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페이스북이 늘어난 유저를 기반으로 광고매출로 전환시키지 못했다면, 결국 주식은 폭락했을 겁니다. 처음 페이스북이 상장하고 한동안 가격하락을 면치 못했던 이유가 매출로의 전환이 불투명했기 때문이었죠. 인터넷 초반에 매출이 없어도 유저만 있으면 가치를 높계 평가해주었던 것도, 결국은 이를 매출로 전환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구글 서치가 아무리 훌륭한 정보검색 기능을 제공했더라도, 이것으르 매출로 전환시킨 애드워즈가 없었으면 지금과 같은 마켓밸류가 없었겠지요.
지금 스팀잇은 매출은 없고, 주식을 계속 발행해서 컨텐츠 제공자에게 페이해주는 형식입니다. 초기에는 이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되기는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체 네트워크 밸류의 확장에 따른 가치 상승의 90% 이상의 혜택은 steemit, inc 와 초기그룹에게 거의 대부분 돌아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컨텐츠 제공자도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대부분의 보상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유저가 많아질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