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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아가네요. 수학적으로 연구하는 방법도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언어에도 본질이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일까요?

언어의 본질은 어떤 관점으로 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가끔 무례한 말로 아내에게 상처를 주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를 생각해보면 언어는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주는 도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언어행동을 보고 화용론자들은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의 무례함을 언어사용의 측면에서 연구하겠죠.
@sirin428 님의 시나 글을 보면, 언어는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심상을 타인에게 보여주는 전달도구로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런 언어의 본질은 지금 제가 댓글을 쓸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네요.
언어와 인문학을 좋아하는 저는 언어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모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는데, 그 능력이 인간에게만 있는 고유한 특성이죠. 그렇기 때문에 언어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동시에 각 사람의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개인의 사회적, 심리적, 지역적 특성을 담고 있기도 하니,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거울이기도 하겠네요.

뭔소리를 하는지....ㅋㅋㅋ @sirin418의 질문에 개똥같은 소리를 많이 적었네요.^^

수학은 항상 중요한 지식이고, 모든 학문의 근원인거 같아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허접한 웹소설 말고 제가 도전해보고 싶은 소재가 바로 언어와 유전자의 미래전쟁이야긴데요......
어마어마한 공부가 필요한 소재라 말년으로 미뤄놓고 있습니다.
뜬금없지만 도파민 보상, 중독 시스템은 언어에게 지배를 받을까요, 아니면 유전자에게 지배를 받을까요?
거기서 시작된 소재입니다.
말년에 제주나 평창에 가서 칩거하며 써봐야죠...
편안한 주말 밤 보내세요.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드는 생각은 유전자의 지배를 받을 거 같은데요.
또한 촘스키 언어학에서는 보편문법(Universal Grammar)라고 해서 인간(보편적 지구 인류)의 유전적 특성이 모든 인류가 모국어 습득을 가능하게 한다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죠. 생물학적으로도 도파민 합성과 분비도 유전자와 관련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만약!
언어에 지배를 받는다면??!!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유전적 상이성과 변이에 따라 언어습득의 기제가 달라진다면! 이는 보편문법 이론을 깨버릴 것이고, 또한 도파민 분비가 유전자 변이에 따른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고 썰을 풀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저의 개소리였습니다..ㅋ

감사합니다. 전 그냥 모든 게 유전자의 지배하에 있다면 운명에 순웅하는 것 같아서 서글퍼 지기에 거기에 대항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생각 하다가 언어를 끌어내보려 한 거죠. 유전자에게서 완전히 독립적이진 못하지만 맞서면서 영향력을 가진 그런 힘?
네. 네. 망상이죠.....ㅎㅎ.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재미있네요. 2번도 기다릴게요

수학으로 언어를 연구한다는 건 몰랐습니다.
역사나 지리, 문화, 혹은 과학같은 분야와만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위대한 학자가 살해당했다는 건 많이 안타깝네요.

언어를 풀이하는 데는 정말 많은 방법이 있네요.
어느 한 분야에 깊숙이 들어가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위대한 학자가 불행하게 끝나서 정말 안타깝네요.
살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궁금해질 만할 즈음 딱 자르셨군요! 다음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흥미로운데요. 그런데 그의 최후가 너무 비극적이라 안타깝기만 합니다.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헤헿 더 읽고 싶은데... 담편 기대됩니다. 언어와 수학이라니.. 상상하지도 못한 조합입니다 ㅎㅎ

음 뭔가 심호 하네요. 좋은 글감사합니다. 2편 기대합니다.

언어에 수학을 접목시켜 보니 더욱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언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수학을 좋아하다 보니 글이 더 재밌네요 ㅎ

수 개념은 이미 존재했던 것을 인류가 발견한 것이 확실한데, 언어의 경우 이 점이 분명하지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만약에...

언어는 수학를 접목시켜 더욱 보니 재밌어지는 같습니다 것.

하면 누구나 고개을 갸우뚱하겠죠? 바로 이런 점이 인간이 가진 언어능력이 매우 논리적이고, 상상 그 이상으로 체계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죠. 저는 언어도 수학 만큼이나 정답이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고등학생 때는 언어는 애매한 것이라고 생각했었죠. 특별히 은유나 비유같은 수사적 표현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은유나 비유도 수학적으로 분석이 가능하고, 언어의 체계 밖에서 사용되는 경우 비문이 되어버리고 만다는 것을 공부하면서 알게됐죠.

앞으로 더 재미있게 써보겠습니다.^^

언어를 수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요절을 하고 말았네요.. 다음편이 기대되는데요^^

어렵긴 해도 흥미로운 주제네요. 담 글 기대하겠습니다.

부산 야구장 갑니다. 리스팀 해 놓고 저녁에 다시 읽으려고 합니다. 몸 좀 괜찮은지?

언어와 수학.. 전혀 어울릴 거 같지 않은데 말이에요.. 이런 시도를 구상했다는 게 놀랍네요.

"수학은 언어다"
늘 학생을에게 말하던 내용인데 이렇게 그것을 본격적으로 풀어내시니 너무 반갑습니다. 너무 단순하게 어떤 문제 상황이 언어로 기술되면 이를 수식으로 '번역'해 내고 이를 풀어냄으로써 해결책을 찾을 수 있지요. 이에 힐베르트는 수학으로 해결하지 못 할 건 없다고 했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는 게 증명되버렸죠. 고대 문명의 언어를 해독할 때도 그 언어에서 수에 관한 표현으로부터 해독이 시작된다고도 들었고 외계인을 만난다면 결국 수로 의사소통이 시작될 것이라 하지요. 주워들은 건 있는데 실제적으로 혹은 전문적으로 알아보진 못 했는데 많이 기대가 됩니다. 글 감사합니다. 팔.보.리.하겠습니다.^^

당연히 수학은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수학은 그 학문의 깊이와 수학하는 자의 능력에 따라 그 언어의 이해와 활용도가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좀더 보편적인 소통이 가능한 자연언어와는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개념을 기호로 정리하고, 같은 수학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 기호만 보고 개념을 해독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히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자바스크립트, HTML, 심지어 markdown까지 모두 언어이죠. 어벤져스를 보니 외계인들도 영어를 하던데...ㅋㅋㅋ 실재로 그들은 어떤 언어를 쓸지, 또한 실재로 만나게 된다면 의사소통은 어떻게 하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저도 팔로우 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외계인들이 영어로 소통할 것이라는 영화들도 있지만 contactarrival 같은 영화를 보면 외계인이 온다면 어딴 식으로 소통할지에 대한 실제적인 상상이 나오죠. 두 영화에서 다 결국 그 소통의 실마리는 수학이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영화의 한국 개봉 제목은 컨택트로 같기도 하죠.)

∈ ω 이모티콘 만들때나 보던 건데...ㅎㅎ

재미있는 연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인 것 같아요^^

흥미가 솟네요 ㅎㅎ

피터에게는 무쟈게 재미있는 글입니다. 저는 좀 다른 시도로 푸른잎사귀님의 글들에 주석 포스팅을 연재할까합니다. 떡고물 리스팀은 아니고요. 떡고물 정신에 입각하여서 푸른잎사귀님을 따라하는 아류작 ㅋㅋ

어떤 방식으로 주석을 다실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항상 부족한 글에 관심을 갖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터님~

재밌지만 어렵네요 ㅎㅎ
잘보고 가요~~~~

언어를 수학으로?? 대체 어떻게?? 봐도 이해가 안가네요... 2편보면 정리가 좀 되려나 ㅎㅎ

왠지천재들은비극적인죽음이많은듯해요ㅜㅜ 맛있는저녁드드세요^^

천재는 단명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똑똑하면 안 됩니다..ㅋ

한번읽고는 이해가 좀 어렵네요 어려운단어 때문에도 그런것같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지나가던 언어전공 문순이 : .... 네 ????

저도 문돌이..ㅋㅋ
고2 때 잠깐 이과였다는 건 함정입니다..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연재하시는 시리즈가 흥미롭습니다 :)

정말 대단히 새로운 관점의 학문이고 대단히 재미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학문을 스팀잇에서 접할수 있다니 넘 행복합니다.

스팀잇에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다양성을 좀더 풍요롭게 만들고 싶어서 언어와 철학에 대한 글을 종종 쓰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오 신기합니다. 언어를 수학으로 연구했던 사람이 있었다니 언어에는 놀라운 힘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늦게 와서 이제 제대로 읽었네요.
대학 때 논리학 강의를 들어서 인지 쪼매 아주 쪼매 알겠네요.
그래도 더 이상은 안할래요. ㅋㅋ

형님~ 저도 잘 모릅니다...
사실 무슨 포스팅을 할까 쓸 게 없어서...ㅋㅋ
전공이라도 살려볼까 써보고 있습니다.^^

정말 시도를 구상한 것 자체가 놀랍네요.
오늘 꼬맹이 수학 문제를 보다가 등호에 대해서 설명한 것이 생각이 나네요. 수학이라는 건 영어나 한글과 같은 언어야. 수학의 기호는 약속이야 그랬는데.. 이 글을 읽으니 엄청난 분 앞에서 문자를 쓴것같은 죄스러움이 느껴지네요..

어렵지만 흥미롭네요.
너무 일찍 죽었군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