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의 스팀잇 적응기 : 스팀잇의 장점, 커뮤니티가 살아있다

in #kr-newbie7 years ago

커뮤니티가 살아있다!

이것이 뭔말이냐면, 실제로 플래폼을 쓰는 사용자들과 댓글을 나누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소통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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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순서로 인터넷 플래폼들을 사용했는데 항상 플래폼들은 초반에 가장 재미있었고, 점점 중후반으로 가면서 광고글로 도배가 되거나, 혹은 '파워' 유저의 영향력이 너무 커져서 뉴비가 묻히고, 커뮤니티가 죽어서 그만 두게되었다.

  • 커뮤니티가 살아있고 서로 댓글을 나누면서 모르는 사람들도 온라인 통해서 알게되고 좋음
  • 파워유저들이 생기고, 광고글이나 키워드 검색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재미없고 진정성 없는 뻘글이 겁나 많아짐
  • 파워유저 중심으로만 커지고, 뉴비 혹은 중간에 어중간한 사람은 그냥 혼자서 이야기하다가 gg 치게됨
  • 무엇보다 유저들 사이 인사하고, 서로 소통하고 이런거 따위 없어짐.

뭐 이러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특히 커뮤니티 "물" "수질" 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야 쓰는 사람도 재미있고, 배우는 내용도 많고, 양질의 정보 수집 또한 소통의 창구로 플래폼을 활용할 수 있으니까. 사실 그게 주요 포인트인데, 이 장점이 사라지면 해당 플래폼에 나의 시간과 노력을 투입할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스팀잇은 일단, "커뮤니티"만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일단 KR 커뮤니티만!. 영어 커뮤니티는 그닥 좋아보이지 않았다. 이상한 글이 대세글로 날라다니고 말이다.
그래도 KR 커뮤니티에서는 확실히 블록체인 관련은 고수분들이 많아서 양질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매우매우 큰), 그리고 그렇게 tech 한 분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다보니까, 그 외의 글들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글들이 많아서 정말 다른 분들 글을 읽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다른 플래폼에서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는데 말이지!

  • 블록체인 관련 고수의 글이 많음
  • tech 고수들의 글이 많음
  • finance 고수들도 있는 듯
    --> 전반적으로 글의 수준이 높은 편.
    --> 댓글로 서로 소통이 가능하다.

브런치의 경우 '소통' 부분이 아쉬웠다. 눈팅만 하고 가시는 분들이 워낙 많기도 하고, "작가"라는 호칭이 좋은 점도 있지만, 그래서 부담스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보다는, 브런치는 혼자서 떠드는 느낌이랄까? 플래폼의 특성도 있지만, 브런치는 여행, 책, 인문 관련 글이 압도적이라서 tech한 글은 찾기가 비교적 힘든 편이다. 무엇보다 여기처럼 일기 쓰듯이 쓰는게 어렵다. 부담스러워서...

일단 D+1 오늘 느낀점은 이러하다! 다른 분들은 어떤 부분이 스팀잇의 장점 혹은 단점이라고 느끼시나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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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가 작을 때 (그러니까 초기에 서로가 서로를 인지할 수준의 숫자일때) 는 소통이 활발하다가 점점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수가 많아지면 소통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브런치도 초기에는 소통이 활발했어요. 초기에는 당연히 사용자 숫자가 적으니까 서로가 서로의 글을 읽고 댓글달고 서로를 인지할 수가 있죠. 그런데 사용자 수가 많아지면 기존에 있던 사용자는 기존 사람들하고 교류하고, 새로운 사용자들은 새로운 사용자 중에서 어떤 사람과 교류해야할지 헤매게 되는거죠. ^^;

그런가요? 브런치는 제가 느끼기에 소통이 활발한편은 아닌것같아요. 스팀잇에 비해서는요. 초반에 시작한편(?..아..아닌가) 이긴한데 스팀잇처럼 느껴지진않고. 좀 무거웠어요 ㅎㅎ

예를 들어, 지금까지 제가 다양한 플랫폼들에 쓴 글들의 조회수가 500만 정도가 되고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등등 메인에 노출된 적도 많지만 플랫폼에서 제게 수익을 쉐어해준 적은 없어요. ^^;;

ㅎㅎㅎ 아무래도 그부분에서 많은 컨텐츠 창작자들이 공감하고 스팀잇으로 들어오는것같아요. 어찌보면 당연한거겠죠??

안녕하세요? ^^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보니 조금 더 신중해지고 조심스레 글을 쓰게 되는 게 장점이자 단점인거 같아요 ㅎㅎ 저도 아직은 글 쓰는게 편하지는 않지만 조금 부담감을 내리고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해가려고 하고 있어요 ㅎㅎ 스티밋에서 종종 반갑게 뵈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반반갑습니다. 또한 맞아요 ! 조심스레 글을 쓰게 되는것도 장점이군요. 후후 단점이기도 (???)하구요. 반갑습니다. 팔로우할께요!

아무래도 인스타나 페이스북처럼 가볍게 할 수 있는 SNS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할게요~
팔로우 하고 갑니다!

그렇죠? 그리고 댓글도 질이 다른것같아요~ 그냥 태그하고 친추하고 맞팔해요~ 이게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진짜 나누는 느낌이 들고. 여튼 신기하네요! 반가워요!

적어도 광고글은 많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카테고리가 잘 나누어지지 는 못하는 것 같아요. kr이나 kr-newbie로 많이 한정된 느낌... 제가 아직 뉴비라 그런걸까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태그 엄청 많더라구요~ 아래 링크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팔로우 하러 갈께용~ 슉 https://steemit.com/kr/@myfan/1-21

감사합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소통’이 바로 댓글로 보이는군요 브런치는 열심히 쓰는데 허접한 댓글을 주는반면 스팀은 편안하게쓰고 진짜(x99) 소통가능한 댓글이 달리는군여

ㅋㅋㅋ 어찌보면 더 명확한 비교를 하실 수 있을듯. 그래서 그런지 중독성이 엄청나다는?!? 나도 모르게 아침마다 스팀잇으로 향하고 있다능!>!

스팀잇의 장점은 단연코 "보상"에 있죠. 내가 쓴 글(콘텐츠)가 이전에는 그냥 무료로 플랫폼에 얹혀 있었는데... 여긴 보상이 주어지니까요. :)

맞아요. 정말 이 보상이라는 것이 별거아닌것 같은데 엄청난듯요!! 게다가 바로 눈에 보이니까. 휴. 장점도. 단점도 있는것같긴해요! 후후

안녕하세요 글에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어제 시작한 뉴비에요
함께 화이팅이요
그런 의미에서 업봇 하고 팔로우 할께요 ^^

반갑습니다. 뉴비끼리 열심히 소통하고 힘내요~ 업봇하러갈꼐용!

살아있지요. 팔딱팔딱 뛰는 바다의 물고기들 같답니다.
"자리이타"를 순간 순간 생각하고 실천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