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설날 대목

in #kr-writing7 years ago

어머니가 도매시장에 계셔서 형이랑 저는 명절 전에 시간을 빼서 가서 도와드리곤 합니다. 올 해엔 저는 아직 못내려가고 형은 연차쓰고 이미가있네요...소매상분들 오시면, 할머니들이 유독많으십니다. 할아버지보다 할머님들이 이상하게 많으세요. 꾸부정한 허리로 가볍지 않은 물건을 들고 가시려고 하면 얼릉 뛰어가서 옮겨드리기도 하지요...찡합니다 엄청...행여나 저희 부모님이 늦게까지 일하실까 염려도되구여...

Sort:  

그러시군요. 저희 시부모님께서 판매하시는 품목은 별로 대목하고는 상관이 없어서 저희는 명절에도 별로 바쁘지 않은데 옆집 떡집을 보면 온 가족이 모여 장사도 하고, 그러면서 또 오랜만에 만나 오순도순 시간을 갖이 보내니 좋아 보이더라구요. 루돌프님이 못가셨어도 형님이라도 가 계셔서 다행이네요. 내일 하루만 더 일하면 그래도 연휴네요. ㅎㅎㅎ 이번 설에는 부모님께 더 잘하는 설 되셨으면 좋겠네요.

네 ㅜㅜ 집안에 하나씩 있는 문제가 사실 저희집에는 '저' 라서 ㅎㅎㅎ 워킹맘님 말씀감사합니다. 따뜻한 명절 보내세요! ㅎㅎ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