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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상하고 아름다운

in #kr-writing7 years ago

스프링님 반갑습니다. 글의 초장부터 후반까지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응원하고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졌어요. 개인적인 끄적임도 적어주세요. 흘러가는 감정들 또한 다른 이들에게 큰 영감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글을 읽다 이방인으로써의 삶에 적응이 된, 이제는 그것이 삶이 된 스프링님을 만난 것 같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삶 속에서 고난받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진다는 그 심정이 가슴아파졌어요. 저도 고향에서 머문 3일간의 시간동안 스스로가 많이 무너져 돌아가는 중이랍니다.. 어찌되었든 자신을 믿고, 한번 사는 삶 제대로 자신의 것을 펼치며 사시기를 응원할게요. 간만이라 괜히 반갑다는 말로 시작했네요 ㅎㅎ 힘내시길,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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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반가운 코코님 :-) 제가 이 곳에 내려놓는 감정이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어준다면 그것은 제게 너무나 큰 기쁨이며 감사한 일이예요! 다만 너무 어리광만 피우면 안되겠지요. 평범하진 않아도 씩씩하고 유쾌한 가족들이라 한편으로는 참 다행히 여기고 있답니다. 물론 괴로울 때도 있지만.. 사연없는 집안이 어디있겠어요 :-) 고향에서의 3일이 코코님을 이리저리 흔들어 놓았나봅니다. 코코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코코님이 행복하시길 바랄 거예요. 그리고 코코님이 언제, 어떻게 행복해지는지 알게 될 거고요. 제게 해주신 힘이 나는 응원을 저도 코코님께 해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사는 삶, 코코님의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아니, 코코님은 그러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