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방식이시네요. 로맨틱 지상주의 세상에서 쉽지 않은 일인데 현명하시네요. 저 분류를 하지 못해 상대방을 숨막히게 하고 강요를 하던 일들이떠올라요. 아직까지 제겐 동반자로서 로맨틱이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지만 저 부분까지는 욕심내지 않으려고 경계하고 살아가요. 제겐 어렵더라고요.
사실 그렇다고 그런 것들을 꼭 친구에게서 바라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은 것 같아서, 그 단계도 극복했습니다. ㅎㅎ 꼭 취향을 공유하진 않지만 이런 곳에 글로 표현하면 약간의 머무름 정도는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실제 공유를 하는 분들도 없지 않고요. 그래서 꼭 '현실 세계'의 친분이 더 우월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죠. :)
그리고 제 이성관이 더 성숙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계속 편한 정도의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이 전제가 되어서 이러는 것이니까요. ㅎㅎ참, 쿠바에서의 일들 쓰고 계시죠?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ㅎㅎ
음식 취향도(고기는 못먹는거지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ㅠㅠ), 어쩌면 음악 취향도 비슷할텐데 연애관은 저랑 정반대이신듯요.
하지만 저와 비슷한 취미와 성격을 가진 사람은 친구로 좋을 뿐 사귀기에 부적합하다는 것은 동의해요. 저의 경우 친구 > 연인 이라서는 아니고, 둘 다 자기 주장이 강하니깐 피곤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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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티로맨틱, 성공적
이거 은근히 웃김 ㅋㅋㅋ
ㅋㅋㅋㅋㅋ
덕분에 멋진 음악과 아름다운 베네치아 풍경으로 하루를 엽니다~^^
말러 5번 4악장, 멋지죠?! 감사합니다. ㅎㅎ
어느정도 공감 하는데, 오랜 기간 알고만 있는 이성(좋은 감정이 쌓이지 않은)이 갑자기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것을 첫눈이라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네, 전 그런 경험 없지만 그럴 수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요. ㅋㅋㅋㅋㅋ
어른의 방식이시네요. 로맨틱 지상주의 세상에서 쉽지 않은 일인데 현명하시네요. 저 분류를 하지 못해 상대방을 숨막히게 하고 강요를 하던 일들이떠올라요. 아직까지 제겐 동반자로서 로맨틱이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지만 저 부분까지는 욕심내지 않으려고 경계하고 살아가요. 제겐 어렵더라고요.
사실 그렇다고 그런 것들을 꼭 친구에게서 바라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은 것 같아서, 그 단계도 극복했습니다. ㅎㅎ 꼭 취향을 공유하진 않지만 이런 곳에 글로 표현하면 약간의 머무름 정도는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실제 공유를 하는 분들도 없지 않고요. 그래서 꼭 '현실 세계'의 친분이 더 우월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죠. :)
그리고 제 이성관이 더 성숙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계속 편한 정도의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이 전제가 되어서 이러는 것이니까요. ㅎㅎ참, 쿠바에서의 일들 쓰고 계시죠?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ㅎㅎ
저는 첫눈에 오는걸 무조던 차단?했었던거 같은데....이제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ㅎㅎ
선호하는 저 식사가 먹고싶네요^-^
아, 그런 경우도 있어요. 저도 한 10대 초반때는 겁부터 났었던 것 같아요. 거부감으로 착각한 적도 있고요. ㅋㅋㅋ
처음엔 동성친구에 대해 말하는 줄 알았어요^^
후후 친구라면 동성이건 이성이건, 제가 느끼는게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 전달된 것 같아 기쁩니다! ㅋㅋㅋ
노래 너무 좋네요 ㅎ
ㅋㅋ노래...좋죠!
제가 술을 끊은 이유와 비슷하네요.. 추가적으로 알코올 향이 싫어서 끊은 것두 있지만요. ㅎㅎ
오...전 위스키 향은 가끔 생각납니다. ㅋㅋㅋ
오...위스키 향............. 제가 빵을 끊는다면 그럴 것 같네염.........ㅋㅋ
빵 냄새도 너무 좋죠. 빵 사진 보고 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빵은 인생의 진리죠......갓나온 빵내음..........하.........................제빵사가 허락한 마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정은 신성합니다. 사랑은 남녀가 우정으로 가는 다리라 생각합니다. 다리가 필요없는 관계도 불가능하진 않지만 오히려 돌아가야 해서 피곤하기도 하죠.
지중해식 입맛에 브람스, 브루크너, 말러 .. 전에 포스팅에 바그너 한번 앉아서 끝을 본다는 얘기가 있었던듯 한데, 상당히 긴 호흡을 촣아하시는듯 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오...그만큼 (오래가는) 우정에 도달하긴 어려운 것 같네요. 바그너는 좀 작정하고 들어야 하는 편이예요. 다른걸 안해도 좋은 날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우정은 위대한 종교라 생각해요. 찬양할 필요도, 주기적인 만남도 불필요 하고 .. 쌓아가는 것도 아니면서 노력한다고 이루어 지지도 않고. 그냥 그순간의 인연으로 시작해서 어느샌가 암묵적 믿음의 종교로.. ㅎ 굿나잇~
결론이 맘에 드네요.
하지만 제이미님이 사랑에 빠지길 기대해 봅니다.
얼마나 더 멋진 글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실지.ㅎㅎ
아마 진짜 (한동안이라도) 연애감정이 생긴다면 아마 끝난 후에나 글로 쓰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치만 감사해요, 럭키님. ㅎㅎㅎ 근데 어차피 이번 가을엔 거지팸의 저주가 내렸어요ㅠ
ㅋㅋㅋㅋㅋ거지팸 톡방인가보네요.
혹시 왕초님도 있나요? 궁금.ㅎㅎ
사랑은 다 지나가고 난 뒤 써야죠 물론.
(가을 겨울이 정말 사랑하기에 좋은 계절 같아요.
진짜 여름은 안됨.ㅋㅋㅋㅋ)
네, 왕초형 있죠. ㅋㅋㅋㅋㅋ 가끔 이렇게 댓글에서 톡 폭로전이라도 해서 소식 전해드려야겠네요. ㅎㅎㅎ
포스팅은 안하고 톡방에서만 노나 보네요.ㅎㅎ
톡 폭로전 종종 부탁드려요!!ㅎㅎ
넵ㅋㅋ 즐거운 월요일 저녁 보내세요!
젊은 시절에 마음이 잘 맞는 친구가 이성이든 동성이든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성 친구는 친구 같지 않고 자꾸 이성으로 끌리게 되었네요.
음악 잘 듣고 갑니다.
오...시간이 많이 지나면 더 덤덤해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닐 수도 있겠군요!ㅠ
음식 취향도(고기는 못먹는거지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ㅠㅠ), 어쩌면 음악 취향도 비슷할텐데 연애관은 저랑 정반대이신듯요.
하지만 저와 비슷한 취미와 성격을 가진 사람은 친구로 좋을 뿐 사귀기에 부적합하다는 것은 동의해요. 저의 경우 친구 > 연인 이라서는 아니고, 둘 다 자기 주장이 강하니깐 피곤해지더라고요.
네, 피곤한거 그거...그래서 전
뒷모습 등등그냥 단순한 이유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좋아요. ㅎㅎㅎ참, 둘째 어릴 때 얼굴은 봤는데 자란 후엔 얼굴을 모르겠네요. 언제 한번 올려주세요. ㅋㅋ
네! 특유의 바보 표정이 있는데, 사진으로 찍어내긴 힘들더라고요. 언제 성공하면 포스팅에 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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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올려주신 사진보면서 올려주신 곡을 듣고 있는데 쌀쌀한 날씨에 들으니까 기분이 묘해지네요~ㅎ
하루의 시작보단 끝에 더 듣기 좋더라구요.
멋지네요. 밥을 해주는 친구라니.
이성이니 동성이니 필요없으니 친구라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0^
네, 꼭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얘기하면 재밌는 상대, 참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제가 요즘 산으로 들로 돌아 다니느라 스팀잇에 잘 들어오지 못했네요.
좋은글 앞으로도 많이 부탁 드려요.
전 바다로 돌아다닌답니다. ㅋㅋㅋ 산으로 들로...그것도 멋지겠네요!
잘보고갑니다. 밥을 차리기 애매할때가 많아서 잘안치리게 될때가 많아서 그시간이 아깝다는 표현이 이해가 된답니다
그렇죠? 자주 먹게 되면 식곤증도 더 오는 것 같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시간을 많이 빼앗겨요.
간단히 먹을수 있는걸 찾기도 하죠. 안먹을순 없으니까요
요새 바빠서 많이 못오지만 가끔 눈팅이라도 하는데 안티로맨틱은 제게 너무나 즐거운 글들입니다. 잘보고있어요!
잘지내시죠???
오...반가워요! 이렇게 가끔씩 오실 때마다 흔적 남겨주시다니 넘 고마워요! ㅋㅋ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자주 뵙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정반대의 연애관을 가지고 계신데,
이상하게도.. 아니면, 그래서인지..
너무 잘 읽히고, 빠져드는 글이에요.
오...정말 정반대라서 그러실지도 모르겠네요. ㅎㅎ감사합니다!
저도 이 '적당한 거리'를 둘 줄 아는 여친을 만난 적이 없네요...
결혼이 망설여지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해요.
결혼한 사이에서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을 인정해 줄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요ㅎㅎㅎ
그래서 공동생활은 사실상 희생인 것 같아요. 얻는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당연시하던 것들을 걸어야 하는...
옛날에는 얻는 것이 더 많았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잃는 것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결혼으로 얻는 이득보다 손해가 더 많아졌기 때문에 솔로들이 많아지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곤 하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