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장염'이 파보장염 바이러스에 의한 범백 증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고양이 범백의 경우 질문자님께서 알고계신대로 치료법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대증요법만으로 관리만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지요.
(여기서 대증요법이란 방문하였을 때 수의사가 말했다시피 '질병이 아닌 증상에 대해 다루는 처치'를 의미합니다)
범백(파보장염)의 경우 소뇌증 쪽이면 선천성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 범백 감염 고양이가 있었던게 아니라면 병원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보다는 이미 감염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만, 범백이라고 다 죽지는 않습니다. 특히, 증세가 나타난 후 48시간동안 대증요법 (고양이 범백 증상 및 진단 참조)을 잘 취한다면 살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예방접종을 맞추는 것입니다. 범백은 예방접종만 맞아도 감염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워낙 1분1초를 다투는 질병이기도 하고, 질문자님께서 민간요법/대체요법을 문의주셔서 백방으로 찾아보고 수의사의 조언을 구해보았지만 안타깝게도 알려진 민간요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
질문자님께서 아이를 사랑하시는 만큼 아이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달기가 안되서..요즘 제 블로그가 말썽입니다. 이제 왔습니다. 찾아봐주신 정성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아직 해법은 없네요. 제 고양이는 다행히 제가 하고 있는 자연치유로 많이 돌아왔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