인생의 씁쓸함을 알아가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요...
님께서 언급하시니
무게감마저도 느껴지네요...
물론 비단 이러한
이유만으로 님을 스팀잇에 있게 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잘 보고 가며
오랜만입니다.
맞아요~ 비단 그것만이었다면 글 안쓰는동안 스티밋에 들어올 일은 없지 않았을까요? 오래만이에요. 신도자님~^^ 잘 지내시죠?
그럼요 오히려 님께서
적지 않은 맘적 고생을 하고 계신건 아니실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글을 안올리시길래 무슨일 있나 걱정했답니다!!!
자는시간 쪼개서 쓰시는거니 진짜 힘드시겠어요 ㅜ
워킹맘님 글 쓸 맛 나도록 스팀 스달이 많이 올랐음 하네요 ㅋ
계속 해피워킹맘님 글을 기다리다가 피곤하셔서 쉬는 중이다싶었는데 오늘 보니 글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ㅎㅎ 저는 카푸치노만 마셔요 거기다 설탕 하나^^ 커피를 안마시면 하루의 그 모든 책무를 다하지 못하지요ㅜ 커피증독이라는 ㅜ 요즘은 너무마셔서 자제하고 있는 중이에요. 예전 대학원 다닐때 저보다 7살이나 어린 학우가 새해 계획을 물으니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I’ll quit all the caffeinated drink for my health.” 그래서 제가 대답했지요. “I need caffeinated drink for my health” 하하... 커피는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