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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른이 되면 무엇이 되고 싶니?

in #kr-overseas7 years ago (edited)

어릴적 "넌 꿈이 뭐니?" 라는 질문에 머뭇거렸던 때가 있었죠.
마치 꿈이 없는 죄인 마냥. 그래서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꿈을
만들고 노력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했던 꿈이 '경찰'이었죠ㅎㅎ

주변 친구들이 당당하게 "나는 ~가 될거야" "나는 ~가 될거야" 라고 말하는 것이
상당히 부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내가 뭘 해야할까?' 라는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었네요. 물론 이 질문은 나이가 들어도 떠오르는 질문 같습니다.

그림 앞에서, 반 고흐의 책을 안고 잠들었던 해피써클님의 이야기가
참 애잔하게 다가오네요.
그 이야기를 지나 지금 어른이 된 해피써클님이
이제는 그림 앞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해피써클님에게도 잘 어울리는!!!!! 대문인 것 같습니다.ㅎㅎ아.. 그리고 @kyunga님이 그려주신 대문 정말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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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드미님 경찰 되실 뻔한 건가요? 저 친한 언니 남편분이 경찰이신데... ^^ 두 분 만나실 뻔 했네요.

저도 고등학교 때 고민 정말 많았어요 ㅎㅎㅎ 온 세상 고민을 혼자 다 하는 애 마냥 ㅋㅋㅋ 자율학습 땡땡이 치고 밖에 나가 시 쓴다고 분위기 잡고 그랬었는데 ㅋㅋㅋ 그때 좀 더 깊게 고민을 했으면 지금 다른 길을 가고 있었을까요? ㅎㅎ 저는 고민이 부족했나 싶기도 하고요. ㅎㅎ

^^ 너무 아파서 꺼내지 못한 것을 꺼내는 것을 보니 이젠 정말 아무렇지 않은 모양이에요. ^^

ㅎㅎ @kyunga님 대문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마음에 쏘옥 들어요. 너무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