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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가 생각하는 나, 남이 생각하는 나

in #kr-philosophy7 years ago (edited)

ㅎㅎㅎㅎ 안 올리시는 동안 계속 왔었네요 ㅋㅋ
남이 보는 나도 나도 나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한 때 이 주제로 생각하다가 제가 내린 결론은 상대의 시각과 합쳐진 나의 모습이라는 결론으로 그것도 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좋든 나쁘든 상대는 자신의 눈에 비추어진 모습으로 저를 기억할 테니까요. 그래서 그 부분도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했죠. 그리도 또 ㅋㅋ 저는 논리가 부족하다가 보니 ‘어 내가 왜 이러지?’ 라고 했을 때 상대방이 ‘너는 이러하기에 거기에서 반응이 오는 것이 아닐까?’ 라고 했을 때 상당히 설득이 되더군요. ㅠㅠ 죄송합니다. 너무 추상적이 이야기를 ㅋㅋㅋ 반대로 저는 전혀 그런 것이 아닌데 상대의 눈에 비추어진 시각이 저에 대한 선입견을 이미 만들어 ‘마이해히써클은 이렇다’라고 단정 짓고 슬퍼지는 경우도 있죠. 저는 아닌데... 그냥 말을 안 했을 뿐인데... 그래서 분명히 말을 하려고 하죠. 어쩃든 그런 모든 것 역시 그것도 저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아... 잘 전달이 되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나의 본질 뿐만 아니라 상대의 본질도 잘 알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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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본질을 알 수 있다면 좀 재미 없지 않을까요. 그래도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지만요. 결국 좋은 것만 원하네요 ㅎㅎ 사람을 알아가는 신비감은 그대로 갖고 싶으면서, 오해는 없기를 바라다니...

상대의 본질을 알아도 다른 신비가 있을 것 같은데요. 내가 아는 것과 실제 그 본질을 사는 상대를 보는 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상대의 본질을 알아도 예측은 못 하지 않을까요? 아닌가 ㅋㅋ 아니까 예측이 가능할 수도 ㅋㅋ 모르겠네요 ㅋㅋ 사람은 워낙 복잡한 존재 인듯합니다.

오픈북 테스트라고 모두가 만점을 받지는 않지요.

히야.. 이렇게 또 하나 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