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영이에요 ^-^
약 2주가 넘도록 소식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제 블로그에 놀러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6월 초, 한국에서 엄마가 오셨었어요! 2주간 저희 집에 머무시면서 영국과 파리여행을 함께 다녀왔답니다. 지난 포스팅이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역시 여행을 하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도 많이 일어났답니다...ㅎㅎㅎ 지난 2주간 꿈 같았던 엄마와의 여행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
낯선 땅에서의 상봉
엄마와의 여행을 위해 회사에 2주동안 휴가를 냈었어요. 다행히 도착하는 날 저녁 비행기라... 재택근무를 하고 부랴부랴 공항으로 향했답니다. 한참을 기다리자 모습을 보이는 엄마와 동생.... ㅠㅠ 꺅!!!!!!!! >ㅁ<
대구에서 인천공항까지, 그리고 영국까지 오시는 길이 얼마나 멀고도 힘든 여정인지... 잘 알기에 반가움과 함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ㅠㅠ
아이고~ 드디어 도착이네. 우리 딸 한번 보기가 이렇게 힘들다아~~ㅎㅎ
그 동안 우리 삼남매 키우느라 바쁘고, 일이 바쁘다보니 여행을 많이 못 다니신 엄마인데.. 처음으로 유럽 땅을 밟게 됐다고 너무 좋아하셨답니다. 고생한 엄마를 위해 준비한, 웰컴 플라워!! ^-^ 이런거 드라마에서나 받는거 아니냐며 함박웃음을 ㅎㅎㅎ 긴 비행에 피곤하실 것 같아, 차로 근처 드라이브만 슝~ 하고 집으로 바로 모셨답니다.
야아~~ 다영아~~ 영국은 저녁인데 아직 훤하네? 맘껏 놀아도 되고 너무좋다!!! 사람은 큰데 집들은 장난감 처럼 쪼매나네.. 풍경도 뭔가 다른거 같다잉~~
// 엄마, 여긴 산이 없어서 그래요ㅎㅎ 집들은 옛날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낡고 작아요 ㅋㅋ 저기 멀리 양도 있네요~ 보이세요?ㅎㅎ
옴마야!! 진짜네? 쟈들 웃긴다 ㅋㅋ 안자고 아직도 풀 뜯어먹고 있노~~~ 야들아 이제 자러 드가라~~~
엄마는 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신기하셨나봐요.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지평선, 작은 집들과 오른쪽에서 운전하는 차들까지도. 피곤한 줄 모르고 창 밖 풍경에서 눈을 못 떼셨어요.
딸의 신혼 집
// 엄마 이쪽으로 오세요. 여기가 우리집이에요!
우리 딸이 살림을 얼마나 잘하나 함 봐야겠네~~ㅋㅋ 털팔이라서 걱정이 된다만 ㅋㅋ
// 에이... 엄마온다고 몇일동안 얼마나 열심히 청소했는데! 내 팔에 알 배겼다ㅎㅎ
이야~~ 집이 아담하니 너무 좋다. 둘이 살기 딱이다. 한식재료는 어디있노?
// 여기 다 있다 엄마ㅎㅎ 근데 우리 내일 어디갈까? 내일은 피곤하니까 가까이 산책이나 가까?
아니~ 엄마 젤 먼저 가고싶은 곳 있다. 니가 말했던 한국슈퍼 가자. 엄마 거기 가보고 싶어. 한국재료 얼마나 많이 있는지 궁금해. 그래야 내 딸이 한국음식 잘 챙겨먹고 있는지 알지. 니 괜히 엄마 걱정할까봐 거기 없는거 없다고 말했을거 같아서 내가 직접 봐야겠다.
// 에이.. 뭘 오자마자 슈퍼에 가노...ㅠㅠ 다른 좋은곳도 많은데...ㅠㅠ 이미 지난주에 장 다 봐나서 안가도 된다 엄마...
엄마는 요리도 제대로 못하는 딸이 결혼해서 타지로 건너간게 많이 걱정 되셨는지, 오시자마자 냉장고며 식재료 창고를 찾으셨어요. 런던아이 보러 갈래? 빅벤 볼래? 묻는 저를 뒤로하시고는 한국마트 가자고 조르시더라구요..ㅠㅠ 작은 캐리어에 옷도 몇 벌 안가져오시고 제게 줄 것들만 가득 실어서 하나씩 꺼내주시는데 어찌나 뭉클하던지요..ㅠㅠ 출발하기 전부터 필요한거 없다고 그냥 예쁜 옷 많이 가져오시라 했는데.. 역시 엄마의 자식걱정은 끝이없나 봅니다...
엄마의 요리 (부제: 엄마, 나도 이제 잘 한다~)
도착하신지 몇일 되지 않은 시점에 남편의 생일이 있었어요. 엄마는 처음으로 사위 생일상을 차려주게 되었다며 들뜨셔서 이것저것 메뉴를 고민하시더니..
에잉...여기는 재료가 달라서 내맘대로 못하겠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한국에서 만들어 올낀데!!
// 엄마~~ 한국에서 힘들어서 못 만들어온다아ㅋㅋ 내가 도와줄테니 우리 간단하게 몇개만 만들어서 생일상 같이 차려주까? 장모님 요리라면 다 좋아할거에요!
그렇겠제..? 아쉽지만.. 어쩔수없네. 그래도 같이 생일보낼수 있는게 어디고~ 알았다. 간단하게 몇개만 해보자!
새벽 5시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사위의 생일상.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주고 싶은데 미역국, 돼지불고기, 잡채 밖에 못해줬다며 너무 조촐한거 아니냐며 아쉬워하셨지만 맛있게 밥 두그릇 뚝딱 먹어준 남편덕에 엄마는 흐뭇해하셨어요. 늘 둘이서 조촐하게 보내던 생일이.. 오랜만에 북적북적했지요 ^-^
이건, 제가 만든... 생일케이크.. 음식 도우랴 케이크 만들랴 정신없어서 엄마와 함께 데코레이션도 간단히 후다닥! 남편 생일케이크이지만 ㅋㅋ 늘 제가 만든 케이크를 드셔보시고 싶어했던 엄마를 (+제 취향도) 위해 당근케이크로 만들었답니다.ㅋㅋ
그리고 제가 빵을 먹는게 걱정이 되셨는지 한국가시기 몇 일 전에...엄마와 함께 만두도 만들었어요.. (엄마... 저..사실 한국에서도 빵순이였습니다만... -_-;;)
다영아~ 밥 먹기 싫을때 빵 먹지말고.. 만두 녹여서 먹어래이. 이건 조미료도 안들어갔고 야채도 듬뿍 넣어서 맛있고 몸에도 좋다. 한번 만들어두면 한참 먹는다. 만두국 끓여먹어도 되고. 알았제?? 엄마가 갈켜주께. 같이 만들자.
// 응.. 엄마.. 내 이제 잘한다~ 만두국도 뚝딱 만든다 ㅠㅠ 힘든데 쉬지 않으시고...ㅠㅠ
엄마 안힘들다 괜찮다. 엄마는 항상 니랑 이런거 해보고 싶었단 말이야. 이때 아니면 언제해~~
// 알았당...ㅠㅠ 그럼 우리 쪼금만 만들까? 나중에 엄마 레시피 적어놓고 자주 만들어 먹으께. 걱정마아~
그리고.. 역시 짱이였던 엄마표 잔치국수.. 헤헷
엄마의 가든 사랑 (feat. 고사리)
엄마가 영국에 계신 2주 동안, 공원과 가든을 엄청 많이 다녔어요.
- 리치몬드 파크, 뉴 포레스트파크, 그레이트 윈저파크, 위슬리가든, 여러동네의 가든센터 서너곳...
다영아~ 영국은 진짜 나무가 대단하다.. 어쩜이렇게 거목들이 많노.. 도로에도 숲에도 어딜가나 큰 나무가 쭉쭉 뻗어있네.. 너무 멋찌다!!
취미로 작은 텃밭에 농사를 짓고 계서서 그런지 농작물이며 꽃에 엄청 관심이 많으신데, 둘 째날 리치몬드 파크를 갔다가 영국의 공원과 가든에 푹 빠지셨어요ㅎㅎ 그 중에.... 특히.... 고사리요.. 엥? 왠 고사리?라고 하실텐데요, 신기하게도 영국엔 잡초만큼이나 고사리가 많답니다. 전화로 종종 이런이야기를 엄마에게 하곤 했었는데 믿지 못하시다가 이번에 오셔서 눈이 휘둥그레..
다영아~~~~진짜 니말이 맞네~~~ 이게 다 고사리가??? 우와.... 상상이상이다.. 말도 안된다아~~ 이게 다 뭐꼬~~~~~
// 맞제 엄마~~ 난 잘 몰라서 긴가민가했었는데 진짜 고사리 맞는가보넹ㅎㅎ
어~~ 고사리 맞다 맞아.. 근데 뭔 고사리가 끝도 없이 있노.. 이게 고사리 밭이가?? 고사리가 내 키보다 큰것도 있다. 이거 사진 찍어도~ 친구들 보여줄란다
// 여긴 고사리 밭 아니고ㅋㅋ 그냥 공원이에요ㅎㅎ
엄마 좀 캐가고 싶어진다야 ㅋㅋㅋ 근데 여기 사람들은 고사리 안먹는가보네.. 그냥 풀 처럼 놔두네. 야들은 이게 먹는건지도 모르지싶다ㅋㅋ 바보다ㅋㅋ 이게 얼마나 맛있는뒈~~~
그 때부터 엄마는 어딜가나 고사리가 자꾸 눈에 들어오는지
옴마야 여기도 고사리가 있네 ㅋㅋ 너무 신기하다야~
// 엄마~~ 고사리말고 저거 봐야징~~~!!! ㅋㅋㅋ
어어 ㅋㅋ 알아따 ㅋㅋ 근데 너무 신기해서 자꾸 눈이가네ㅋㅋ
// 우리 그냥 고사리 캐러가까? ㅋㅋ 근데 야생 고사리 캐는거 불법이데이~~
캐기는~ 아이다~~ 엄마는 그냥 신기해서 본기다ㅋㅋ
고사리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본 적없는 특이한 꽃들에도 하나하나 눈길을 주시며 가든을 하루종일 다니시고, 감탄을 연발하셨답니다 ^-^
이 꽃은 꼭 산호 같다 맞제? 신기하네.. 흰색도 있고..
와!!! 이 꽃 봐라 엄청크다. 내 손만하다!! 무슨 꽃이 이래크노 ㅋㅋㅋ 한송이면 꽃다발 끝이다~~ㅋㅋ
야는 꼭 나뭇잎 처럼 생겼는데 꽃이네.. 희안하다. 나무 전체가 꽃이라니..
이거는 별사탕 꽃이다 ㅋㅋ 너무 귀엽네. 이렇게 작은 꽃도 있나~? 자기도 꽃이라고 무늬도 있고 수술도있고 있을건 다있네 ㅋㅋ
엄마는 영국가든에서 하루종일도 놀 수 있겠다. 너무너무 좋다!!!
몇 시간을 걸어도 끝없이 펼쳐진 꽃밭에 있으니.. 사진찍기 쑥쓰러워했던 과거의 울엄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사진찍어달라고 얼마나 포즈를 요리조리 잡으시는지ㅋㅋ 요즘 유행하는 포즈라며 다리 한쪽을 길게 뻗기도 하시고 팔뚝커버 포즈라며 팔짱도 끼시고요 ㅋㅋ 나중엔 제 폰에 용량이 부족할 지경.... 끙..ㅎㅎ
가든 말고 다른데도 가자, 엄마! (런던 근교+ 파리여행)
이러다간 2주 동안 가든만 갈 것 같아서... 다녀온 런던근교 여행지에요. 영국에 살면서 좋은곳을 가거나 맛있는걸 먹을때마다 늘 부모님 생각이 났었는데, 드디어 엄마에게도 보여드릴 수 있게되어 너무 행복했답니다. 한발짝 옮길때마다 사진을 찍고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니 진작 모시고왔어야하는데.. 하는 마음에 죄송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엄마가 감사하기도 하구요.. ^-^
1. 윈저
2. 코츠월드
3. 옥스포드 (근교도시 중에 엄마가 젤 좋아하셨던 옥스포드!)
4. 프랑스 파리
모처럼 먼길 오셨는데 다른 유럽나라도 여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 계획했던 파리 2박3일 여행.. 여자들의 로망인 파리를 오게 되었다며 소녀처럼 좋아하시고, "오~ 샹젤리제~" 를 흥얼거리시며 상젤리제 거리도 거니시구요ㅎㅎ 에펠탑 야경을 꼭 보고싶다며 자정까지 기다리는 열정을 불태우시기도 했어요ㅎㅎ
야아~~ 이거 뭐야~~ 에펠탑이 이래컸었나~~ 엄마는 티비로만 봐서 이렇게 큰 줄 몰랐다!! 우리가 개미같이 보인다. 맞제~ㅎㅎ
밤되니까 더 로맨틱하네.. 딸래미~~ 우리도 포옹한번 하까?? ^-^
딸의 러브스토리를 따라가다 (런던투어)
시차적응에 힘드시지 않을까 염려했던 것 과는 달리.. 엄마는 첫날에 잠깐 졸려하신 것 외에는... 늘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제게 템즈강변으로 산책을 가자고 조르셨답니다. 휴가라서 늦잠자기를 은근히 기대했었지만, 엄마 손 잡고 몇번은 아침산책을 다녀왔어요. 런던투어를 갔던 이날도.. 어김없이 출발시간보다 훨씬 일찍 준비를 끝내시고는 '언제 나가노~~~?' 하는 강아지 눈빛을 발사하셔서... 후다닥 준비해서 계획보다 일찍 런던으로 출발했지요.
우와~~ 다영아 이게 무슨 건물이고?? 윽시 높다.. 화려하기도 윽히 화려하네.. 이걸 우애 만들었을꼬..
여기 도로에 햇살이 너무 이쁘게 비친다. 한번 찍어봐라~ 다영아 우리도 저 빨간버스타자. 나 어지러워도 이층에 타볼란다
연애하던 시절, 결혼을 결심한 이후로 결혼준비와 이민준비를 함께하느라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사소한 이야기도 못 나누었기에 엄마는 딸의 연애이야기를 잘 몰랐답니다.. 늘 궁금해하셨는데 전화는 한계가 있고 쑥쓰러움에 대충 얼렁뚱땅 대답했던 무심한 딸이라.. 이번 런던투어를 통해 그동안 엄마가 궁금해하셨던 이야기를 다 해드리기로 마음 먹었어요.
// 엄마~ 여기가 제가 프로포즈 받았던 곳이예요. 여기는 데이트했던 곳이고요~ 여기서 결혼반지를 샀구요ㅎㅎ
오랜만에 수다쟁이가되어 이것저것 엄마만을 위한 투어가이드가 되어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엄마 눈에서 어느새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ㅠㅠ
// 엄마~ 무슨일 있어요? 어디 불편해요?? 좀 쉬었다 가까?? 갑자기 왜 울어잉 ㅠㅠ
아이다 다영아~ 엄마 너무너무 좋아서 그래. 엄마가 그동안 너무 궁금했는데.. 멀리 있어서 이야기도 다 못듣고, 볼 수도 없어서 답답했거든.. 근데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니까 너무 좋고, 우리 딸이 사랑받고 있는거 같아서 엄마 너무 행복해서 그래.. 내 여기 오길 참 잘했다..
엄마는 하루종일 저의 연애시절 이야기며, 결혼생활의 사소한 추억까지 다 듣고 기억하고 싶으신지 지친 기색 하나없이 런던 구석구석을 다니시며 사진으로 남기고 어려운 명소 이름도 외우려고 애쓰셨답니다... ^-^
그리고 궁금해하셨던 사위가 다니는 회사도 구경하시고.. 회사측의 배려로 남편과 함께 회사 구석구석 둘러보시며 "우와~ 우와~ 여기는 참 자유로운거 같다. 너무 좋네! 우리사위 오늘 보니 더 멋지다!!" 감탄도 하시구요..
내가 이제서야 우리딸의 러브스토리를 쫒아와 보네... 예쁘게 잘 살아줘서 고맙다.
다영아~ 엄마는 빅벤도 좋고 템즈강도 좋지만.. 오늘 니랑 이런저런 이야기 다~하고, 니가 사소한 이야기까지 다 알려준게 젤 좋았어. 엄마 오늘은 평생 기억에 남을거 같다. 고마워
이렇게 2주간의 엄마와의 여행이 끝이 났답니다..
낯선 곳에 오시니 소녀가 되어 눈에 보이는 모든것, 귀에 들리는 모든것들을 궁금해하시며 질문하던 엄마가 때로는 귀찮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엄마는 몇십년 동안 내 질문에 답하고 챙겨주셨을텐데...' 생각하며 웃으면서 대답하려고 애썼어요. 관광도 좋지만...'엄마와 좋은추억 만들기' 가 목표였던 처음 마음을 잃고 싶지 않았거든요..부모님과의 여행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달았답니다.
하지만, 다행히 작은 투닥거림도 없이 웃으면서 좋은시간 보내고, 오랜만에 엄마 품에 안겨 맘껏 애교도 부리고.. 이제는 나도 결혼했다며 엄마랑 친구처럼 수다도 떨구요.. ^-^ 이렇게 건강하셔서 질문도 맘껏하시고, 이 포즈 저 포즈로 자꾸 사진찍어 달라고 조르기도 하시고.. 산책가자고 제 손을 잡아끄는 엄마가 감사하기도 한 날들 이였어요.
앞으로 이런 기회가 얼마나 더 많이 있을지 알수 없지만.. 대단한 여행이 아니더라도 부모님과 더 많은 마음을 주고 받도록 노력할거예요.. :-) 여행후기를 쓰다보니 엄마가 괜히 더 보고싶고 그러네요...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영님 여행 후기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나네요. 엄마 생각나서요. 이쁜 딸 마음과 명랑소녀가 되신 어머님 이야기가 너무 감동이여요. 리스팀해갑니다! 경상도네요 ㅋㅋㅋ 얼마나 알콩달콩 지냈을지 그림이 그려져서 더욱 뭉클뭉클해요. 우리 엄마는 너무 멀리 계셔서 놀러오라고 하지 못하는것이 넘 슬플뿐이여요. 자주 오시라 하셔요~~~~~~~~~
감사합니다 에빵님 ^-^ 저도 쓰면서 코끝이 찡해졌어요..ㅠㅠ 옆에두고 매일봐도 보고싶은 엄마이고 딸인데.. 너무 멀리계시니 속상하기도하고 한편으론 더 애틋해지는것 같기도 하구요.. (헤헤,, 갱상도 맞습니다요 ㅋㅋㅋ)
모녀상봉 즐겁고 행복한시간 보내셨길바래요^--^
왜때문이죠?? 저 눈물이 슬쩍 나올뻔했어욧ㅡㅡ 나 주책이다 증말;; 잘보고갑니당^^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러블리연님 ^-^ 아무래도 연님의 어머니가 떠올라서 코끝이 찡해지셨으려나요? ㅠㅠ 저도 읽으면서 또 엄마생각이나서... 힝..ㅎㅎ
읽는 내내 어머님의 긴장감과 모녀의설렘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2주면 짧지 않은 여행기간인데 두분에겐 얼마나 짧은 시간 이었을까요. 서로가 애닮도록 보구싶구 그리웠을텐데 그시간을 2주만에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했을껏 같아요 특히나 따님에 대한 어머님이 뭍어놓셨던 속맘을 꺼내놓셨을때 제가다 엉엉 울뻔 했네요.
가을쯤엔 다영님이 친정에서 한달쯤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2주간 애뜻한 두분의 여행기?다영님의 효도관광?ㅋㅋ
잘보구 갑니다.
헉! 올패스님 도사이십니다ㅎㅎㅎ 마침 한국에 중요한 일정이 생겨서 올 가을쯤엔 한국에서 한달정도 머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ㅎㅎ 그 덕분인지 공항에서 다행히 울지는 않았어요. 곧 또 보자며 웃으며 씩씩하게 배웅해드렸지요 ^-^ 그나저나.. 밑에 금발깜지 덕에 빵 터졌어요ㅋㅋ 이젠 숙녀라 그런지.. 금발웨이브도 완벽하게 소화하네요 ㅎㅎㅎ
오잉 진정 가을에는 한국 오시나요 ㅋㅋㅋ
돗자리 깔아야 되나 ㅎㅎㅎ
빨강 머리두 이쪄요 ㅡ.. ㅡ;
하하하하하하 ㅋㅋㅋ 올패스님 이거 합성인가요? 어플로 찍으신건가요? ㅋㅋㅋ 깜지한테 찰떡같이 잘 어울리네요 ㅋㅋㅋ 왠지 사진빨도 더 잘 받는거 같고....ㅋㅋ 깜지 언니팬으로서 이 사진 저장해두고 우울할때 혼자 보면서 웃어야겠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작년인지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어플같은데 뭐였는지 기억도 않나네요 ㅎ 깜지가 다영님을 즐겁게해 줄수 있다니 깜지도 좋아할껍니다 ㅎㅎㅎ
헉 금발깜지닷 ㅎㅎㅎㅎ
어머님이 정말 좋아하셨겠어요 ㅎㅎ 2주란 시간이 금방 지나갔을듯 합니다 ㅎㅎ 가족과의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ㅎㅎ
부모님과 더 많은 마음을 주고 받는 그런 사이가 되어야겠습니다 ㅎㅎ이 새벽에 저도 부모님이 뵙고 싶어지네요
자식이 생기면 부모님마음을 헤아릴수 있을거라던데.. 정말 그렇겠죠? 결혼만했는데도 조금은 알것 같다.. 싶거든요.. 처음엔 저 부담될까봐 1주일만 머무신다했었는데 2주 머무시라고 고집부리길 참 잘한 것 같아요 ^-^ 시간이 후딱 지나가더라구요 ㅎㅎ
(╹◡╹)ㅎ 읽으면서 흐뭇하네요~ㅎ 저도 가끔 어머니랑 같이갔던 곳을 지나가면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다영님에게도 어머니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을거같아요~ 오늘밤에 어머니한테 전화라도 해야겠네요... ㅎ
네 ^-^ 엄마와 이렇게 오랜기간 여행해 본적이 처음이라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예전부터 구글포토에 사진들을 공유하곤 했었는데.. 그땐 사용하기 어려워하시더니 이번에는 구글포토 박사가 다 되신거 같더라구요ㅋㅋ 업로드 하자마자 구경하시고 다운도 받으시고 ㅎㅎㅎ 저도 자주 찾아뵙지 못하니 영상통화라도 자주 해야겠어요 ^-^
다영님 오랜만에 오셨네요1!!!! 다시 오셔서 너무 반갑습니다 ㅎㅎ
다영님 포스팅은 읽으면 기분이 따스해져요 :)
그리고 어머님 너무 귀여우신듯요ㅋㅋㅋㅋ 말투가 저희 시어머니와 똑같으신 ㅎㅎㅎ
역시 케잌은 당근케이크죠. 맛잘알 인정합니다.
엄마랑 노느라 정신없다보니.. 이제 다시 돌아왔어요 당케님 ^-^ 혹시 시어머니께서.. 경상도 분이신지..? ㅎㅎㅎ 2주 정도 장모님과 같이지낸 덕분에? 서울토박이 남편의 사투리 레벨이 조금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여전히 하수예요ㅋㅋㅋ 역시 원어민은 따라올수 없지요 ㅋㅋ
+당근케이크는 남편 생일케익이라며 만들어 놓고는.. 시작과 끝은 제가 다 했어요....ㅠㅠㅋㅋ (헤어나올수 없는 당케의 매력...)
@홍보해
홍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금발 깜지를 다 보네요 ㅎㅎ
😸
좋은 추억을 보고있으니 흐뭇해지네요 ㅎㅎ
감사해요 릴리프님 ^-^ 오랜만에 엄마를 뵈니 설레면서 울컥하고 행복하면서도 아쉽고 많은 감정들이 일더라구요..ㅎㅎ
WoW , super nice pictures , don't understand your language , but I understand your pictures :)
Thank you :-) My mum came to the UK where I live and we traveled many attractive places in the UK and Paris. She came back to South Korea a few days ago but I still miss her!!
이건 뭐 그냥 엄지척 멋진 시간 보내셨네요. ㅎㅎ 저는 런던서 한식 땡길 때 비비고 갔었다는. 아직 있나 모르겠네요. 편한 시간 보내세요^^
앗 비비고ㅎㅎ 저도 한두번 가봤었는데 몇 달 전에 영업종료 한 것 같더라구요..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좋았는데. 요즘은 다른 한식레스토랑을 찾아 헤매고있어요 ^-^ 긴 글 좋게봐주셔서 감사해요! 팔로우 할게요 자주 뵈어요~ㅎㅎ
꽃들이 처음보는 꽃이 많네요^^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신기한 꽃이 많아서 볼때마다 놀랍니다 ㅎㅎ
얼마안되지만 풀봇 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프사가 깔끔하고 눈에 잘띄는게 멋지네요!!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소녀 같으신 어머님의 설레임이 여기까지 느껴져 덩달아 저도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 이렇게 또 대리만족을 ㅋㅋㅋ 어머님과 여행하시는 동안 정말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모녀의 수다가 넘흐 보기 좋습니다👍
엄마랑 나이차이가 조금나는 편이라 그런지 이제는 엄마이기도 하고 언니같기도하고 그래요 ^-^ 재미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제이딘님 ^-^
부럽습니다. 제 어머니는 아들만 셋이라 많이 외로우시거든요 😭 그래서 그런지 저는 두 분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이제 다영님도 제꺼 재미있게 봐주세요 ㅋㅋ 타국에서도 파이팅!!
제가 면을 좋아해서
엄마표 잔치국수
가 정말 맛나보이는 군요ㅎㅎ어머님도 행복한 추억 많이 생기셨겠어요^^
다녀오셔서 딸 얘기, 영국 얘기하시느라 1년은 즐거우실 듯요ㅎㅎ
남편도 늘 제가 해주는 2% 부족한 잔지국수만 먹다가... 장모님표 국수를 먹으니 엄청 잘 먹더라구요 ㅎㅎㅎ;; 가시자마자 친구들하고 모임약속 잡아야지~~ 하며 들뜬모습 보니 저렇게 좋으셨을까.. 싶어서 흐뭇했어요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즐거운 여행 되셨겠네요
영국쪽 사진들은 깊이 있어 보이고 파리는 화려하네요
크... 언제 한번 유럽 땅 밟아 봐야 할텐데요
저도 여행내내 파리는 더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을 받았어요. 영국은 제가 살고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편안한 느낌이 있는거 같구요ㅎㅎ 유럽이 워낙 멀어서 여행오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ㅠㅠ 꼭 한번 여행오셔서 구석구석 둘러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읽는 내내 제가 다 흐믓하네요. 좋은 시간이어서 어머님도 너무 행복하셨겠어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까지 함박웃음 지으시며 찍었던 사진들을 보고 또 보고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있고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였어요 ^-^
감동적이네요... 어머님께서 정말 좋은 시간 보내신 것 같아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감동파괴인지는 모르겠으나...... 프사가....... 너무 깜찍합니다ㅎㅎ 손에 들고있는건 고구마인가요..? (제가 고구마 귀신이라 고구마 처럼 보이나봐요 ㅋㅋ)
음.. 보는 사람에 따라 정말 다르게 보이는 물체입니다. 고구마, 붕어빵, 연어, 물고기 등등 많았어요!
저에게 엄마는 엄청나게 유대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글을 보니 왜이렇게 눈물이 찡하게 나죠 ㅠㅠ... 먼 거리를 날아오신 엄마가 너무 반가우셨을거같아요!그리고 앞으로 더 그리워질것같구요.
맞아요. 부모자식관계는 머리보다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거 같아요...ㅠㅠ 올 가을에 한국을 갈까 생각중인데... 가서 몇 주 머물다 보면 엄마가 금새 저를... 귀찮아하실지도...요...? ㅎㅎ 어찌되었든 이번여행은 참 행복했답니다 ^-^
딸집 방문해서 생일상 차리고 파리까지 어머니가 행복해 하셨겠네요 ㅎㅎㅎㅎㅎ
제 마음같아서는 여행하고 휴식취하고 가시길 바랬는데, 딸이랑 사위에게 이것저것 해주고싶은게 많으셨나봐요. 함께 좋은 추억만든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
Unable to understand the language...but looking the food items made me hungry...looking at the flower made me to praise the nature and looking at the palaces...make me feel royal...👍👌
Thank you for your comment :-) My mum stayed in the UK where I live for two weeks. In the meantime we went to many gardens and woods and found amazing flowers and trees. She loved them like you :-)
와- 너무 좋은 시간이셨을 것 같아요 다영님!
저도 읽는 내내 뭉클몽글해집니다 ㅠㅠ
이 시간이 길이길이 어머님과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겠네요!
감사해요 신농님! 블록체인에 쓴 글처럼 엄마와 제 기억속에도 영원히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
역시 엄마와 딸의 이야기는 항상 재미있네용!
저듀 엄마랑 함께 3개월정도 여행을 해 본 경험이 있어 재밌게 읽었어요!
우와... 3개월이라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2주 동안 참 행복하면서도 부모님과의 여행이 쉽지않다는 걸 깨달은 저로서는 3개월 여행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만큼 좋은추억도 많이 만드셨을테니 부럽기도 하구요 ^-^
오 영국 사시는군요. @asbear님이 리스팀해주셔서 보게됐는데 반갑습니다. 저도 영국삽니다ㅎㅎ 조만간 어머니 놀러오실 것 같은데 (이미 한두번 오셨지만 다 짧게 오셔서) 여기저기 구경시켜 드릴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영국사시는 군요! 반갑습니다 ^-^ 빅벤이 공사중이라 못 보여드린게 너무 아쉬웠지만.. (이미 오셨으면 빅벤은 보셨겠군요!) 다음에 또 모실 구실하나 남겨두었다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팔로우 할게요. 자주 뵈어요!!!
네 @asbear님의 스팀페이 디자인도 맡으셨던데 엄청난 능력자이신듯. 로고 예뻐요~! 막상 현지에 사는 사람은 언젠가 가겠지하면서 구경을 안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머니 오시면 저도 구경좀 잘 시켜드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수제 케잌과 만두짱입니다~
그리고 이쁜 꽃들과 여행지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왕만두 사이즈라... 세개 먹어도 든든한게 짱이더라구요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다영남~멀리 외국에 떨어져 계신데 다는 이해할 수
없지만 전 두달전에 제주로 신랑과 오게 되었거든요
엄마가 다녀가셨던 모습과 비슷해서 눈물났여요ㅜ
그저 감치 담가주시고 챙겨주시러 오셨던 그마음요
가시고나서 참 많이 허전했는데 다영님은 더욱
그러실 것 같아 마음이 쓰이네요..
안녕하세요 오렌지님! 처음 뵙네요. 제주도에 계시는 군요. 제가 참 좋아하는 언니도 제주살이 중이라 괜히 친근하게 느껴져요 :-) 네.. 말씀처럼 작은캐리어에 이것저것 싸오신것 부터.. 이 먼길을 여행와도 부족한 시간에 딸 챙겨주러 오셨구나.. 하는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하지만 걱정하실까봐 꾹 참았습니다.. ㅠㅠ 오셔서 반찬이며 겉절이며 생일상이며.. 이것저것 해주시고.. 제가 말리고 말려서 저랑함께 쪼금씩만 하긴 했지만 엄마 마음이 그런가봐요..^-^ 엄마 가신 후에 넓지도 않은 집이 썰렁한 기분이였는데.. 올 가을에 한국가서 오래 머물고 오고싶네요ㅎㅎ 제주 생활 포스팅 기대할게요. 팔로우 했어요 ^-^
어머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
나이가 들 수록 어머님의 소중함이 더 느껴지는 듯 합니다~
뒤늦게 조금씩 철드는건가..(아직 멀고도 멀었지만요...) 싶어요ㅎㅎ 이제는 엄마이자 언니이자 같은 여자로서 서로 이해해주고 수다떨수 있다는게 참 감사해요. 리플 감사합니다 ^-^ 팔로우 했어요. 자주 뵈어요!
너무 행복하고 좋은시간을 보내셨네요~ dayoung님께도 어머님께도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될거에요~부모님은 살아계실때 잘하는게 최고같아요~^^
프사 덕에 짱구 음성지원 되는 것 같아요ㅎㅎ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너무 좋은시간 보낸것 같아서 먼길 와주신 엄마께 감사한 마음이 크네요 ^-^ 팔로우 했어요. 줄리아님 자주뵈어요!!
네~^^ 자주 소통해요~^^
어머님이 행복하셨을것같아요. 사투리가 참 실감나네요~^^
ㅎㅎ그런가요? 경상도 토박이 엄마 덕분에 (?) 서울토박이인 남편도 몇개 배웠어요 ㅋㅋ 원어민인 제가 듣기엔 아직도 어설픕니다만.....ㅎㅎ
만두 예쁘게 만들어 놓으신 것 보니 떠나고 난 후까지 따님 생각하시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잠깐 떨어져도 보고 싶은 그런 비슷한 느낌 받은 적 있어서 멀리 떨어져살 순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멀리 떨어져 계시니 훨씬 더 그러실 거예요.
얼마나 크게 속을 꽉꽉 채워서 만드셨는지.. ㅠㅠ 자주 못챙겨줘서 걱정하는 엄마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떨어져 살아서 아쉽지만 더 애틋하다 생각하며 걱정 안끼치고 열심히 살아야지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우 했어요. 자주 뵈어요 :-)
네 종종 들릴께요~~
와우~ 저도 영국을 간접여행한 기분이 드네요~ ㅎㅎ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 어머니 인생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멋진 시간이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이국의 정경에 어우러진 고사리와 모정에 괜시리 흐뭇 뭉클하네요~ ^^
엄마 인생에서 젤 길고 멋진여행이였다는 말씀에 코끝이 찡하더라구요.. ^-^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신 엄마와 불편할텐데도 웃으며 배려해준 남편 덕에 좋은추억 많이 만들었어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국 건물들이 정말 멋있네요. 사진을 너무 잘찍어시는듯합니다.
감사합니다 ^-^ 말씀처럼 멋진건물+ 좋은 날씨 덕을 많이 본 것 같아요ㅎ
아공..읽는 내내 정말 뭉클뭉클..정말 평생에 남을 추억을 만드셨네요..^^
이건 정말 축하드려야할 일일듯 ^^
글 사진 모두 넘 감동적이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머님 좋으셔서 많이 돌아다니신 거 같은데 한국가서 몸살 안 나셨길 ㅎㅎ
여러모로 행복하고 마음이 뭉클했던 지난 2주였어요. 여기 오셨을때는 시차적응도 필요없이 밤낮으로 쌩쌩하셨는데.. 어제 연락해보니.. 이제서야 한국에서 시차 때문에 고생 중이시라고..ㅠㅠㅎㅎ 곧 괜찮아지니 이 참에 푹 쉬라고 해두었는데, 영국여행기 자랑하고 싶으신지 친구분들과 약속이 꽉꽉 찼나봐요ㅋㅋ 연세가 드실 수록 엄마아빠가 귀여워지는거 같아요..;;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 권의 책을 읽는 느낌이었네요^^ 저도 여행기를 가끔 올리긴 하는데 이런 정성이 부족하다는 반성을...ㅠㅠ 팔로우하고 배우러 오겠습니다^^
흐믓해지는 이야기네요.원래도 살가운 모녀지간이셨죠?
어머니가 너무 좋으셔서 힘이 막 솟아나신게 느껴집니다 ㅋ
해외여행은 저같이 젊은 사람도 시차적응하랴 뭐하랴 은근 무리 많이 가는데 말이죠.
ㅎㅎ글이 길어지다보니 왜 글 하나에 다 적냐는 질문을 받긴 했었었는데...ㅎㅎ 아무래도 사진첩 하나에 쏙 넣어서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였던것 같아요.
고사리가 너무 많아서 엄마 말을 빌리자면... 시선만 돌리면 다 고사리라고 ㅋㅋ 고사리 잎이 모양이 예뻐서 여기서는 뽑지않고 그냥 두는거 같기도하구요ㅎ 신기했어요. 긴 글이였을텐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팔로우 할게요. 자주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