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이야기] 혼자서 두아이 캐어하기에 도전하다!!!

in #gb-story7 years ago


이미지를 제작해주신 @weee작가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혼자서 두아이 캐어하기에 도전하다!!!

어제 주말에 @robocity가 친구들과 모임을 하기로 한 날이였습니다. 제가 흔쾌히 아이들을 봐주기로 하고 도전!!을 외쳤습니다. 둘째아이가 모유수유 하는 중이라 가기전에 잔뜩 먹여놓고 신나게 놀다 오라고 했죠. 혹시 배고파지면 분유를 먹이는걸 도전해보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난 우리 서우는..엄마가 외출 준비할 때부터 신나게 놀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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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화장도 톡톡톡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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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화장품으로 아빠손에 그림도 그리고... 못찍었지만 본인 양손에도 그렸다는.....

그리고 준비를 마친 로보는 떠났습니다.

아~ 님은 갔습니다.......

가기 직전에 서우는 잔다고 누웠고.... 찬우도 거의 잠이 드는 중이길래 눕혔죠... 하지만.... 로보가 나가자마자... 깨어난 우리 찬우...;;;;
울기 시작해서 안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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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아 형아 깰라 울지말아라...라는 생각을 하면서 부지런히 달래보는데.... 아이들은 레이더가 달렸나요..엄마랑 같이 있으면 그리 잘 자는 녀석이 그저 울기만 하네요. 저의 본모습을 아빠가 모르고 대범하게 봐준다했구나...ㅠㅠ 엄마 간지 10분도 안지났다...

결국 몇 분 안돼서 로보에게 전화해서 쪽쪽이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물렸더니.. 약 1분은 울음을 멈추더군요. 분유도 40미리를 준비해서 먹여보려 시도했으나... 실패... 아직은 배가 안고픈가봐요. 일어서서 안아주니 조금 나아서 안아주다가.... 화장실 가려고 바운서에 눕히고.... 다녀왔습니다.

그와중에도 계속 우는 찬우.... 열심히 우는 동생이 형아가 보기에도 짠해보였는지 서우가 동생을 보면서 울먹울먹 하더니 제가 달랠려고 꺼내둔 쪽쪽이를 찾아오네요.


모습이 귀여워서 영상을 후다닥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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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진정된 아이들.. 서우는 뽀로로를 보고 찬우는 누워서 놀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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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잠시.. 곧 울고.. 다시 안아서 달래고 잠들면 눕히고... 무한 반복하다보니... 한시가....ㅠㅠ 대충 끼니를 때우기위해 쌀국수를 준비... 서우도 좋아해서 둘이서 나눠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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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는 젖가락으로 받아먹다 급기야 얼굴을 파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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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는 또깨서 80미리 분유를 타서 30을 먹고 딥슬립.... 이제 쉬자!! 라고 생각중인데 우리 서우가 이제야 졸리는지.. 안아줘....징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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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둘다 안아서 달랬다는 슬픈 전설이.... 아침에 나간 로보는 오랫만에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돌아왔죠.. 그때까지 저는 못잤다는....

가장 신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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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죠...ㅋ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하루종일 붙어있어서...행.복.했.어요...하.하.하.하.하.하.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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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귀여워 죽겠어용... young artist :D

감사합니다.

애들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굉장히 힘드셨겠어요 ㅜㅜ

넵.. 맘마를 줄 수 없는 둘째가 힘이 드네요..ㅋ

행복......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아잉 아가들이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저7월달에 출산인데.. 기대기대 하고있답니다 ㅎㅎㅎ

오옷!! 축하드립니다.~~ 지금이라도 보고픈 영화는 다 보시길... ;;; 극장가기는 몇년간 정지입니다....ㅠㅠ

히히 저도 애가 두명이라서 그 힘듬을 알아요
그래도 보람찬 하루였겠는데요~
남은 주말 편하게 쉬세요.. 쉴수있으시면요..... 이맘도 알죠.

ㅎ 동질감을 느끼셨군요...+_+ 참 좋은데 몸은 피곤한건 어쩔 수 없죠..ㅋ

친히 손을 희생해 스케치북이 되어주셨군요.

화장품이니 괜찮겠죠.... 나중에 본인 양손에 그렸더군요..ㅠㅠ

아이들은 체력이 좋아 하루를 보기가 많이 힘든거 같아요^^ 엄마들이 대단한거에요

그러게요... 마누라가 왜 매번 피곤해하는지 알거같아요... 제가 출장가면 헬일거에요....;;;

멋진 아빠시네요 ㅎㅎ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알아줘야 할텐데...

그래서 블록체인에.....간간히...일기를...ㅋㅋㅋㅋㅋㅋ

그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ㅎ
풀타임 육아란 전말 진 빠지는 일이죠.

앞으로도 아내에게 자유시간을 자주자주 드리시길 ~
두 번 세 번 되면 점점 더 할 만해 지더라구요. ㅎ

그러게요... 하루 있는것도 만만치 않네요.. 밭일하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피곤피곤입니다..;; 아내의 자유시간은 원한다면... 이 한몸 불살라서..... 지켜주도록 노력해보지요.ㅋ

응원합니다.

눈이!!! 눈이 셋이 똑같아요!!!

ㅋㅋㅋㅋ 눈이 셋으로 읽을 뻔...ㅋㅋ 닮았나요?? ㅋㅋ

찬우가 울자 어쩔 줄 몰라하는 서우... 진정한 형님이네요.혼자 둘 본다고 고생 많으셨네요. 어찌 엄마없는건 금방 아는지...

그러게요... 형아라고 동생 신경쓰는거 보면 참 귀엽고 고맙고 그러네요.. 아이들은 레이더가 있어요. 엄마 레이더..ㅋㅋ

행복이 느껴집니다! 하하... 아내분이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날이었겠네요.^^ 전 가끔 아내가 외출하면 그렇게 아내가 기다려지더군요.^^

무척 기대했을까요? ㅎㅎ 오랫만에 친구들과 잘 놀고 온거 같아 기분은 좋았네요.

마지막에 행.복.했.어.요.에서 그 맘이 절절히 ㅋㅋㅋㅋㅋ

넵 행.복.했.어.요!!! ㅎㅎ

그래도 지나고 보니 금방이더라구요 ㅎㅎ
다시 하라면 ㄴㄴㄴ지만 지금은 즐기시길~☺☺

서우의 눈빛이 너무 너무 예뻐요. 안쓰러워서 어쩔 줄 모르는 눈빛 !!

너무 귀여워서... 급히 찍었징...ㅋ

고생하셨을텐데~그래도 표정이 밝으시네요 ㅎㅎ
행.복.한. 미소!!!

행복한 미소!!! 입니다. ㅎㅎ

존경합니다.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ㅠㅠ

ㅋㅋㅋ수..수고많으셨습니다ㅋㅋ10분도안지났다에서 감정을확느꼈네요 육아는너무힘들어요ㅜㅜ 세상모든부모님들화이팅~!!!!^^

화이팅입니다.

ㅋㅋㅋ 마지막 웃음에 모든 것이 녹아있는... ㅋㅋㅋ
아이들 보다보면 결국은 안는 걸로 끝난다더군요;; 그러다 보면 허리랑 팔이 남아 나질 않는다고...
탈탈 털리셨을텐데 오늘은 푹 쉬셨길 바랍니다.

그렇죠 결국은 아빠... 안아줘!!! 또는 응애~~~ 응애~~~ 안아야 조용해지죠....

독박육아를 감행하셨군요.ㅋ
그래요...로보님도 스트레스를 날릴 때도 있어야죠.ㅋ
고생많으셨어요!!!

ㅋ 그러게 독박육아 하루도 힘드네..ㅋ

독박육아를 감행하셨군요.ㅋ
그래요...로보님도 스트레스를 날릴 때도 있어야죠.ㅋ
고생많으셨어요!!!

지난 주말 골방님은 슈퍼맨이 되셨었군요~ ^^/

슈퍼맨이 될려다가 꼬꾸라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