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렇다고 그런 것들을 꼭 친구에게서 바라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은 것 같아서, 그 단계도 극복했습니다. ㅎㅎ 꼭 취향을 공유하진 않지만 이런 곳에 글로 표현하면 약간의 머무름 정도는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실제 공유를 하는 분들도 없지 않고요. 그래서 꼭 '현실 세계'의 친분이 더 우월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죠. :)
그리고 제 이성관이 더 성숙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계속 편한 정도의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이 전제가 되어서 이러는 것이니까요. ㅎㅎ참, 쿠바에서의 일들 쓰고 계시죠?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