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천운님 아침부터 깜짝놀랄 말씀에, 반갑습니다.^^;; 미흡한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1)문학적 가치를 키워내고, 훌륭한 작가의 육성을 하는 주체에 대한 물음이, 스팀잇 시스템 전체에 대한 것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시멘트에서도 피어나는 꽃이 있기에, 말씀하신 바 대로 어느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문학의 가치에 대해, 현재 구조상 7일이라는 한계와 주도적인 보팅권을 쥔 그룹의 취향에 대한 맞춤이라는 제약으로, 단편적으로 읽히고 소모되어지는 느낌의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어쩌면 다소 가혹한 창작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하여, 고전처럼 지속적으로 읽혀지고 시간이 갈수록 긴호흡으로 가치가 더해지는 방식이 아닌, 단순 팔로워의 늘림으로 지난 작품의 가치를 보상받는 구조에서는, 짧은 호흡의 작가분들이 양성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하는 근원적인 한계점에 대해 조금 우려가 됩니다.
동시에, 이 부분의 보완과 보상에 대한 방법이 강구된다면, 생계전선에 고초를 겪으면서도 스스로만의 완결성있는 작품세계에의 로망으로 오프라인에 머물고있는 문학인들에게도 입성을 권할(그분들의 역할이 또다른 스팀잇내 문학가치를 꽃피울수도 있기에) 명분의 여건이 갖추어지리라 생각합니다.
2)벤처기업의 잉태와 출산 그리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엔젤자금성격의 자금은 외국의 경우 이미 시행되고 있고, 한국에서도 일부팀이 움직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SMT의 성공가능성이 그 단초일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생태계 전체가 진정한 가치의 창출보다, 돈놀이 성격의 단순 보팅권 주도의 흐름으로 변질된다면, 근원가치인 스팀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수 있기에 조금은 신중해야 할것 같습니다.
3)스팀잇 현금투입 안정성과 확대여부. 어쩌면 가장 당연한 답변이 되어야겠지만, 동시에 가장 힘든 부분인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만 보았을때는 가입자 순증과 다양한 글/작품들의 활성화로 그 만개가 눈앞에 있는 듯 보이지만..실상 의미있는 활동과 내실있는 작품의 순증인지에 대해서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세심히 들여다 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늘상 자금의 흐름변화와 인간의 타락 그리고 시스템의 변질은 이번 만은 다른 시스템이라는 기대를 전복시키며 반복되어 나타났고, 스팀잇 역시 희망과는 다르게 그 과정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국내 글의 보상과 보팅풀에 대한 논의보다, 단순 외국 고래의 점다발들 같은 글에 과한 보상이 지속되는 것을 보면, 이 시스템이 진정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것인지, 아님 그런 믿음을 주면서 기존 창업공신 고래패밀리들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있는것인지 의구심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조금은 일찍 진입한 선구자적인 분들의 파워가(그들보다 훨씬 낮지만), kr내에서는 그들과 비슷한 입장으로 최근 뉴비들의 불만제기로 난처한 입장에 놓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분들은 훨씬 순화된(훨씬 양반입니다.)입장인 것 같습니다. 또한, 유사시 12주라는 자금 탈출의 제약으로 투자관점에서 솔직히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요소에도 80만명에 불과한 현 가입자들로 이 정도의 생태계를 일구었다는 점에서 상방가능성은 얼마든지 크게 열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셀프보팅 및 스파 임대 등을 통한 투입자금의 회수와 가격하락에 대한 헤지방법이 있기에 하방경직성도 어느정도는 확보한 상태입니다.
다만, 가치창출 시스템의 부패가 진행된다면, 마치 절대 경쟁자가 쉽게 나오지 않을 것같지만, 얼마든지 비슷한 혹은 개선된 시스템의 도전이 있을수 있기에.. 절대적으로 대폭적인 추가 자금 투입에 대해서는 스스로 생태계 가치창출 및 자정능력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확보될 때, 그것이 지금이라고 생각된다면 지금, 판세가 변화하는 모습에 대한 판단이 선 미래라면 미래, 그때에, 단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간의 성격상 이정도가 부족하나마 드릴 수 있는 답변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미흡한 의견이기에 가벼이 참조하시고, 무엇보다 건강! 건강을 챙기셔야 이 야릇하고 재미진 판도의 변화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cjsdns 님 너무 과도한 신경보다는 유유히 즐기시는 과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종 결정은 판단은 본인의 몫이지만 사실 무턱대고 들이 댈때하고 파란이 일어나는것을 겪으면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뭔가 이룸을 하고자 할때는 충전된것이 없을때는 그어떠한 이룸도 이룰수 없기에 딜레마에 빠지는것 같고 무엇보다 투자에 장애는 13주나 묶여하 한다는 것에 큰 장애가 있으나 그것에 상응하는 보상은 쉽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 스팀잇의 가치가 얼마가 적정한지의 의문은 계속들며 지속 가능한 가치의 상승곡선을 그릴수 있나가 늘 의문이고 스팀잇이 청춘의 꿈을 실현하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니 그런 흐름이 만들어 지고 그 변두리에서라도 소리없이 일조를 할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고민은 계속됩니다.
원하셨던 답과 완연히 일치하지는 않았던듯하여 다소 송구스럽습니다. 허나 이와별개로 천운님은 이미 좋은 일조를 하고 계신 듯합니다. 따스한 청춘의 꿈을 꾸시면서 사람들을 챙기시는 다방면의 노력도 하고 계시니 말입니다.. 그 노력들이 모여 자그마한 변화와 선순환의 고리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즐거움과 건강이 함께 하시는 저녁시간 되십시오..
원하는 답을 이야기 받기를 원하면 답을 구할 이유가 없겠지요.
답을 구하기 위해서 의견을 구하는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주신의견을 잘 경청 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행간에 슬쩍 넣어서 보내준 보배를 찾아 볼줄을 알아야겠지요. 사실 꼭 찝어서 이겁니다 해주면 고민하는 수고를 덜수있겠지만 여건상 그것도 그렇지 않은듯하고 그렇다고 아직 개별 지도를 해주십사하기는 결례가 될것이고 그래서 공개적으로 물어보았던 사안입니다.
솔직히 스팀으로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고 생각한 시절에는 적지않은 금액을 투자를해서 건설적인 뭔가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간의 부침으로 보거나 필드에서 일어나는 기류로 볼때는 스팀잇에 투자는 위험부담이 생각보다 크다는데 촛점이 맞춰집니다.
그래도 하고자 했던 일들이 있으니 아직 미련은 남아 있는데 사실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냥 조금씩 꾸준하게 늘려가는것이 답인지 현금을 규모있게 투자를 해서 파워를 키워 하고자 했던것을 하여야 하는건지 아니면 우회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우려되는것은 그냥 있는 그대로 봐주지 못하며 상대가 무슨 생각을 꿈을 가지고 계획하는것을 알지도 못하면서 우선 당장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로 인식하고 헐뜯는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안들은 사실 무시하고 지나가면 시간이 해결을 해줍니다. 그런데 근자에 댄 라이머와 스캇 네드에 싸움은 스팀 투자에 결정적인 장애물로 나타 납니다.
왜 싸웠을까? 혹시 의도된 쇼는 아닐까? 정말 이오스에 스팀잇 기능과 같은 댑을 올릴것인가 ? 그렇게 된다면 스팀잇의 성장가능성는 저해 될것인가 ? 하는 문제들이 여러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싸움을 한 진짜 이유는 뭘까요?
감사합니다.
댄과 네드의 갈등이 쇼인지 여부까지는 알 수 없지만,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댄의 EOS포스팅에 네드가 회사계정까지 사용해 플래깅을 건것이 정상적인 움직임은 아닌 듯하며, 정치적인 알력다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비단, 이오스기반 SNS 뿐 아니라 다른 플랫폼이 얼마든지 나올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분야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져놓은 현재의 스팀잇 내에서, 또한 천운님이 선진입하신 잇점과 구조를 충분히 활용하시면서, 다른 기회를 살펴보셔도 결코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이 역시 현금 보유의 중요성과 일맥상통합니다.)
전반적으로, 변화를 주도하기위해 선의의 조바심을 내시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크고 뿌리깊은 뜻이 있으시다면, 시기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어떻게든 드러날 것입니다. 편안한 밤되십시오
조언 감사합니다.
잘 참고 하겠습니다.